2024-05-04 22:09 (토)
대전재무설계센터 웰스매니저 양희정 내 몸에 맞는 노후 준비! 행복한 생활의 주춧돌!
대전재무설계센터 웰스매니저 양희정 내 몸에 맞는 노후 준비! 행복한 생활의 주춧돌!
  • 월간리치
  • 승인 2010.04.30 10:18
  • 호수 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 몸에 맞는 노후 준비! 행복한 생활의 주춧돌!

 얼마 전 읽은 김홍신씨가 쓴 수필 ‘인생사용 설명서’의 내용이 생각난다. 김홍신씨는 37년 6개월 동안 담배를 피운 골초였다. 그런데 그가 어느 날 단칼에 담배를 끊게 되는데, 그 일화가 재미있다.
하루는 스승이 말하길 ‘쥐는 쥐약인 줄 알면 먹지 않는데, 사람은 쥐약인 줄 알면서 먹는다’라는 말에 정신이 퍼뜩 들어 담배를 끊었으며, 끊기 힘든 담배를 끊었다고 주위 사람들이 독한 사람이라는 평을 하자, 이에 김홍신씨는 ‘독극물을 삼키는 사람이 독하지 어찌 버린 사람이 독하겠습니까?’라는 말로 위안을 삼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도 어렵지만, 깨달은 것을 실천하기는 더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가정의 행복일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일을 해 소득을 얻는다. 여기까지는 중요한 것을 깨닫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천단계라고 할 수 있는 얻은 소득을 행복을 지키기 위해 정말 잘 사용하는지는 한 번 꼼꼼히 생각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행복을 지키기 위해 돈을 벌고, 지출을 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라고 생각한다. 첫째는 자녀들 교육과 양육 때문일 것이다. 오늘날은 부모가 뒷바라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녀의 교육 수준과 자녀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소득 중 많은 부분을 지출한다. 그리고 둘째는 노동력이 떨어졌을 때, 즉 노후를 대비해 저축을 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사람의 평균수령이 늘어나는 고령화 현상의 문제점이 심화되고 현실에서는 중요도가 늘어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현실은 노후 준비라 하면 자녀 교육에 밀리고, 설사 하더라도 부모의 도리를 외면한 것이라는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노후를 대비하는 것은 부모로서의 도리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의 행복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노후 준비가 안되어 노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를 둔 자녀의 마음은 어떨 것인가. 또한 어려운 부모를 도와주지 않는 자녀를 보며 부모는 어떤 생각을 할 것인가. 자녀들은 자신도 생활이 어려워 부모를 도와드릴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거나, 젊어서 미리미리 노후 준비를 하지, 왜 안하고 이제 와서 자기에게 의지하려 하느냐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또한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들 교육과 양육 때문에 노후 준비 못했데”라며 자녀들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 이런 상황이 되면 가정의 행복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모든 일이 빠르게 진행되면 준비가 부족하게 마련이다. 식습관의 개선과 의학의 발달에 의해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노후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어 있다. 또한 노후 문제는 그 일이 반드시 일어난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2030세대 준비방법
이 세대는 노후 준비라면 자신과는 무관한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미국의 2030세대는 대학 졸업 후 직장을 구하고 소득이 발생하면 2가지를 먼저 한다고 한다. 첫째는 대학 다니는 동안 등록금 납입을 위해 받았던 학자금 대출을 매월 상환하기 시작하는 것이고, 둘째는 노후를 대비해 소득의 일부는 반드시 연금에 가입하는 것이다. 이렇게 미국은 일찍부터 연금에 가입하기 때문에 풍족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나타내는 지표가 있는데 바로 연금소득 대체율이다. 보험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연금소득 대체율이 미국 78.8%, 영국 70.0%에 달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45.2%에 불과하다.

또한 이 세대는 노후 준비를 소득 공제와 자산을 늘리는 재테크의 개념으로 생각을 하고 수익창출을 높이는 수단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즉 소득의 일부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장기 금융상품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렇게 장기간 운영을 하게 되면 복리의 효과가 극대화되어 적은 자금으로도 큰 자산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천 금융상품은 우선 소득 공제용 연금저축을 생각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연간 납입 보험료 중 퇴직연금과 합산하여 300만원을 한도로 100% 소득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따라서 매월 25만원을 납입하게 되면 다음해 1월 연말 정산 시에 495천원의 세금(주민세포함 세율 16.5%)을 환급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상품은 연금 수령시 5.5%의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며, 연금으로 수령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령금액의 22%를 기타소득세로 납부해야 한다.

