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자연을 수출하는 나라 ‘뉴질랜드’
자연을 수출하는 나라 ‘뉴질랜드’
  • 월간리치
  • 승인 2010.10.01 06:37
  • 호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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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태고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나라다. 얼음으로 이루어진 산, 강, 호수 그리고 문명에 때 묻지 않은 넓은 휴양림과 길게 뻗은 해변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다양한 종류의 동물과 식물들은 도심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청량제 역할을 한다. 하이킹, 스키, 래프팅, 번지점프 등 각종 레포츠를 하는데 최적의 조건도 갖추고 있어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만점인 여행지로 손꼽힌다. 뉴질랜드의 가을을 만끽해보자.

 관문 도시 오클랜드

뉴질랜드 여행을 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관문도시 오클랜드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이자 교통,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외국인, 내국인 할 것 없이 뉴질랜드를 입․출국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항이 오클랜드 국제공항이기 때문에 북섬의 관문역할을 하는 도시다.
오클랜드는 바다에 인접해 있고 전 세계에서 오고 나가는 상선, 크루즈선으로 항상 붐비는 도시다. 바다에서 즐기는 요트타기는 오클랜드 시민들의 최고 여가거리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오클랜드는 시민 1인당 요트 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돛배의 도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화산 분화구 볼 수 있는 ‘에덴동산’

오클랜드에서 가장 유명하고 흥미있는 관광지가 바로 에덴동산이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높은 화산 분화구로 높이는 196m이며 산 정상에는 휴화산과 분화구를 볼 수 있다. 이곳은 오클랜드항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이기도 하다.
15분만 걸으면 잘 정돈된 나무숲과 잔디로 아름답게 꾸며진 산 정상에 도착한다. 동쪽 경사지로는 1964년에 개원된 식물원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시내의 야경이 훌륭하다.

화려함과 한적함을 동시에 ‘미션베이’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인접한 미션베이는 산책이나 수영 그리고 요트를 즐기는 현지인들과 한적함을 즐기려는 연인들로 가득 차 있다.
한적한 도로를 따라 걸으면 약 45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림 같은 광경을 보여주는 곳은 아닐지라도 가는 도중에 오클랜드의 명물, 명소들을 줄줄이 만날 수 있다.
미션베이는 화려한 휴양지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롤러브레이드, 조깅, 발리볼, 축구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것을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유황의 도시 ‘로토루아’

북섬의 중앙, 로토루아 호수와 타라웨라 산을 끼고 발달한 도시 로토루아는 뉴질랜드에서 11번째 가는 규모의 그다지 크지 않은 도시다. 뉴질랜드 전역을 뒤덮는 화산지대 중 북섬의 중심인 이곳에서 관광객을 제일 처음 반기는 것은 유황 냄새로 이곳의 다른 이름인 ‘유황의 도시’를 떠올리게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솟구치는 간헐천과 뿌연 증기 가득한 온천 호수, 온천 폭포 등의 풍경들은 살아있는 지구의 안쪽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
로토루아 지방은 와이카토 강을 시발로 하는 로토루아 호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호수는 14세기 중반 하와이키에서 카누를 타고 항해한 오호마랑이 부족의 후손인 이헹아가 발견했으며 ‘두번째 호수’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번지점프의 도시 ‘퀸스타운’

퀸스타운은 보석같이 아름다운 와카티푸 호수를 품안에 안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관광도시 중 하나다.
퀸스타운은 그 자체가 지닌 아름다움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으나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스포츠가 여행자들의 용기와 모험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큰 사랑을 받는다.
퀸스타운에서 25분 거리에 있는 코로넷 피크와 50분 거리에 있는 리마커블은 겨울철의 유명한 스키장이며 가까이에 있는 카와라우와 스키퍼스 캐니언 브리지는 번지 점프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열기구 풍선, 행글라이딩, 제트보트, 제트스키, 래프팅, 카약, 파라슛팅, 파라 플라잉, 파라 펜팅, 리버스핑 등 스릴 넘치는 스포츠를 즐길 여행자들로 붐비며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여행자들은 이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에서 쉽게 친구가 되기도 한다.

뉴질랜드 남섬 골드러시의 유적 ‘애로우타운’

퀸스타운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를 가면 아직도 옛날의 골드러시 때 건물 대부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역사적이고 그림 같은 마을, 애로우타운이 있다. 애로우타운의 황금빛 가을 단풍은 사진가들에게 기쁨을 주며 헤이어즈 호수는 송어낚시터일 뿐만 아니라 사진가, 화가들에게 최상의 장소다.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는 인구 35만 명을 가진 국제공항을 갖춘 남섬 최대의 도시며 ‘정원의 도시’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도시 구석구석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3분의 1이 공원이나 보호구역 혹은 레크리에이션 구역으로 이용되며 도시 곳곳에서 포근한 느낌을 주는 영국산 우람한 나무들을 만나게 된다. 또한 우아하고 고풍스런 영국식, 고딕식, 식민지식의 각기 다른 건축양식을 접할 수 있으며 웅장한 건축물과 우아한 공원들로 아름답게 꾸며진 고전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기후가 온난해 쾌적하며 혹시 여행 중에 비를 만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식수로 쓸 만큼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비가 내리므로 맞아도 상관없다. 시내를 맨발로 다니는 사람을 가끔 볼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다. 어느 곳을 향해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엽서 같이 훌륭한 사진이 나온다.

