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창업 성공 노하우 특색 있는 브랜드로 실속창업 'OK?'
창업 성공 노하우 특색 있는 브랜드로 실속창업 'OK?'
  • 월간리치
  • 승인 2010.10.28 18:01
  • 호수 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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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의 본업은 그대로 유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투잡 아이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급증하면서 창업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자신의 여건과 성격에 맞는 창업이 결국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요즘 이 같은 성공요건을 충족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어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알아보고 선택한다면 그 어느 때보나 성공창업의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창업자 특성과 브랜드 차별성을 고루 접목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알아본다.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높아지면서 구직시장과 창업시장에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 특히 미혼 여성보다 결혼을 기점으로 사회생활을 잠시 접고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던 젊은 주부들의 과감한 행동이 눈에 띈다. 또 한 가지 미혼 여성의 경우 대학졸업과 동시에 구직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창업에 뛰어드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에 맞는 창업 따로 있다!

경기도 수원에서 붙임머리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서은주(32)씨는 대학 때 미술을 전공했지만 자신의 특성에 더 어울리는 뷰티학과로 전향, 헤어자격증까지 획득했다.
그녀는 “전공학과를 전향할 때부터 구직보다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기존의 일반적인 아이템보다는 뭔가 색다르고 특화된 아이템을 물색하던 중 지금의 붙임머리전문점을 알게 됐고 매장까지 오픈해 현재 단골 고객이 많기로 소문난 대박매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점포 창업으로 뜨고 있는 초크아트와 같은 공예기술을 습득한 후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주부 임소휘씨. 그녀는 자신의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골라 일정기간 교육을 거친 후 현재는 인기 있는 강사로 활동 중에 있다.
그녀는 “아이가 어려 직장생활을 하기가 만만치 않아 포기하고 짬짬이 기술을 습득하기 시작했다”며 “‘급하게 먹는 밥이 쉽게 체한다’는 옛말이 있듯이 천천히 여건에 맞춰 조급함을 버리고 안정적인 창업을 준비, 현재는 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 훨씬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여성들은 자신의 여건을 감안해 실패를 하더라도 리스트가 적은 아이템(무점포 또는 소자본 아이템)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전체 창업시장의 흐름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업종전환자가 성공하려면?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 발산점의 황명룡(54) 사장은 개인 호프집 운영부터 할인마트까지 서비스업에 오랫동안 종사한 베테랑 자영업자다.
황 사장은 “대형할인마트가 동네 상권까지 깊숙이 들어오면서 안정적인 매출이 확보되지 않아 고민하던 중 업종전환을 선택하게 됐다”며 “예전에 경험했던 노하우와 현재 창업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쿨럭’을 창업하게 됐고 현재 높은 매출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쿨럭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동종 유명 브랜드의 경우 이미 최고 성장점을 찍었기 때문에 처음 프랜차이즈 창업을 시작하려는 그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됐다”며 “이미 파이가 커진 브랜드보다 성장 가능성이 큰 브랜드를 선택해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업종전환으로 프랜차이즈를 선택한 이유는 창업자에게 개업 전 철저한 현장 실습과 어드바이스를 통해 실전에서 바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는 점과 체계적이고도 믿을 수 있는 가맹점 관리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만큼 본사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홍보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마니아층 확보에 더욱 힘써 꾸준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처럼 업종전환를 염두에 두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은 최근 개인 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를 통한 창업을 선호하고 있다. 본사에서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홍보까지 책임져 주고 있어 매출 확보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입지선정부터 오픈까지 일체 알아서 관리해 주기 때문에 편리함도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믿고 맡기기 보다는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창업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성공창업을 이끄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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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오리엔탈 요리 전문점 ‘라이스스토리’
크게/ “세련된 메뉴와 시스템 차별성 승부”

풍부한 향, 빠른 서비스, 좋은 맛을 내걸고 웰빙식단을 제공하고 있는 복합 오리엔탈 요리전문점 ‘라이스스토리’는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메뉴 구성으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라이스스토리는 다양한 아시안 볶음밥을 기본으로 면류 및 홈스타일 메뉴 등 차별적인 메뉴 구성이 돋보인다. 한마디로 오리엔탈 20가지 특제소스와 쌀을 기본으로 한 내추럴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
이는 소비의 주요 계층인 20~30대의 젊은 여성과 대학생 등을 표적고객으로 끌어 모으는데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라이스스토리의 모체인 외식전문기업 (주)HSONE인터내셔날은 10년 이상 OEM방식으로 소스를 전문으로 개발한 노하우가 풍부한 기업이다.
그만큼 외식업에 대한 노하우가 많다.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2년여에 걸쳐 현재 운영 중인 라이스스토리의 특제소스 개발과 모든 메뉴의 원팩화에 성공,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라이스스토리는 모든 메뉴의 1인 원팩화 시스템으로 물류를 배송해 가맹점에서 조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라이스 종류에 쓰이는 밥은 조리한 후 급속냉동시켜 원팩화해 특별한 조리 없이 여러 가지 재료만 잘 접목해서 고객에게 제공하면 된다.
따라서 외식업에 전혀 경험이 없는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을 하더라도 짧은 교육만으로 전문가의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자체 개발된 특제소스는 조리과정을 단순화시켜 인건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오랜 유통노하우를 통한 원가절감 효과까지 가져왔다. 이는 라이스스토리가 각국의 다양한 라이스&누들 요리를 선보이면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
그리고 본사는 매장관리-수익극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이 하락하는 여러 가지 원인을 사전에 파악, 담당직원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가맹점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가맹점주의 매장운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라이스스토리는 예비창업자의 창업여건에 맞춰 15.5㎡(5평) 테이크아웃형, 33㎡(10평) 미니카페형, 66㎡(20평) 카페형으로 나누어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라이스스토리는 부안 농협과 협약을 맺어 볶음밥에 쓰이는 쌀인 신동진미를 연간 600톤 계약 재배하고 있어 쌀 소비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매달 매장별로 먹거리 카페 회원 10~15명을 매장으로 초대해 다양한 시식을 할 수 있도록 해 블로그 마케팅에도 힘쓰고 있다.
마진율이 30% 이상 높은 라이스스토리의 창업비용은 33㎡(10평) 미니카페형의 경우 3900만 원(점포비 제외) 정도 소요돼 높은 수익에 비해 매우 저렴하기로 소문나 있다.<문의 : 1688-9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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