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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나라 ‘인도’ 델리에서 자이푸르까지 ‘역사의 숨결 듬뿍’
신비의 나라 ‘인도’ 델리에서 자이푸르까지 ‘역사의 숨결 듬뿍’
  • 월간리치
  • 승인 2010.08.31 20:27
  • 호수 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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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여행지 중 하나인 신비의 나라 ‘인도’. 예전보다는 대중적인 여행지가 됐지만 여전히 인도는 베일에 쌓인 채 여행객들에게 손짓한다. 힌두문화와 이슬람문화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인도는 종교적 색채뿐만 아니라 곳곳이 낯설고 신기한 분위기로 채워져 있다. 떠들썩한 피서철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 바다를 벗어나 인도로 여행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

인도의 참모습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인도 여행의 기본 여정은 델리를 기준으로 남동쪽의 아그라와 남서쪽 자이푸르를 잇는 여행코스다. 타지마할 등 볼거리가 많고 힌두문화와 이슬람문화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여행의 출발점은 델리로 혼돈의 도시에서 인도의 본모습과 이슬람의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다. 델리에서 남동쪽으로 230㎞ 떨어진 건조지대의 평원에 자리 잡은 아그라는 ‘하늘의 낙원’이라는 뜻의 아그라바나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이곳에는 인도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타지마할이 있다. 타르사막의 입구에 있는 자이푸르는 라자스탄주의 수도로 도시 주변의 성벽이 모두 붉은 색이어서 해질 무렵이면 도시전체가 붉게 물들어 ‘핑크시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북인도 여행의 출발점 ‘델리’
델리는 고대부터 여러 왕조가 흥망성쇠를 거듭했던 고도로 서방에서 온 침략자가 풍요로운 힌두스탄 평원으로의 진출을 위해 발판으로 삼았던 곳이다. 20세기에 들어와 영국의 인도 지배의 본거지가 되었던 땅이기도 하다.
야무나 강의 평원에 발달한 델리는 인도의 수도이자 인도에서 3번째로 큰 도시다. 델리는 구델리와 뉴델리로 나뉘는데 구델리는 17~19C동안 인도의 수도였으며 뉴델리는 영국에 의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도시다.
델리를 대표하는 상징물은 꾸뜹 미나르다. 꾸뜹미나르는 술탄이였던 꾸뜹이 세운 미나르, 즉 탑이라는 의미다. 이곳은 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뚝 솟은 승전탑이 탄성을 불러일으키는 화려하면서도 거대한 탑이다.
1차 세계대전에 참가했던 인도 군인들을 기리는 위령탑인 인디아게이트도 놓칠 수 없는 건축물이다. 뉴델리의 중앙 교차로에 세워져 있으며 얼핏 보기에는 파리의 개선문을 연상시킨다.
크기는 42미터의 높이로 앞의 광장에는 밤에 화려하게 조명을 장식해놓아 많은 시민들이 이 광장에서 인디아게이트의 야경과 불꽃놀이 등을 즐기는 시민의 광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인도의 상징 마하트마 간디의 흔적이 남은 ‘라지가트’도 델리에 위치해있다. 간디의 유해를 화장한 곳으로 중앙에는 검은색 대리석에 그 중앙에는 간디가 남긴 마지막 말이라는 ‘헤이 람(오 신이여!)’가 새겨져 있다. 그 앞에는 향을 놓을 수 있는 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관광객은 들어갈 수 없다.