맑고 투명한 ‘에이번 강’

에이번 강은 시내에 걸쳐 넓게 분포하는 해글리 공원을 가로지르며 시내 전체를 흐르는 강이다. 강이라는 말보다는 우리나라의 ‘시내’ 또는 ‘개천’이라는 말이 어울릴 듯하다. 그러나 이곳 사람들은 이곳을 강이라고 부르며 처음 와보는 한국 여행자들은 잔뜩 기대에 부풀었다가 실망한다.
그러나 이내 맑은 강물과 깨끗한 주위를 둘러보고 실망이 감탄으로 바뀐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오염되지 않아서 야생의 청둥오리들이 내려와 고기를 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무가 늘어서고 풀로 뒤덮인 둑이 특징인 에이번 강은 도시의 중심을 흐르는 강으로 바닥의 수초가 보일 정도로 물이 맑다.
에이번 강가를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도 있으며 에이번 강을 내려가는 곤돌라를 타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하거나 카누를 빌려 타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준다.

============================박스 ================
작게/ 뉴질랜드 여행을 위한 ‘알찬 도우미’

교통수단

뉴질랜드의 버스요금은 굉장히 비싸다. 대도시를 제외한 중소도시에는 시내버스도 많지 않으며 운행시간도 극히 제약적이다.
본격적으로 뉴질랜드를 장기간 여행하고자 할 경우에는 Backpackers 버스회사에서 발행하는 패스가 좋다. 대표적인 회사로는 Kiwi Experience와 Magic Bus가 있다. 이들 버스는 한 노선에 이용기한을 두어 자신의 일정에 맞춰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게 한 것이다.
뉴질랜드 여행 중 가장 운치가 있는 여행은 기차여행이다. 기차여행은 차보다 더 좋은 경치를 제공하며 흔들림이 적어 피곤함을 덜할 수 있고 공간이 넓어 답답하지 않다. 뉴질랜드의 기차는 차창 밖의 경치를 그대로 담기 위해 매우 넓은 창을 가지고 있으며 여행자의 편의를 위한 시설을 많이 갖추고 있다.

안전하고 깨끗한 나라

뉴질랜드는 자연과 도시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세상에서 마지막 남은 낙원이라고 불리는 깨끗한 나라다. 또한 국가공무원 청렴도 세계 제1위라 불릴 정도로 모든 면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나라이며 인종차별 또한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뉴질랜드는 수도물을 그냥 마시며 비가 오면 도시전체가 더욱 깨끗해지고 나라 전체가 좋은 잔디로 조성되어 있고 곳곳에 아름다운 공원이 있어서 사람들 대부분 따로 관광지를 찾아 나설 필요가 없을 정도다.

뉴질랜드에 없는 것

뉴질랜드는 인근의 호주와도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성차별이 없다. 뉴질랜드는 여성위주의 사회라고 할 만큼 여성에 대해서 복지와 사회적 지위는 철저히 보장되어 있다.
그리고 인종차별이 없다. 뉴질랜드의 자연과 동식물, 사람 등 모든 뉴질랜드의 ‘지금’을 이루고 있는 것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민족차별과 인종차별이 없다.
또한 뱀과 해충이 살기 힘들다. 뱀이 살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1일 4계절 기후를 가지고 있어서 변온동물과 같은 파충류가 살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산불이 없다. 뉴질랜드는 남극에 가깝고 나무에 이끼가 많이 끼어서 자라지 못할 정도로 습한 기후로 인해 자연발화는 없다. 따라서 대부분의 자연피해는 산사태나 토끼로 인한 피해 정도다.

하나투어 뉴질랜드 여행상품
상품제목 : 뉴질랜드 남북섬 완주일주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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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특전 
▲ 뉴질랜드의 전형적인 농장을 재현한 아그로돔 농장에서 팜투어
▲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의 전통 민속쇼 공연과 함께 항이식 저녁식사
▲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폴리네시안 스파 유황온천욕
▲ 4계절 만년설로 덮인 마운틴 쿡을 전망대에서 감상
▲ 밀포드사운드에서 피요르드 해안 절경 관광

자료제공 : 하나투어(www.hanatour.com / 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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