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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Green & Clean’ 싱가폴
싱가폴 ‘Green & Clean’ 싱가폴
  • 월간리치
  • 승인 2011.01.28 20:55
  • 호수 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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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볼거리가 많은데다 쇼핑천국인 싱가폴에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수돗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을 만큼 위생적이고 깨끗한 도시란 점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속되는 한파로 따뜻한 곳이 그리운 2월, 따뜻한 나라 싱가폴로 떠나보자.

Green & Clean’ 도시로 불리는 싱가폴은 14세기경 수마트라 섬의 한 왕자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 이상한 동물을 보고 사자로 오인하면서 ‘싱가푸라(Singa Pura, 사자의 도시)’로 불리다가 영국인들에 의해 싱가폴로 발음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싱가폴은 중국인, 말레이인, 인도인 등 다양한 인종이 어울려 사는 다민족 국가다. 싱가폴 국민들은 자국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는 물론 멀리 포르투칼까지 다양한 문화적 뿌리를 두고 있다.
공용어는 영어, 중국어, 타밀어, 말레이어이다. 종교는 불교, 이슬람, 기독교, 힌두교다. 천혜의 지리적 조건에 힘입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정유시설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무, 주석, 코코넛, 석유, 목재, 쌀, 향료, 커피, 황마 등 각종 산물의 거래시장으로 이 지역의 부를 창조하고 있으며, 관광도 주요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싱가폴의 작은 섬 ‘센토사섬’

싱가폴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관광지가 바로 센토사 섬이다. 여러가지 어트랙션도 즐길 수 있고, 싱가폴 내에서 유일하게 바다에 몸을 담글 수 있는 아름다운 비치도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다.
섬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싱가폴 항과 센토사 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를 강력 추천한다. 조금은 어색하지만 한국어 안내방송도 선택할 수 있으니 꼭 한번 타보자.
센토사섬에서는 센토사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 타워, 싱가폴에서 가장 큰 머라이언 상, 돌고래들의 애교 돌핀 라군, 다양한 수중의 세계를 머리위에서 감상하는 언더워터 월드, 아이와 함께 해변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아시아 대륙의 서던모스트 포인트, 싱가폴 역사를 이해 할 수 있는 포트 실로소, 세계적인 영화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싱가폴 속 작은 아랍, 아랍 스트리트도 명소 중 하나다. 말 그대로 싱가폴 속의 작은 아랍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랍 스트리트에 들어서면 표지판부터가 아라비아풍이며, 도로 양쪽으로 각종 기념품과 옷, 천, 장신구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데 상가에 걸린 옷들을 보면 꼭 아라비안 나이트가 생각날 정도다.
아랍스트리트 중심에 서면 노란색 둥근 돔이 눈에 띄는데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술탄 모스크다. 술탄 모스크는 싱가폴 이슬람교의 중심지이며 싱가폴에서 가장 큰 모스크이다. 단 안에 들어갈 때 노출이 너무 심하다면 입구에서 로브를 빌려 입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차이나타운 싱가폴 정착민 채취 ‘물씬’

차이나타운의 역사는 꽤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18세기 초 스탬포드 레플즈경에 의해 싱가폴이 건국됐을 당시, 중국계 주민들에게 많은 특권을 주어 싱가폴 서남지역 전부를 주었는데, 그 이후로 중국계 싱가폴 사람들은 각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벌이며 그들의 영역을 넓혔다.
오늘날 싱가폴 차이나타운에 보존되어 있는 건축물과 상징물들이나 중국문화와는 대조적인 종교적인 건물들은 그 당시의 활발했던 중국계 싱가폴 주민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데 차이나타운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싱가폴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사원이 그 증거다.
차이나타운의 정확한 위치는 싱가폴 네일로드와 사우스 브리지로드를 사이에 두고 뉴브리지 로드와 크로스 스트리트로 연결되는 장소까지를 말한다.
차이나타운의 메인스트리트는 사우스 브리지로드인데 이곳에는 앞서 말한 힌두사원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사우스 브리지로드와 연결되는 파고다 스트리트는 차이나타운 최고의 공예품과 골동품, 도자기, 각종 비단 및 기념품 등을 다루는 상점들이 즐비하다.
또한 사우스 브리지로드에서 연결된 탄종파가 로드에 들어서는 순간 중국인의 향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이곳에는 중국인들을 표현하는 붉은색과 금색 장식이 된 여러 가지 글씨와 알록달록한 장식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을 관광하는 동안에는 절대 시계를 볼 틈이 없을 만큼 신기한 것들로 가득하다. 시간이 된다면 차이나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는 헤리티지센터에 들러보는 것도 잊지 말자.  

