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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녹색경영 1년, 성공적 결실 2013년 글로벌 톱 친환경 기업 도약
삼성전자 녹색경영 1년, 성공적 결실 2013년 글로벌 톱 친환경 기업 도약
  • 월간리치
  • 승인 2010.07.29 19:10
  • 호수 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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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7월 녹색경영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녹색경영 선포식’을 통해 2013년까지 2008년 대비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출 원단위 50% 감축하고 올해부터 5년간 제품 에너지효율을 40% 수준 개선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8천 4백만톤 가량 절감할 것임을 선언한 바 있다. 1년 후 현재 삼성전자는 이러한 녹색경영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당시 이윤우 부회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구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1년간의 삼성전자는 성과는 어땠는지 내용을 들여다봤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녹색경영 선포식 1주년을 맞아 오는 2013년 글로벌 톱 친환경 기업이 되기 위한 중기 계획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선포식에서 녹색경영 비전으로 ‘Creating New Value Through Eco-Innovation(친환경 혁신 활동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친환경 슬로건으로 ‘PlanetFirst’ 를 발표하고 4대 핵심 추진 과제로 △사업장과 제품 사용 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제품 출시 확대 △친환경 연구개발과 녹색 사업장 구축 투자 △협력회사 녹색경영 파트너십 강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대비 온실가스 대폭 감축

삼성전자에 따르면 녹색경영 성과는 우선, 사업장 온실가스를 올해 상반기 기준 5.1톤CO2/억원으로 지난 2008년 대비 31% 감축했다.

LCD사업부도 SF6(육불화황)을 감축하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의 UN 승인을 취득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최대 770만톤 가량의 탄소배출권(약 9240만 유로 상당)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제품 사용단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제품의 평균 에너지 효율을 지난 2008년 대비 16% 향상시킴으로써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판매한 제품의 전기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발생량을 총 960만톤 저감했다.

이는 1년생 소나무 35억 그루의 식수효과로 미국 100만 가구가 1년간 전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같은 규모다.

삼성전자는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업장은 물론 글로벌 물류 등 간접부문을 포함한 기업경영 전 과정의 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국내 8개 사업장뿐만 아니라 해외 31개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세계적인 검증 기관인 삼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와 제3자 검증을 진행해 글로벌 사업장 검증을 완료했다.

◆1조100억원 투자 제품 개발

삼성전자는 또, 글로벌 환경마크 수준의 Good Eco-Product(내부 기준) 개발률은 이미 2010년 목표(80%) 대비 11%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 상반기 기준 글로벌 환경마크를 2134개 모델에 대해 취득함으로써 4년 연속 친환경 제품 출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폐전자제품 회수·재활용 활동도 가속화 해 지난해 전 세계 60개국에서 회수·재활용한 실적은 24만톤에 이른다.

특히, 미국에서 삼성전자의 자발적 재활용 프로그램인 ‘Samsung Recycling Direct’를 캐나다까지 확대했으며, 지난해 美 환경 NGO인 ETBC(Electronics Take Back Coalition)로 부터 ‘최고의 친환경 재활용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올 4월에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BAN(Basel Action Network)의 e-Steward Enterprise(전자제품 책임재활용 서명기업)에 최초로 가입, 친환경적 폐제품 처리 및 노동자 보호 등 사회적 책임도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화 기술, 친환경 신소재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약 5700억 원을 투자했고, 사업장 오염물질 감축설비 및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에 약 4400억 등 총 1조1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제품 개발과 녹색사업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의 저탄소 녹색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작년에 LCD사업부 107개 협력사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완료하였고, 올해에는 국내 960개 전 협력사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확대·지원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공급망 환경관리시스템인 e-CIMS (environment-Chemicals Integrated Management System)에 협력사 온실가스 관리 모듈을 구축하고, 국내 전 협력사 온실가스 관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3년까지 해외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저탄소 공급망 구축을 확대 할 예정이다.  

◆글로벌 환경기업 입증

삼성전자는 5개년 중기 목표에 따라 경영 전과정의 친환경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글로벌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저탄소 녹색경영 우수기업 지수(CDLI)에서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톱 10 기업으로 선정됐고, 美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에도 편입된 바 있다.

이밖에도 美 환경청(EPA) 에너지스타 최우수상 2회 연속 수상, 유럽 영상 음향협회(EISA) Green TV 어워드, 북미 최대 가전쇼(CES) 에코 디자인 혁신상 최다(3개) 수상 등 지난해 이후 현재까지 25개 글로벌 친환경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박상범 CS환경센터장은 “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제품 개발은 물론 신재생 에너지 등 신사업을 확대해  국가 녹색산업 발전과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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