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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투자, 묻어두기식 ‘장독투자’를 주목하라 상가투자시장 새로운 패러다임…연간 40.7% 수익률도 가능
상가투자, 묻어두기식 ‘장독투자’를 주목하라 상가투자시장 새로운 패러다임…연간 40.7% 수익률도 가능
  • 월간리치
  • 승인 2010.06.30 07:08
  • 호수 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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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단기투자에 비해 우직한 장기투자가 높은 수익을 안겨줄 것이란 전망이 ‘장독투자’와 맞물려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임차인만 안정적으로 확보될 경우 주식이나 예금 등에서 발생하는 이자나 배당금보다 더 높은 월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점포가 위치한 지역의 상권형성 등에 따라 시세 차익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내용을 살펴봤다.

1. 15년 전 1억원을 들여 경기도 분당의 점포를 분양받은 A씨는 최초 80만원 가량의 월세를 받고 임대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주변 시세에 맞춰 월 200만원 정도를 받고 있다. A씨의 경우, 그동안 받아온 임대수익만 약 2억 6000만원 정도되며 그 사이 시세도 3억5000만원으로 올랐다. 이로써 15년의 장기투자를 통해 A씨가 확보한 현재까지의 누적수익율은 약 610% 가량이며, 이는 평균적으로 연 40.7%에 해당하는 고수익이다.


2. 1기 신도시인 경기도 일산지역의 상가에 투자한 B씨는 10년 전 1억원을 들여 분양받은 상가에서 80만원 정도의 월임대료를 받기 시작해 현재는 매월 130만원의 임대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동안 B씨가 받은 임대료 총액은 약 1억 9800만원 정도이다. 또한 주변 지역에 상권이 형성되면서 해당 점포의 시세도 약 2억 5천만원 수준으로 상승해, 10년 동안 상가를 보유하면서 B씨가 얻은 수익만 투자원금을 제외하고 약 3억 5천만원 정도 된다.

상가시장에서도 묻어두기식 장독투자를 통한 성공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주식이나 펀드, 예금 등의 상품에서는 장기간의 투자를 통한 고수익 사례가 종종 등장해 투자자들을 환기시킨 바 있는데, 상가 역시 발 빠른 단기투자보다 우직한 장기투자가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가의 경우 임차인만 안정적으로 확보될 경우 주식이나 예금 등에서 발생하는 이자나 배당금보다 더 높은 월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점포가 위치한 지역의 상권형성 등에 따라 시세 차익도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상가는 최초 투자자금이 비교적 크고 상권 분석 등 투자판단에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장기투자는 피하고 합리적인 판단과 예측에 근거한 장독투자를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품, 믿을 수 있는 전문가 조언 필요

성공적인 장독투자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첫째, 기존 형성된 상권보다는 신규 상권에서 투자처를 찾는 것이 나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기존 형성된 상권의 경우 이미 적정수준의 시세가 형성되어있어 신생상권에 비해 시세차익이 발생하더라도 낮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둘째, 관심이 있는 상권이 있다면 해당 상권의 지역적 특성 및 유동인구의 동선 파악, 주변 개발 호재사항등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으며,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시기일수록 투자금의 타인자본 비율을 낮추는 것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셋째, 상가는 임대료를 통해 수익율을 확보하므로 공실이 발생하지 않는 점포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상권이 미약하거나 빈 점포가 많은 상가는 싸더라도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넷째, 장기투자라고 해서 아무 상가나 사서 오랫동안 기다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우량한 상가에 관심을 집중해야한다. 투자자 입장에서 상가의 가치파악이 쉽지 않다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것도 바람직하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선종필 대표는 “상가투자의 경우, 주식처럼 단타매매를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은 위험한 투자방법 중 하나다”며 “상가의 경우 분석이 쉽지 않고 개별물건마다 조건이 다 다르기 때문에 믿을만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으며 발품을 팔아 우량상가를 선정한 뒤, 장기적인 보유에 따른 투자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경쟁력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 경기도 상가 ‘눈길’

이와 관련, 현재 상가분양이 진행 중인 곳도 눈길을 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82번지 소재 유스페이스몰은 1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상업시설 핵심지역에 판교테크노밸리를 출입하는 보행동선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오피스100% 입주확정으로 단지내 보장된 소비확보와 더불어 판교테크노밸리네 입주하는 1000여개 업체에서 발생되는 폭발적인 유동인구가 기대된다.

판교역이 인접하고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총4개동으로 구성된 유스페이스몰 중심에 12,300여㎡ 중앙광장이 조성돼 집객력 함께 자연스러운 소비흡수가 예상된다.

또, 세계최초 최대 규모의 디지털아쿠아리움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U-Health Center를 통한 체험공간 등이 운영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5층~지상12층 연면적 220104.43㎡ 규모로 지하5층~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1층~지상3층은 상업시설, 지상4층~지상12층은 업무시설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상1층 1499~3501만원선, 지상2층 899~2939마원선, 지상3층 900~1180만원 선이다.

시행은 (주)유스페이스, 시공은 포스코건설, 자금관리는 다올신탁이 맡았으며 오는 2012년 1월 준공예정이다.

또, 서울 도봉구 도봉동 629-23번지 소재 한밭법조타워는 지상 12층의 법원과 지상 14층의 검찰청이 들어서는 법조타운(19만8000㎡)을 마주하고 있다.

해당상권은 20년 이상 개발이 정체된 지역으로 노후화된 저층건물이 많아 법조단지 입주에 맞춰 최초 신축되는 한밭법조타워의 상대적인 경쟁력이 높게 평가된다.

1호선 도봉산역과 7호선 수락산역이 인접해 있으며 주변으로 도봉역세권 지구단위 개발계획과 도봉 2,3구역 주택재개발 등 개발이 한창이 지역으로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지하 4층~지상 6층 총 점포수 64개 연면적 5214.54㎡ 규모로 지하 4층~지하 2층은 주차장, 지하1층은 한, 중, 일식 식당가, 지상1층은 금융, 의료, 근린생활용품, 음료, 기호음식, 지상 2층~지상 6층은 오피스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상 1층 3998~4098만원선, 지상2층 1788~1827만원선, 지상3층 1492~1498만원선이다. 시행은 정원플래닝(주), 시공은 한밭종합건설(주)이 맡았으며 오는 2011년 4월 입점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 김포시 장기동 1344번지 소재 중흥에스클래스 단지 내 상가는 1470세대의 대규모 고정배후소비를 독점하고 있다.

세대수 대비 상가면적이 0.51㎡(0.15평)로 희소성가치가 비교적 높게 평가되며 단지내 주출입구 26m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의 소비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지상2층 연면적 751.4319㎡ 규모에 총 16개의 점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률은 78%선이다.

3.3㎡당 분양가는 지상 1층 3200~4285만원선, 지상2층 1300만원 선이다. 시행은 중흥에스클래스개발(주), 시공은 중흥건설이 맡았으며 오는 2012년 6월 입점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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