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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끝내는 ‘통합보험’ 인기폭발 혜택은 ‘UP’ 보험료는 ‘DOWN’
하나로 끝내는 ‘통합보험’ 인기폭발 혜택은 ‘UP’ 보험료는 ‘DOWN’
  • 월간리치
  • 승인 2011.01.28 19:44
  • 호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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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 실손의료, 화재, 자동차, 연금 등 영역별로 두 가지 이상 상품을 묶은 통합보험의 인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주요 생명보험사의 통합보험 신규 가입액은 3294억 원으로 2009년 같은 기간 2653억 원에 비해 24% 급증했다. 통합보험은 별도로 가입하는 발품을 아낄 수 있고 보험료 역시 저렴한데다 가족 단위로 가입이 가능해 구성원 전체의 건강상 위험을 담보할 수 있다.

삼성생명의 ‘퍼펙트통합보험’은 종신, 치명적 질병(CI), 실손의료 등 모든 보장을 하나로 묶어 각 상품에 가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장기간병(LTC) 연금전환 특약과 신 입원 특약 등 28개에 이르는 다양한 특약도 인기다. 이에 치명적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자신의 보험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보장 내용을 강화한 ‘퍼펙트Up통합보험’도 나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하나의 보험으로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이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통합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기존에 갖고 있는 보험을 보장이 큰 통합보험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전환제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된 보장내용을 챙겨"

대한생명의 ‘스마트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은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 실손의료 등 보장을 하나로 통합해 출시 5개월 만에 5만 건 이상, 100억 원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가장 큰 특징은 통합보험으로 보장받다가 가입 후 7년 이후부터 변액유니버설 기능을 갖춘 적립형 계약으로 상품종류와 보험대상자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계약자 본인 명의의 적립형 계약으로 바꾸거나 자녀 명의로 전환해 자녀에게 물려줄 수도 있고 45세 이후에는 연금전환 기능을 통해 은퇴 이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는 스마트 시대에 맞는 보험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가족 구성원이 따로 보험을 가입하지 않아도 온 가족을 보장하고 저축성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의 ‘가족사랑통합CI보험’은 사망 위험을 평생 보장받는 종신보험으로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가족이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특히 암을 2회 보장하는 독창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암뿐 아니라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등 다른 CI(Critical Illness, 중대한 질병)가 발생해도 보험금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치료기술 발달로 암 생존율이 높아졌지만 한 번 암에 걸린 사람은 다른 부위에 암이 재발할 위험이 크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고 말한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Multi-Pay 통합CI보험’은 CI를 총 3그룹으로 구분해 각 그룹별로 CI가 발생할 때마다 보험금을 차등화해 최대 3번까지 중복 보장한다.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중증재생불량성 빈혈 및 다발성 경화증을 중대질병에 포함시켜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80세였던 중대한 질병 보장기간도 실질적인 발병율을 고려해 종신까지 안심하고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의 혜택과 함께 보험기간을 확대하고 범위를 넓히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통합보험 슈퍼V’는 상해, 질병, 화재, 재물, 배상책임은 물론 자동차보험까지 보험증권 하나로 통합 관리해준다. 결혼, 출산, 주택 구입 등 생애 주기에 맞춰 보장 내용을 조정할 수 있다.
현대해상의 ‘하이라이프퍼펙트패키지보험’은 원스톱 쇼핑을 원하는 심리를 보험에도 반영해 총 101개의 위험보장을 30개의 패키지로 만들었다.
어린이, 상해, 건강, 상해/질병사망, 화재보험 등 개별 상품으로 판매되는 위험들을 5개의 패키지로 만들어 1단계로 선택하고 주요 활동지에 총 5개의 패키지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그 외에 다양한 추가보장 패키지 20개 등 총 30개의 패키지로 구성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다양한 보장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유형별로 묶은 게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 하겠다”고 말했다.

유형별로 묶은 게 특징

LIG손해보험의 ‘LIG웰빙보험’은 각종 보험상품들의 장점을 총망라해 일상생활 중 상해와 각종 질병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통합보험이다. 상해와 질병 관련 담보가 46개, 화재, 배상책임, 운전자비용 관련 담보까지 합하면 65개에 달한다.
LIG손해보험 관계자는 “중복 담보 가입으로 인한 보험료 누수를 막기 위해 각종 담보를 하나로 모아놓은 이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며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계속 상승하는 추세를 반영해 상해와 질병 의료실비를 100세까지 보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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