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캐나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캐나다
  • 월간리치
  • 승인 2010.05.31 20:00
  • 호수 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년설의 로키, 장엄한 나이아가라 폭포 그리고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신의 축복을 받은 캐나다는 봄이 오면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로 손꼽힌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고 북미 지역 면적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캐나다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수준이지만 프랑스, 중국, 영국, 미국 등에서 온 다양한 인종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국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캐나다 최대의 도시는 토론토다. 캐나다의 경제, 통신, 운수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지난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여전히 가득한 밴쿠버는 태평양 해변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동화속에 나오는 도시'로 표현이 될 정도다. 로키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밴프 국립공원과 얼음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호수 레이크루이스가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관광지 중 하나로 캐나다와 미국 북동부의 국경에 위치한 높이 54m, 폭 610m 규모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아름다운 야경 연출은 물론 ‘안개속의 숙녀호’를 탑승하여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등 대자연의 감동을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매력을 뿜어낸다.
캐나다는 단순히 관광보다는 체험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 캐나다 로키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밴프 국립공원에서는 2281m에 위치한 설파산 정상에서 곤돌라를 탑승하여 밴프 시가지 및 로키산맥의 파노라마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콜롬비아 아이스필드에서 특수 제작된 설상차를 타고 빙하 위에 직접 올라보는 독특한 체험도 가능하다. 북반구에서 북극 다음으로 규모가 큰 콜롬비아 아이스필드를 두 발로 딛고 빙하수를 마시면 10년은 젊어진다는 설도 있다. 그리고 밴프와 레이크루이스를 연결하는 보우 밸리 파크웨이 중간 지점에 위치한 존스톤 캐년에서는 트레킹을 통해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협곡과 산림욕 등 색다른 자연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눈 여겨 볼 캐나다의 주요 도시

밴쿠버는 캐나다 내에서 가장 살기 좋은 기후를 자랑하는 곳으로 여름 평균기온이 23~25℃로 한국과 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 않고 겨울에도 온난한 기후로 추위 때문에 고생할 필요가 없는 도시다. 마음까지 확 트이게 하는 넓은 공간,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해변 등은 방문한 이들의 어떠한 요구도 들어줄 수 있을 만한 다양함을 선사한다. 연중 끊이지 않는 행사와 잘 조성된 공원,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 쇼핑센터 등이 관광객을 부르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캐나다에서 밴프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도시다. 밴프는 한마디로 '동화 속에 나오는 도시'라고 표현을 해야 적당하다. 자연과 잘 조화되는 도시설계가 인상적이기 때문이다. 캐나디언 로키의 시작점인 아름다운 도시 밴프는 설퍼산에서 유황온천의 발견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캐나디언 로키의 국립공원지정으로 본격적인 관광도시로 자리잡게 된다.
'휴가를 보내기에 가장 이상적인 도시'로도 손꼽히고 있는 밴프는 6641㎢에 이르는 밴프국립공원에서 대자연의 광대함을 만끽할 수 있다. 정책적으로 개발을 억제하고 있어 현대적인 매력보다 어느 곳에서나 여유로움과 자연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보우강 계곡에서부터 루이스호수로 또 자스퍼까지 이어지는 아이스필드 하이웨이는 캐나다 관광의 극점이라 할 수 있다.
밴프 국립공원을 방문한 이들은 레이크루이스 강가를 산책하고, 밴프 스프링스 호텔을 방문하고,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드라이브 하고, 온천에 몸을 담그며, 단 일분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1,600km가 넘는 산책로는 하이킹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천국에 발을 들여놓은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캐나다의 설원을 기대한다면 캘거리를 방문 하는 것이 좋다. 캘거리는 1988년 동계올림픽의 눈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서부 캐나다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현대적 도시 캘거리는 동쪽으로는 로키산맥의 웅대함을, 서쪽으로는 대평원의 광활함을 간직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최상의 입지 조건과 교통의 발달, 석유생산에 힘입어 꾸준히 발달하고 있는 생동감 넘치는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나간 역사의 자취를 만날 수 있어 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각광받고 있다.

4계절을 한번에 즐기는 즐거움

이밖에도 빅토리아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주도로 밴쿠버섬 남단에 위치, 영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1868년 영국 이주민에 의해 개척되었으며 마치 영국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할 만큼 영국적인 분위기와 전통으로 가득찬 곳이다. 빅토리아의 상징인 주 의사당, 임프레스 호텔 등의 고풍스러운 건물들, 선명한 빨간색의 2층 버스, 오후 티 타임 등은 강한 영국의 영향을 받았다. 또 남동부에 위치한 나이아가라폭포는 세계적인 폭포로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박스
제목: 캐나다 여행 팁

1. 음주에 관한 매너
캐나다에서는 술을 아무 곳에서 살 수 없고 허가된 쥬류상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주류상점의 개방 시간은 9am~6pm이며 토, 일, 공휴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음식점에서도 술을 파는 지정된 곳에서만 마실 수 있다.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 술을 마시거나 꺼내놓으면 불법이다.

2. 세금 환급
캐나다는 7%의 연방 판매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외국 관광객에게는 물품 판매액이 C$50이상인 경우에 해당되며 환급받을 GST의 총액이 C$14 미만인 경우는 환급이 안 된다. 청구액이 C$500이 넘는 경우에는 귀국 후 상품 구입 영수증과 청구서를 보내야 한다.

3. 교통수단 이용
버스나 택시 승차시 필히 안전벨트를,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탈 때는 반드시 안전모를 해야 한다. 벌금형을 받게 되면 반드시 미리 납부해야만 출국할 때 문제가 없다.

4. 옷차림
우리나라와 같이 4계절이 있어서 자신이 가는 계절에 맞춰 옷을 준비하면 된다. 봄에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 쌀쌀하니 가디건이나 스웨터 얇은 점퍼 등이 필요하고 낮에는 따뜻하므로 얇은 반팔이나 긴팔 티셔츠를 준비한다. 여름에는 우리나라와 같이 짧은 반팔을 준비한다. 가을의 경우도 스웨터와 가을 점퍼를 입고 안에는 가벼운 티셔츠를 입으면 된다. 겨울의 경우 서부와 중·남부가 다른데 서부의 경우 우리나라 겨울 날씨보다는 덜 추워서 두꺼운 점퍼나 코트가 필요하다. 그러나 겨울이 가장 추운 중·남부를 방문시에는 두꺼운 바지와 티셔츠 그리고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점퍼, 목도리, 장갑 등을 준비한다.

5. 기타
수렵이나 낚시, 식물채집 등에 대한 제한이 엄격하므로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치안 상태가 좋아 범죄 피해에 대한 우려는 없으나 여러 민족들이 각각의 풍습을 유지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그들의 풍속을 이해하며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제공: 하나투어(www.hanatou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