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골프장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해 29만평에 총연장 6872m, 18홀 규모의 국제규격으로 조성해 1989년 5월 개장했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한라코스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평양을 조망할 수 있는 해안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중문골프장은 회원제 골프장으로 조성되었지만 중문단지의 공공지원 시설로서의 기능과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해 대중골프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외래 관광객은 3개월 전, 국내관광객은 30일 전에 예약할 수 있는 우선예약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여행사들의 관광상품 개발이나 기업과 단체들의 세미나 및 각종 골프대회를 개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회원편의 최대화한 서비스
또 2009년 4월 새롭게 오픈한 한국관광공사 통합정보시스템(www.visitkorea.or.kr)을 통해 골프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원스톱 온라인 예약 서비스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회원들에게 이용횟수 누적에 따른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예약 시 평일 아침 그린피 5.5만 원 상품 등 주중, 주말, 조조, 36홀 등 다양한 특별할인 혜택으로 골프관광객들이 저렴한 금액으로 선택해 골프를 즐기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골프대회도 여러 차례 열렸다. 1989년 8월에는 한국여자오픈이 개최됐고 1995년 개최된 조니워커 스킨스게임은 당년도 세계랭킹 1위인 그렉노먼과 피제이싱 등이 참가해 골프 마니아들에게 골프의 진수를 선사한바 있다.
2004년 11월에는 세계적인 PGA선수 35명과 국내 프로골퍼 3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PGA Tour 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쉽’이 열려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키며 한국 골프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바 있다.
국제수준 골프장
특히 2004년 PGA Tour 개최를 위해 PGA Tour 사무국에서 요구한 까다로운 대회 개최 코스규격 조건에 맞게 완벽하게 정비해 국제수준의 골프장으로 거듭났으며 미 PGA가 공인한 최고의 코스에서 최저의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2004년 PGA Tour 시 제주 특유의 북서풍으로 선수들마다 고전했던 5번홀(Par3)은 세계 최초로 (JJ)wind hazards홀로 지정해 강풍에 의한 타수의 손실을 최소할 수 있도록 로컬룰을 제정했다.
이곳에는 로컬룰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풍향풍속 기기를 설치해 제주 특유의 강풍이 부는 날에는 골프마니아들이 윈드해저드의 위력을 체험하며 로컬룰에 의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하절기에는 ‘골프치고 고래보고’ 이벤트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면서 덤으로 골프장 주변 해안에 자주 출몰하는 고래 발견 시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동절기에는 골퍼라면 누구나 경험하고 싶은 PGA TOUR코스에서의 플레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Par 3, 4, 5 각 1개홀을 선정해 PGA대회규격과 동일하게 코스를 세팅해 언제든지 꿈의 PGA규격코스에서 경기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문골프장은 풍광이 월등히 뛰어나 골프를 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여행이 되지만 골프장이 중문단지 내에 있어 차량으로 1분 거리 이내에 천제연 폭포, 주상절리, 중문해수욕장 등 자연관광지가 있다.
여미지 식물원, 해양수족관 그리고 특색 있는 곰인형 박물관인 테디베어, 소리박물관,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아프리카박물관과 제주도 전통을 볼 수 있는 민속박물관 등 여러 가지의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주변이 모두 관광지
단지 내에는 또 아담한 성천포구와 바로 인근에 대포항이 있어 여유가 있으면 쉽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고 대포항에는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횟집이 많아 바다를 조망하면서 싱싱한 회와 옥돔 및 갈치 등으로 요리한 제주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 및 조깅하는데 더 없이 좋을 뿐만 아니라 도보로 산책하면서 도심에서 찌든 심신을 말끔히 씻어 생활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자연조건을 갖춘 중문골프장에서는 앞으로도 타 골프장과는 차별화 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개발해 나가면서 해외골프관광객을 제주도로 유치해 나가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