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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제국 ‘캄보디아’ 아는 만큼 보이는 ‘신비의 나라’
앙코르제국 ‘캄보디아’ 아는 만큼 보이는 ‘신비의 나라’
  • 월간리치
  • 승인 2010.10.28 19:05
  • 호수 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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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아직도 국내 여행자들에겐 미지의 여행지다. 하지만 캄보디아는 어떤 나라보다 전통적인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가치가 있는 여행지 중 하나다. 특히 유적지와 미술, 불교와 힌두교의 성전과 신 등 약간의 지식을 알고 가면 훨씬 재미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도 가지고 있다.

 인도문명의 유입으로 크메르 문자를 발전시키면서 독자적인 문화의 기틀을 마련한 캄보디아는 9세기에 동남아시아 최강의 지배력을 가진 앙코르제국의 서막을 열었다. 당시 인도차이나 반도에서의 영향력뿐만 아니라 앙코르와트를 세웠던 건축술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앙코르제국이 막을 내리고 15세기 중반부터는 태국의 침공이 빈번했다. 또한 20세기 중반까지 열강들의 침략과 약탈의 수난시대를 면치 못했다. 결국 앙코르제국의 화려한 전성기는 열강들의 세력다툼으로 인해 가난 속에 묻히고 말았다.
씨엠립이 캄보디아의 수도는 아니지만 앙코르제국의 근거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곳이다. 씨엠립은 ‘태국(씨암)에 의해 점령된 곳’이라는 뜻으로 알려졌다.
씨엠립은 앙코르 유적이 복원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게 됐고 그에 따라 도시에도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각종 숙박시설이나 식당, 편의시설이 이곳에 밀집되어 있으며 최근에도 외국 자본의 유입으로 인해 각종 위락 시설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주요 관광지로는 앙코르왓, 앙코르톰 등 주요 군소 사원들이다. 여행목적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한다면 수도 프놈펜보다 앙코르왓을 갈 수 있는 씨엠립이 적합하다.
유적지와 미술, 불교와 힌두교의 성전과 신들을 알아두면 훨씬 더 재미있게 유적지를 즐길 수 있고 미리 공부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이곳에서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신들을 위한 건축물, 앙코르왓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지칭되는 웅장하면서도 신비스러운 앙코르왓은 앙코르왕국의 수리야 바르만 2세(1113~1150) 시기에 건립됐다. 앙코르왓은 크메르의 고대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 사원은 1858년 프랑스의 자연학자 헨리 모호가 발견한 이래 이곳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앙코르왓은 힌두교의 신들과 그 대리인인 왕에게 바쳐진 장대한 건축물이다. 따라서 이곳에 있는 모든 건축물 하나하나에는 크메르인들의 독자적인 문화와 그들의 우주관 및 신앙관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한 그들이 건설한 세련되고 정교한 호수, 운하로부터 연결시킨 관개수로를 이용해 부유하고 막강한 기반을 마련했다. 앙코르왓은 21세기가 되어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관광지 50선에 뽑히기도 했다. 또한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영화 ‘툼 레이더’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앙코르 문화의 절정, 앙코르톰

앙코르톰은 앙코르왓과 함께 앙코르 문화의 쌍벽을 이루는 곳으로, 앙코르왓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져 있다. 앙코르톰과 중앙 사원인 바이욘은 크메르왕조가 붕괴되기 직전인 1200년 자야 바르만 7세에 의해 지워진 캄보디아 사원 중 최후며 바로크양식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앙코르톰에는 미소를 띄며 눈을 감고 있는 자야바르만 부처와 남쪽문의 돌 거인상, 나가(Nagas), 코끼리의 테라스, 레퍼왕 사원 등이 있다. 이들은 위대한 왕국을 표상하는 앙코르톰을 잘 나타내고 있다. 앙코르톰을 대표하는 바이욘 사원은 위대한 건설자인 자야바르만 7세가 12세기말에 앙코르톰 중심에 건립한 불교 사원으로 약 50개의 탑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다. 또한 거대한 바위산 모양으로 건설된 이 사원은 앙코르의 유적 중 유일하게 우물을 갖추고 있다.
바이욘 사원 탑에는 웃는 모습을 하고 있는 자야바르만 2세로 추정되는 관세음 보살상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부처와 동일시하는 왕의 위력을 세상에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화랑의 벽면에는 그 당시 크메르인들의 역사와 일상생활을 책 대신 기록한 부조가 새겨져 있다.
흔히 이곳을 앙코르왓과 견주기도 하지만 앙코르왓이 힌두교의 철학에 의해 지어진 사원인 반면 바이욘 사원은 불교 양식에 의해 지어진 곳이다. 따라서 설립 목적이나 설계, 건축과 장식에 있어 뚜렷한 차이점을 가지고 지어졌다.

