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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휴양지 와이키키 해변
신의 휴양지 와이키키 해변
  • 월간리치
  • 승인 2010.06.30 07:54
  • 호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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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는 1959년 8월 21일 미국의 50번째 주가 된 하와이는 연중 온난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전 세계인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가지고 있어 허니문 지역으로도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다.

  하와이는 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세 번째로 큰 오아후 섬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하와이의 수도 호놀룰루와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곳이다. 하와이 전체 인구의 80%가 오아후 섬에 살고 있으며 해안을 따라 잘 닦여진 도로를 타고 섬을 일주하면서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명소를 볼 수 있다. 하와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와이키키 해변은 하와이 관광의 중심이자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와이키키 해변에 누워서 사랑하는 사람과 바라보는 석양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하와이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감상뿐만 아니라 크루즈에서 멋진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 와이키키의 상징적인 공연이자 하와이 최고의 훌라 댄서들의 훌라춤을 감상할 수 있는 폴리네시안 마술공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그 밖에도 하와이의 깨끗한 바다에서 윈드서핑, 제트스키, 바나나 보트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하와이의 수도인 호놀룰루는 오하우 섬의 남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이다. 하와이의 8개 섬 중에서 세 번째로 큰 오아후 섬은 제주도보다 약간 작은 정도이다. 하와이를 구성하고 있는 섬 중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호놀룰루 시내에는 주의사당과 오아후 주정부건물, 연방정부 건물, 하와이의 과거 몇몇 군주들이 살았던 이올라니 궁전 등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올라니 궁전의 북서쪽에는 차이나타운, 서쪽에는 알로하 타워와 크루즈 선박 터미널들이 있다. 시내 남동쪽에는 하와이 관광의 중심이자 세계적 명성의 와이키키 해변이 펼쳐져 있다. 와이키키 해변에는 리조트, 나이트클럽,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다. 와이키키 남동쪽에는 높이 230m의 사화산 분화구인 다이아몬드 헤드가 있다. 노을 지는 해변, 원주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폴리네시안 민속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알려진 하나우마베이 해양공원, 2차 대전 유적지인 진주만, 와이메아 공원 등이 대표적 관광명소이다.

향토 문화 재현 민속촌 인기

하와이, 타히티, 사모아, 피지, 마퀘사스, 뉴질랜드, 통가 등의 다양한 민족의 문화와 생활을 재현해 놓은 민속촌이다.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연못 주변에 하와이, 타히티, 사모아, 피지, 마퀘사스, 뉴질랜드, 통가의 남태평양 7개 섬마을을 재현해 놓았다. 센터 곳곳에서는 각종 쇼가 펼쳐지고 있어 언제나 활기가 넘쳐난다. 몇 개의 쇼 관람을 통해 이들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히 2시간짜리 이브닝 쇼가 인상적이고, 바다에 관한 스펙터클한 영상을 보여주는 아이맥스 영화가 볼 만하다. 또한 폴리네시안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쇼핑빌리지가 들어서 있어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적당하다.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는 몰몬교가 운영하는 대학의 하와이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으로 이익금은 이 대학의 장학금과 폴리네시안 문화를 발전, 계승시키는데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평양전쟁의 진원지로, 1941년 12월 7일 일요일 360대의 일본 전투기가 1시간 55분 동안 진주만에 정박하고 있는 90여척의 군함을 공격하였고 이때 침몰한 아리조나호는 인양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가 1962년에 선체위에 기념관을 세웠는데 아직도 기름이 보글보글 새어 나오고 있다.

천혜의 휴식 공간 넘쳐
하나우마 베이는 관광객들과 하와이 주민들에게 스노클링과 피크닉 장소로 오랫동안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갈라진 한 쌍의 화산호 가운데로 바닷물이 들어와 만들어진 이곳은 2,000ft 길이의 해변이 살짝 굽어져 있으며 '하나우마'라는 말은 '굽혀진' 또는 '팔씨름을 하는'이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는데 '굽혀진 만'이라는 뜻은 이 비치의 모양을 보고 생긴 이름이고, '팔씨름 하는 만'이란 옛적 오아후 섬의 귀족들의 놀이터로서 이곳에서 팔씨름을 즐긴데서 유래되었다. 하나우마 베이 앞바다에 널려진 암초들은 바다에서 밀려드는 파도와 해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서 해안 가까운 곳에서 수영하기 안전하게 만들어 준다. 1967년부터는 법적으로 수중공원과 보존공지가 설립되어 이곳에서의 낚시나 생물들의 소유, 유원지로 옮기는 것 등이 일체 금지되었다. 이후로 하나우마 베이에는 해양생물들이 늘기 시작했고 열대어들도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바로 눈앞에서 각양각색의 열대어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이유로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는 호놀룰루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큰 분화구로 와이키키 동쪽에 위치하며 하와이의 대표적 상징물로 유명하다. 다이아몬드헤드라는 이름의 유래는 1820년경부터 남태평양이나 알라스카 연안에서 활동하던 포경선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분화구 근처 바다를 왕래하면서 분화구 꼭대기에서 석영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을 다이아몬드로 오인해서 생긴 이름이다. 녹색의 투명한 보석으로 8월의 탄생석이며 통상 하와이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집에 소장하고 있으면 건강해 진다는 설이 있기도 하다
팔리 전망대는 바람산으로 불린다. 일반 패키지 관광시 공항에서 가이드와 만난 후 제일 먼저 방문하는 곳 중 하나다. 안경, 동전이 날아갈 정도로 거센 바람이 부는 지역으로 주변이 아무리 고요해도 바람의 언덕 중심에만 가면 거센 바람이 몰아치기 때문에 관광객이 흥미를 갖게 한다. 이곳은 또한 하와이를 통일시킨 카메하메하 대왕의 마지막 결전지로도 유명하며 기념비가 그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그림과 함께 서 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멀리 바다 쪽으로는 카네오헤 시, 하와이퍼시픽 대학, 코발트빛과 에메랄드빛이 확연히 구분되는 바다 등이 펼쳐져 있어 가슴이 탁 트이는 전망을 제공 한다.