그리고 자산 형성을 위한 상품이라면 변액연금보험을 추천한다. 이 상품은 투자형 상품이다. 적은 자금으로 많은 자산을 형성하기에 알맞은 상품이다. 특히 2030세대는 저축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형 변액연금보험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 상품에 매월 25만원씩, 30년간 8%의 수익률로 저축할 경우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은 약 2.2억이 된다. 납입 총액 9000만원에 비하면 약 242%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그리고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 된다. 만약 이자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상품이라면 약 3900만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이 상품은 늘어나는 평균 수명과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실적 배당형 연금지급과 이에 대한 연금 금액을 보증하는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3040세대 준비방법
이 세대는 노후 준비에 대해 인식은 있으나, 자녀교육과 양육 때문에 준비가 부족한 세대이다. 즉 현실에 직면한 부분에 대처 하다 보니 곧 닥칠 노후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미처 대처를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엔 2차 베이비붐 세대(68~74년생)가 해당되는데, 이 세대는 대부분 집 한 채로 노후 준비를 하려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과 일본의 경우를 보면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시작과 함께 부동산 가격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나라 역시 그 가능성을 전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 일부는 금융자산으로 준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 세대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소득이 많은 시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소득 중 일부를 반드시 연금보험 기입을 통해 노후 준비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연금보험 가입을 통해 준비할 경우, 일반적으로 55세 퇴직을 기준으로 한다면 납입할 수 있는 기간이 대략 10~15년 정도일 것이다. 이 경우엔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즉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시중 금리보다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중도에 수익 발생 시 그 수익을 지킬 수 있는 안정성을 겸비한 금융상품이 최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요건에 안정맞춤인 금융상품이 스텝업 기능을 지닌 변액연금보험이다.

이 상품은 투자형이기 때문에 시중금리보다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운영 기간 중 수익이 130%, 150%, 200%를 한 번이라도 달성하였다면, 연금개시 시점에 그 수익을 보증하여 연금을 지급하는 기능이 추가된 변액연금보험이다. 기납입보험료가 1억 원이고, 중도에 적립금이 1.3억 원, 1.5억 원, 2억 원 하나라도 해당되었다면 그 금액을 보증하여 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안정성을 보강한 변액연금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된다.

5060세대 준비방법
이 세대는 노후 생활이 시작되었거나, 시작하기 직전인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또한 자산 구성을 보면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 위주로 되어 있으며, 금융 자산의 비율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이 세대의 평균 순 금융자산은 770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  매월 저축을 통해 노후자금을 준비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택을 활용한 주택 연금과 부동산을 처분하여 금융자산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 주택금융공사에서 실시하는 주택 연금은 부부가 60세 이상이고 1세대 1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주택 가격이 시가 9억 원 이하인 경우에 주택을 담보로 종신토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둘째로 추천 금융상품은 즉시형 연금보험이다. 이 상품은 일시금으로 가입한 후 연금을  다음 달부터 수령할 수 있는 연금보험이다. 더 많은 연금 수령을 원한다면 최대 5년까지 거치기간을 설정하면 된다. 이 상품에 가입 후 수령하는 연금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 되고, 본인이 연금을 수령하던 중 사망하면 배우자나 자녀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 같은 금액을 은행의 예금으로 물려주는 것보다 상속 및 증여세를 절세할 수 있다. 이는 ‘상속및증여세법 시행령 62조의 정기금 평가’ 방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과 배우자나 자녀에게 물려줄 경우에 상속 및 증여세를 절세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오늘날 노후 준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만큼 준비하고 있지 못한 현실과 제대로 알고 준비하지 못하는 부분이 안타깝다. 사람마다 취향과 성격이 다르듯이 금융상품을 가입할 경우에도 본인의 나이, 투자 성향,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하여 가입하여야 미래에 후회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준비 방법의 일부는 반드시 보험사의 연금보험으로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인 준비일 것이다.

대전 재무설계센터 양희정 W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