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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부르는 초특급 물량 ‘포문’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랠리 부르는 초특급 물량 ‘포문’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 월간리치
  • 승인 2010.08.31 19:35
  • 호수 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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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분양 성수기를 맞아 서울 강남권과 아현 및 동작구 흑석뉴타운, 수도권 남부지역의 초특급 기대물량이 대거 제공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9월 한 달 간 전국 25개 단지 2만4154가구 중 1만7384가구가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8124가구, 부산 2286가구, 충북 2303가구, 서울 1283가구, 대전 1102가구, 경남 750가구, 대구 611가구, 강원 493가구, 인천 290가구, 전북 142가구 순이다. 특히 현재 얼어붙은 주택시장의 상황을 감안해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대폭 낮추는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어 수익 챙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수익 챙기기 안성맞춤
일례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반포동의 삼호가든 1, 2차를 재건축한 ‘반포이편한세상래미안’ 1119가구 가운데 47가구를 일반인에게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가깝고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전농, 답십리 뉴타운 중심에 위치한 전농7구역에서 총 2397가구 규모의 래미안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농뉴타운 내 단일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다.
SK건설은 강남구 역삼동의 개나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SK뷰’(가칭) 240가구 중 46가구를 일반에게 공급한다. 일반 공급 물량은 112〜159㎡ 중대형이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총 1148가구 중 509가구(전용 54~157㎡)가 일반 분양된다.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가깝다. 올 하반기 아현4구역과 흑석6구역을 포함해 금호14구역 등에서 전체 2946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38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GS건설은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아현자이’ 1150가구 가운데 1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체 85〜152㎡로 공급면적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동부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6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센트레빌’과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3구역을 재개발한 주상복합 ‘아스테리움센트레빌’ 아파트를 10월 공급한다.
금호센트레빌은 전체 963가구 가운데 194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지난 7월 높은 관심 속에 분양됐던 오피스텔에 이어 ‘아스테리움센트레빌’은 전체 128가구중 48가구가 공급된다. 또 대우건설은 성동구 금호14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705가구중 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9월에는 그 동안 보금자리 공급으로 주춤했던 택지지구 내 민간분양 물량이 눈길을 모은다.
호반건설은 동판교 중심상업지구 인근에 위치한 C1-1블록에 첫 주상복합아파트 판교 호반베르디움 178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우미건설은 남양주 별내지구 A18블록에서 396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2011년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과 인접해 있다.
동문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건립되는 타운하우스 ‘고양 삼송지구 동문굿모닝힐’ 200가구를 분양한다. 또 STX건설은 수원 장안구 이목동에 ‘수원 장안 STX KAN’ 을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의왕시 내손동 628번지 일대에 ‘의왕내손 e편한세상’ 총 2245가구 중 969가구를 분양한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쇼핑, 문화, 교육 등의 각종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부동산 컨설팅 한 관계자는 “하반기 입지와 브랜드를 두루 갖춘 분양 물량 대거 공급이 예고되면서 위축됐던 분양시장이 모처럼 만에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라면서 “품질과 브랜드, 입지가 갖는 메리트를 고려해 투자에 나선다면 승부에 나서볼 만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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