타지마할이 있는 바로 그곳 ‘아그라’
아그라는 아그라성과 이슬람 건축물의 걸작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을 찾게 하는 타지마할로 유명한 곳이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서부에 위치하며 델리에서 남쪽으로 204km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다.
타지마할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중의 하나다. 엄청난 건축비용이 들었지만 이 하얀 대리석의 웅장한 사원은 한 여인을 향한 한 남자의 간곡한 기념비가 됐다. 1648년에 만들어져 현재는 우타르 프라데시 주 아그라 교외 아그라 성에서 동쪽으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아그라성은 1565년 무굴제국 제3대 악바르대제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그 이후 자한길, 샤 자한에 의해 보강·증축됐다. 길이 2.5km에 달하는 붉은 빛의 사암의 성벽인 아그라 성은 타지마할의 북서쪽, 야무나 강을 따라 만들어졌다.
높은 성벽을 지닌 곡선모양의 성채는 웅장한 성문인 아마르 싱만을 위한 것으로 지금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다. 원래 웅장한 아그라성 입구는 ‘하티폴’ 혹은 ‘코끼리문’이라고 부르는 내부 정문으로 이어지는 델리게이트를 통해 들어갈 수 있었다.
핑크 시티 ‘자이푸르’
자이푸르는 라자스탄주의 주도로 현재는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이며 교통의 요지다. 자이푸르는 직선 방사형의 거리와 길과 도로, 가옥과 주요 도로 양편으로 늘어선 일직선의 가게가 9각의 도시 구역으로 정비되도록 격자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이 도시는 성벽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 밖 정글의 맹수와 외국군대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7개의 대문을 가진 성벽으로 둘러쌓여 있다. 자이 싱의 계획도시는 모든 압력과 변화로부터 잘 견뎌냈다.
이 도시는 절묘한 조화와 건축의 장엄함을 한껏 보여준다. 고대 핑크시티의 중심부는 아직도 동화 속 궁전을 얘기해 주고 있고 황무지 언덕 위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울퉁불퉁한 요새, 넓은 거리들은 역사의 영화로움을 잘 느끼게 해준다.
성벽도시 내의 주요 관광지로는 암베르 성과 최근에 복원된 카낙 브린다반 그리고 왕족들의 사냥 파티를 위해 지어진 만 사가르 호수의 그림같은 자이마할 궁전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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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인도 열차 여행을 위한 TIP!

광대하고 다양한 목적지가 존재하는 국가, 인도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도의 철도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인도열차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겪는 현지 상인과의 빈번한 흥정은 인도체험의 한 부분으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열차여행은 안전하고 저렴하며 편안하다.
아그라, 바라나시, 델리 등과 같이 큰 도시에서 열차예약을 할 경우에는 열차역마다 준비된 외국인 전용 창구를 이용하거나 관광센터에서 번잡함을 피하면서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열차예약은 약 60일전부터 가능하나 주요 도시로 가는 열차는 늘 좌석이 모자라기 때문에 이동 전 반드시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만약 좌석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인도열차 내에는 8개의 각기 다른 클래스의 객실이 있다. 참고로 야간 이동 시에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AC2(이등석, 2인실, 에어컨, 2A로도 표기)을 선호하며 가능한 열차에 한해서는 AC1(일등석, 1A)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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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여행 시 주의사항

▲ 복장 : 옷차림은 12월~2월(평균기온 15℃)중에 여행하게 되면 겨울옷을 준비하고, 3월과 11월(평균기온 25℃)에는 여름옷을 준비하되 일교차가 있으니 환절기용 재킷을 준비하며 4월~10월(평균기온 30℃)에는 여름옷을 준비하면 된다. 신발은 편안한 신발이 좋으며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를 준비하면 좋다.
▲ 준비물 : 세면도구(비누, 치약, 칫솔), 썬블록 크림, 상비약, 약간의 밑반찬(음식이 안 맞는 경우를 대비해서), 물티슈 or 덧버선(사원 방문 시 신발을 벗는 경우)
▲ 화폐 : 인도의 통화는 루피다. 하지만 현지 화폐는 반입, 반출 금지이므로 미국달러를 준비한 후 현지호텔에서 재환전하는 것을 추천한다(찢어진 돈은 화폐가치 상실 주의).
▲ 시차 : 한국보다 3시간 30분 늦다.
▲ 전압 : 220V 사용.
▲ 전화 : 고급호텔에서는 방에서 직통으로 한국에 연결된다. 한국으로 전화 시 0082 + '0'을 뺀 지역+상대번호<예: 02)123-4567 ※0082+2+1234567>. 호텔 전화요금이 사설전화보다 4배가량 비싸다.
▲ 일부 관광지에서는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카메라피를 별도로 받는다.
▲ 인도는 열차나 비행기가 연착 또는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
▲ 바라나시의 가트에서는 화장터를 향해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사진 촬영 시 카메라를 뺏기고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
▲ 타지마할에서는 비디오카메라를 가지고 입장할 수 없다.
▲ 인도에서는 물갈이가 흔하다. 물은 반드시 생수를 구입하여 마시도록 하고 지사제나 배탈약을 미리 준비해 가면 유용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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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인도 여행상품
상품제목 : ♣골든 트라이앵글♣ 인도 5일
상품가격 : 129만 원~

짧은 휴가를 이용해 알차게 떠나는 인도핵심 여행. 골든트라이앵글로 불리는 인도의 대표 관광지 델리-아그라-자이푸르를여행한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 www.hanatour.com(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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