꼭 가봐야 할 명소 팁

하와이 주(州)정부 청사
주정부 청사는 블록식의 근대 건축물로 해저에서 하와이 영토가 불쑥 솟아올랐다는 뜻으로 1층 로비의 건물 중앙에서 하늘을 볼 수 있다. 8개의 기둥은 하와이 8개의 섬을 상징하며 기둥 끝은 야자수 잎사귀 모양으로 조각되어 있고 건물 주위의 물은 하와이 제도가 태평양 바다 가운데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해 건물 전체가 하와이 주를 상징하는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층 로비 앞에는 문둥병 환자를 위해 평생을 바친 데미안 신부의 동상이 있으며 건물 뒤편은 하와이의 대표적 명곡 '알로하오에'를 작사 작곡했던 하와이 왕조의 제 8대 마지막 왕이었던 릴리우오 칼라니 여왕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계곡의 섬 마우이
머리를 쪽지어 올린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를 연상케 하는 마우이는 화산 용암으로 형성된 두 개의 섬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호놀룰루로부터 약120km정도 떨어져 있는 마우이는 하와이 주에서는 빅아일랜드 다음으로 큰 섬이다. 주요 도시로는 카훌루이 공항이 소재한 상업도시 카훌루이와 행정도시 와일쿠쿠, 관광과 항구도시로 유명한 라하이나를 들 수 있다. 마우이에는 국립공원 1개와 주립공원 10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골프코스가 16개 그리고 해수욕장이 81군데나 산재해 있다.
일명 계곡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진 마우이 섬은 최근 미국 내 10대 아름다운 지역의 하나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지형 상으로는 섬의 서쪽에 바늘과 같은 바위들로 신비함을 더해주는 이아오 주립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푸우 쿠쿠이 절벽에 둘러싸인 이아오 계곡은 일찍이 마크 트웨인이 태평양의 계곡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한편 동쪽으로는 세계 최대의 휴화산인 할레아칼라 산을 중심으로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이 펼쳐져 있다. 화성의 표면처럼 생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해발 3,055m의 분화구에는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은검초가 자생하고 있다. 이 두 지역을 축으로 섬의 동서방향을 따라 세계적인 휴양지와 난코스로 유명한 명 골프장이 즐비하고 테니스나 해양스포츠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특히 병풍같이 험준한 계곡 위로 언제나 무지개가 창연하며 현재 상가와 레스토랑으로 급속하게 번창하고 있는 라하이나 항구와 최고급 리조트 지역인 키헤이와 와일레아, 해변으로 이어진 현대적인 호텔과 챔피언십 골프장을 고루 갖춘 카아나 팔리와 카팔루아, 천국이란 뜻이 담긴 그림 같은 하나지역 등은 변화무쌍한 관광자원의 보고로 마우이를 찾는 이들의 정규코스가 되고 있다.

이아오 계곡
카훌루이에서 와일루크 거리를 지나 5Km쯤 가면 푸이쿠쿠이 산이 있는데 이 산의 후미진 곳이 이아오 계속이다. 이 계곡에는 이아오 강이 흐르고 있는데 마우이를 관광할 때 이 계곡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마우이의 유명한 관광지이다. 계곡의 오른쪽에는 바늘 같은 뾰족한 암봉이 우뚝 솟아 있다. 바늘산이란 명칭이 걸맞게 끝이 뾰족한 산들이 절경이라고 할 수 있다.

 카아나팔리 비치
카아나팔리는 황금의 6마일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호화로운 호텔이 늘어서 있으며 마우이 섬을 대표하는 리조트이다. 이곳에는 테니스코트와 골프코스 등의 레저 시설과 해양 스포츠를 위한 시설 또한 수없이 많다. 카아나팔리의 중심지에는 상점과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으며 카아나팔리 북쪽으로 콘도미니엄이 즐비한 카하나와 나필리, 카팔루아의 리조트 지구가 이어지는데, 특히 카팔루아는 록펠러에 의해 세워진 카팔루아 베이 호텔 등 최고급 호텔들이 있어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더욱 인기이다. 푸아마나 비치 군 공원은 꼭 한번 들러볼만한 아름다운 경치와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그늘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라하이나
옛 하와이 왕조의 수도였던 관계로 하와이의 고도라 불리는 곳이다. 미국의 50번째 주로 편입되기 전 까지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으나 1962년에 도시 전체가 국립역사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도시 전체의 역사적 건물을 보존 복원하는데 힘쓰고 있다. 시가지에는 쇼핑센터, 박물관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며, 바닷가 부두에는 늘 많은 배들로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어 멋과 낭만이 어우러진 관광지이다.

할레아칼라 화산 국립공원 
달 표면처럼 생긴 세계 최대의 휴화산인 할레아칼라의 분화구 크기는 화구원 주위가 33.5km, 길이 약 12km, 넓이 4km, 관측소로부터 분화구 바닥까지 914m로 웅장하고 거대한 규모의 화산이다. 시내에서 분화구 정상까지 차로 편도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정상에서면 숨 막힐 듯 아름다운 휴화산의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다. 마우이에서는 빼놓아서는 안 될 필수 관광지. 산 정상에 다다르면 세계적 희귀종인 은검초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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