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의 ‘애니핏(ANYFIT)’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여러 곳의 헬스클럽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직장 부근, 주말에는 집 근처, 출장을 가면 지방 식으로 여러 곳의 헬스클럽을 추가 비용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본격적으로 건강관리를 하고자 굳은 결심을 한 사람에게 유리하다. 갑작스런 사정으로 헬스클럽 이용이 어려울 경우 남은 기간만큼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헬스 멤버십 서비스는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헬스클럽을 이용하고 무리하게 장기 회원에 가입하지 않아도 합리적인 월 단위 이용 요금으로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건강 특화’ 카드서비스 눈길
롯데카드의 ‘에버케어 롯데카드’는 24시간 건강 상담에서 병원 예약에 이르는 맞춤형 종합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분야별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24시간 무료 건강상담 혜택이 주어지고 상담기록과 온라인 건강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 특정 질환에 대한 건강위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의 ‘현대카드H’는 병원ㆍ약국 등지에서 실용적인 할인 혜택과 다양한 무이자 할부ㆍ현금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기존 카드와 달리 가족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에서 ‘홈(Home)’의 머리글자를 땄다.
전국의 모든 종합병원과 일반 병의원, 한의원, 치과, 약국, 건강검진센터(종합병원 부설센터 제외)에서 5∼10% 할인 혜택, 전월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인 회원은 5%, 60만 원 이상인 회원은 10% 할인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조사에서 30대 중반부터 50대 연령층이 의료나 교육 등 생활과 밀접한 실용적인 혜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를 엄선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의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이하 나노카드’는 5개 업종 중 1개 업종, 50개 가맹점 중 3개 가맹점을 선택하면 전월 사용액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가 최고 5% 적립되는 카드다. 5개 업종 중 병원·약국업종이 포함돼 병원·약국업종을 선택하면 최고 10% 적립이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겨울이면 신종플루 등으로 병원에 가는 사람이 많아 포인트 추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카드를 사용해 포인트를 추가 적립 받고 평소 자신이 생각했던 자선단체 등에 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부담 없이 누려보자”
SC제일BC의 ‘두드림체크카드’는 병원, 약국 업종 가맹점에서 10% 캐시백 할인을 받는 의료비 지원 카드다. 이 카드로 병원ㆍ약국에서 결제하면 한 달에 한 번 1만 원 한도 내에서 10%의 캐시백 할인을 제공한다. 병ㆍ의원, 안과, 치과, 한의원 등 비씨카드 가맹 병원이나 약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KB골든라이프(Golden Life)카드는 종합병원, 일반병원, 치과, 한의원 등 병원업종의 가맹점 이용 시 이용금액의 5%(월간 최대 5만 원 이내, 연간 최대 25만 원 이내)를 이용횟수에 제한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 1회 무료 건강 상담, 건강정보 제공, 해외치료 지원, 전국 종합병원 및 일반병원 진료 예약서비스, 24시간 365일 건강 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BC카드는 50만 원 이상 비급여 진료비 결제 시 6∼1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해 목돈이 드는 의료서비스를 다소나마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우리카드의 우리주치의 서비스는 비급여 항목에 한해 우리카드로 결제 시 의료비 결제액의 6%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하나N라이프케어 카드는 병원비 장기분할 납부와 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