 앙코르왓에 숨은 보물 <셋>

1. 피렌체의 석양이 부럽지 않은 프놈바켕의 석양
프놈바켕은 앙코르톰 남문 아래 약 400미터 지점에 위치한 언덕에 자리를 잡고 있는 사원이다. 이 사원은 야소바르만 1세가 로로루오스를 수도로 정한 뒤 세운 사원으로 이 일대에서는 최초로 지어진 사원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심하게 파손되어 복구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앙코르 사원을 저녁 노을과 함께 감상하기에 최고의 위치에 있다.


2.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톤레샵 호수 수상촌
태국이나 중국 그리고 유럽의 수상촌은 큰 강을 끼고 그 강을 바탕으로 경제가 활성화되어 있다. 톤레샵 호수 수상촌도 그 주변의 경제권역이 이들의 주생활 터전임을 말해준다.
톤레샵 호수 수상촌은 메콩강을 끼고 사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인의 공통된 생활상을 잘 엿볼 수 있는 생활문화적인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잡은 생선을 젓갈로 만드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생계를 위해 배를 젓는 아이들, 중국계 상인들, 보트피플이라고 불리는 베트남계 빈민들, 배에 물건을 싣고 시장에 가는 아낙 등 이들의 삶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3. 씨엠립의 또 하나의 명물 평양랭면
1964년 북한과의 수교 이후 캄보디아에 직접 투자하여 운영하는 식당으로 가격에 비해 음식은 별로이나 평양랭면은 먹어볼만 하다. 무엇보다 이국에서 북한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에 가본다는 색다른 경험과 종업원들의 간단한 공연도 많은 흥미를 유발하여 단체 여행이나 배낭여행자에게도 앙코르왓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씨엠립 시내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6번 도로상에 위치한다.

 캄보디아 여행 시 주의사항

 캄보디아 입국을 위해서는 도착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현지에 도착하면 비자신청서를 작성하여 여권과 사진 1장, 비자발급비용 $20을 지불하면 된다. 그리고 여행사 가이드가 공항에 출입하는 것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어, 공항 밖으로 나가야만 만날 수 있다.
 캄보디아 날씨는 매우 덥고 주요 관광지에서 그늘을 찾아보기 힘들다. 선글라스와 선크림, 모자, 양산 등은 꼭 준비하며, 관광 시 이동이 많으므로 반드시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캄보디아 이색 여행상품
$1의 기적’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하나투어는 기독교 봉사단체 다일공동체와 MOU를 맺고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제빵기를 구입, 다일공동체에 기증하면서 ‘함께 나누는 희망, 함께 만드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1의 기적’ 상품을 진행하고 있다.
‘$1의 기적’이란 고객이 지불한 여행경비 중 $1을 말하며 이것은 아이들의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우리에게 $1은 큰돈이 아닐 수 있지만 캄보디아에서는 5명의 아이들에게 빵을 제공하거나 4명의 아이들에게 밥을 제공할 수 있는 돈이다. 하루에 한끼 먹기도 힘든 아이들에게는 큰 희망이 아닐 수 없다.
본 상품을 경험한 관광객들은 대부분 만족한다. 직접 밥과 빵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는 봉사활동을 2~~3시간 정도 진행하는 동안 함께 웃고 함께 울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봉사확인증도 발급된다.

상품제목 : 『$1의 기적』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앙코르왓 3박5일
상품가격 : 54만9000원~
상품특전 :
♠ 전 일정 5성급 호텔 투숙♠ 담낙허브사우나+머드마사지♠ DVD 촬영+제작 서비스(가족당 1개)
♠ 현지 특식 제공 : 버터새우구이+통후추스테이크, 압살라민속쇼+뷔페, 웰빙쌈밥, 김치전골, 수끼, 만두전골 등

예약/문의:(주)하나투어(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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