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2:12 (월)
봄 학기 앞둔 대학가, 투자처로 인기 꾸준한 임대수익에 대학가·역세권 ‘노려라’
봄 학기 앞둔 대학가, 투자처로 인기 꾸준한 임대수익에 대학가·역세권 ‘노려라’
  • 월간리치
  • 승인 2011.01.28 19:42
  • 호수 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학기를 앞두고 신촌 등 대학가 및 역세권을 중심으로 소형 오피스텔이 투자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신촌, 회기, 휘경, 봉천역 주변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학생 수요가 꾸준하고 졸업 후 취업을 하더라도 생활권역을 잘 바꾸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어 임대선호가 꾸준히 유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가는 강남ㆍ종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세가 높지 않다. 대표적으로 대학로를 비롯해 홍대, 건국대, 경희대 주변 상가 등의 경우 지난 12월말 대학가 시세는 3.3㎡당 6000만 원 전후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대학가 주변이나 역세권 오피스텔은 기본적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학교와 관련된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고 말한다.
대표적으로 신촌지역은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추계예술대 등 5개 대학의 중심지로 대학생 임대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국내 최고의 대학가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광화문이나 종로 등 시내 등으로 진입하기가 편리해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

젊은 층 인기 높아 임대수요 풍부

대우건설의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는 총 362실의 소형평형 위주로 구성된 오피스텔로 인근 대학생 및 직장인의 수요에 맞췄다.
소액투자 및 소규모 단위 거주자의 니즈를 반영해 소형평형 위주로 구성, 1∼2인 원룸형, 소규모 가족단위의 생활이 가능한 투룸형 등 공간 및 구획이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신촌 대학가의 중심 2호선 이대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임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GS건설은 서울 대현동 157가구 규모 소형주택단지에 주방과 욕실을 따로 배치한 ‘한지붕 세가족’ 평면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설업계 최초로 더블 임대수익형 평면을 개발, 모두 10개 평면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하고 서울 흑석 3구역을 시작으로 도심지 및 대학가 주변 재개발 사업지에 적용한다.
더블 임대수익형 평면은 기존 1세대의 세입자를 두는 평면과 달리 3개 세대가 각각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 임대수익을 배로 올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층 복층형 다락방 설치형 평면과 자취생 2명이 공동으로 생활해 자취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한 2침실형 평면, 일반적인 원룸형 부분임대공간과 차별해 신혼부부들에게 적합하도록 거실 및 침실이 별도로 있는 부분임대형 평면 등이 있다.
삼성건설과 현대건설은 미니 래미안, 미니 힐스테이트라는 이름으로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을 검토 중이고 현대엠코는 중소형 아파트에 적용할 특화 평면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동부건설의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Ⅱ’는 중앙대의 전 월세 수요를 고려, 아파트 외관의 특화로 실내 평면을 다양화한 게 특징이다. 아파트 외관에 변화를 주는 동시에 천편일률적인 실내 평면을 배제하고자 아파트 발코니를 삭제형 발코니, 돌출형 발코니, 변화형 발코니 등 총 3가지 형태로 설계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중앙대가 아파트와 인접해 84㎡형의 경우 학생들의 전월세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주택형이 A∼H 타입까지 무려 8가지에 달한다고 말했다.
부분 임대형 평면은 공간 일부를 전월세로 공급할 수 있는 가구분리형 세대로 완벽히 다른 2개의 집이 존재한다. 방 2개·거실·주방으로 이뤄진 1개의 집과 방·거실·주방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원룸형태의 또 하나의 집이 마련되는 식이다.
당연히 집을 드나드는 현관문도 따로 설치돼 자유로운 생활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건설사 측의 전망이다.

학생들의 입맛 맞춤형 인기 폭주

대우건설의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는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지역이고 해외의 명문 교육기관이 들어설 글로벌캠퍼스 가치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송도 5·7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는 동북아 최고 교육·연구 허브단지 조성을 목표로 IBM 바이오연구소,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특히 글로벌대학캠퍼스는 해외의 유수 대학 분교를 유치, 학부 및 대학원에 1만20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계획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2012년 12월 전면 개교하며 고려대, 인하대, 가천의대 등 국내대학들의 캠퍼스와 R&D시설도 속속 입주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