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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사업설명회’ 열풍속으로 “직접 보고 느끼고 창업하자”
‘체험 사업설명회’ 열풍속으로 “직접 보고 느끼고 창업하자”
  • 월간리치
  • 승인 2010.08.31 19:31
  • 호수 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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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경기한파로 인해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구직보다 창업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일자리를 찾는 것이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려워지면서 먹고 살기 위한 방편으로 생계형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최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체험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창업은 자본금이 넉넉한 사람들이 즐겨하던 사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창업은 취직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같이 먹고 살기 위한 생계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대박을 꿈꾸기보다는 먹고 살 만큼의 수익을 바라는 창업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발 맞춰 창업을 주도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예비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말로 듣는 설명회를 뛰어넘어 조리부터 매장운영까지 하루에서 이틀 동안 직접 체험을 하게 해 예비창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제품을 사고파는 산업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판매처가 바뀌고 있는 추세이지만 창업시장은 이와 반대다. 온라인이나 간접적인 상담을 통해 가맹사업을 하던 마케팅을 탈피,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직접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말로 브랜드에 대한 설명이나 이해, 그리고 차별성을 듣는 것보다 직접 운영하고 있는 매장에서 자신이 직접 부딪히며 체험하는 것이 결국 성공창업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체험마케팅으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위너스치킨’은 예비창업자는 물론 제대군인들을 상대로도 똑같은 체험 창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닭을 염지하는 방법부터 오븐기에 굽는 방법, 식기에 담는 방법까지 아주 상세하게 교육시킨다. 또한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을 상대로 직접 주문도 받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해 고객들의 반응도 바로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위너스치킨 최평권 팀장은 “요즘 예비창업자들은 워낙 정보에 민감해서 기본적으로 창업이 무엇이고 하려는 업종에 대한 장·단점을 미리 파악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말로써 가맹사업을 하던 1990~2000년대 초와는 환경이 100% 차이가 나고 있어 이제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오픈을 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경험하고 창업하는 것이 일상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시적인 설명회나 체험기회보다는 넉넉한 시간을 들여 체계적인 스케줄에 맞춰 예비창업자 자신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부에게 인기가 높은 ‘토마토도시락’은 일시적인 체험교육과 병행해 예비창업자가 원하면 거주지역과 가까운 가맹점이나 본사에서 운영하는 직영점에서 직원으로 월급까지 받으면서 더욱 자세하고 깊게 체험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일시적인 체험창업보다 예비창업자에게 확실한 신념과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경기도 안산에서 토마토도시락 한양대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정현(43) 사장은 “남편이 운영하고 있는 학원 사업이 힘들어져 부업을 생각하게 됐다”며 “뭔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중 테이크아웃 도시락전문점을 알게 됐고 지금 운영하는 토마토도시락에서 일정기간 직원으로 근무를 해보고 최종 창업까지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미리 체험을 해보고 시작했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애초에 가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잘 될 것이다’라는 희망을 가지고 시작하는 계기까지 마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새롭고 간편한 것이 좋다고는 하나 창업시장에서는 오랜 묵은 방법이 더 선호되어 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방법은 온라인이 발달한 요즘과는 거꾸로 가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창업은 체험하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성공창업 가까워지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크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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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이상헌 소장 추천 프랜차이즈-시즐팬
크게/ 가맹점주도 배려하는 시스템 ‘화제’

구운치킨에 술을 가미한 치킨 주점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선보인 치킨&주점 ‘시즐팬’이 가맹점주들의 위한 투자금 보상제도 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즐팬은 창업에 대한 위험부담으로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본사에서 약속한 매출 이하일 경우 창업자금을 보상해 주는 투자금 보상제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같은 획기적이고 선진화 된 시스템을 도입해 가맹점주에게 신뢰를 줌으로써 본사와 가맹점이 윈-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뿐만 아니다. 다른 주점과는 차별화된 메뉴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즐팬은 주점이면서도 전문치킨매장에서나 맛볼 수 있을 만큼 질이 높은 음식을 제공한다.
퓨전스타일의 독특하고 특징있는 사이드 메뉴도 고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깔끔하고 이국적인 인테리어 구성으로 여성고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무엇보다 낮에는 일반매장처럼 치킨을 테이크아웃 형태로 판매하고 저녁에는 주류와 함께 치킨메뉴를 매장에서 판매함으로써 이모작에 가까운 매장형태를 갖추고 있다. 한 가지 만으로 매출을 올릴 때보다 높은 매출을 확보하는데 용이하게 작용한다.
또한 시즐팬에서는 100% 국내산 닭을 이용해 후라이드 치킨과 구운치킨, 계절에 어울리는 퓨전메뉴, 정성이 담긴 수작요리, 친환경 야채와 한국적인 느낌의 창작 샐러드 등을 메뉴로 구성해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고객층이 즐겨 찾고 있다.
이밖에도 시즐팬은 초기 상권분석부터 가맹점주를 위한 철저한 운영교육 실시, 메뉴바이저를 정기적으로 매장에 파견해 메뉴의 품질 및 청결 등을 점검해 준다. 그리고 각 매장마다 담당수퍼바이저를 배치시켜 문제가 발생할 때 즉시 해결해 주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물류 발주가 가능한 ASP 수발주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매출 정상화를 위해 위리관리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이 아닌 집이나 PC가 설치된 곳에서 매장상황을 포스시스템 종합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원격 관리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해 가맹점주들의 매장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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