새들의 천국 ‘주롱새공원’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인상적인 조류 사육장인 주롱새공원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동시에 산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600여 종, 8000여 마리의 아름다운 새들이 거대한 울타리 안에서 서식하고 있다.
원형극장에서 펼쳐지는 플라밍고, 마코, 무소새와 앵무새들의 쇼는 재미있고 흥겨운 볼거리로 특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 공원의 ‘송버드 테라스’에서는 새의 노래를 들으면서 아침식사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하다.
또한 ‘펭귄퍼레이드’ 구역은 남극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5종류, 200여 종의 펭귄의 안식처이며, 50여 종의 바다새들도 함께 서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색깔이 화려한 큰부리 앵무새와 코뿔새, 동남아시아의 적도 부근 정글에서 온 100여 종의 새들도 있다. 이 새들의 적도 사육장은 정오에 부는 열대성 천둥폭풍우까지 사전 테스트를 거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이 공원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파노레일이라 불리는 현대적이고 냉방장치가 잘 된 모노레일을 타는 것이다. 이 모노레일은 공원 전체 코스를 구석구석 돌며 다양한 구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니, 더운 날씨에 이용하기 딱 좋은 교통수단이다. 다음으로는 도보 관광을 권하는데 공원의 도보용 관람로와 지도를 이용하면 쉽게 구경할 수 있다.
관광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연속의 많은 새들과 더불어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숲속을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공원을 돌아보자. 마지막으로 주롱새공원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새쇼는 미리 시간을 체크했다가 꼭 관람하자.
엘리자베스 산책로에서 앤더슨교를 건너면 머라이언 상이 있는 머라이언 공원을 만나게 된다. 공원 안에는 본 동상과 더불어 새끼 머라이언과 다양한 색을 가진 머라이언들이 함께 있어 싱가폴에 왔다는 증표를 남기기 위한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머라이언 동상에는 두 개의 얼굴, 즉 낮과 밤의 얼굴이 있다. 낮에는 싱가폴을 오가는 배와 푸르게 펼쳐진 하늘을 배경으로 늠름한 수컷 라이온의 모습을 보여 주지만 밤이 되면 아늑한 조명을 받으며 요염하면서도 편안한 암컷 라이온의 신비로운 자태를 보여준다.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각에는 조명이 꺼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오차드 로드는 싱가폴의 중심으로, 현대적이고 화려한 대규모 쇼핑센터들이 약 2km 구간에 걸쳐 늘어서 있다. 스캇 로드와 탕글린 로드가 교차하는 지역에는 각종 특급호텔뿐만 아니라 다양한 클럽과 바 등 유흥시설이 몰려있다. 매년과 여름과 연말에는 쇼핑센터들이 대규모 세일행사를 벌여 전국각지로부터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자료제공 : ㈜하나투어 (www.hanatour.com)  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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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 시 참고사항

쇼핑의 천국으로 불리는 싱가폴에는 물품 원금에 5%의 GST가 부과되며 이 세금을 출국 시에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약 2500여 곳 이상의 TAX REFUND, TAX FREE SHOPPING 스티커가 붙어 있는 한 상점 또는 체인점에서 싱가폴에 머무는 동안 S$300 이상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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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시 참고사항

1. 싱가폴은 더운 나라다. 썬크림과 선글라스는 필수다.
2. 싱가폴 수돗물은 그냥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다.
3. 전자제품 220V를 사용할 수 있지만 플러그가 달라 멀티아답터를 준비해야 한다.
4. 환전은 USD 달러를 준비해 호텔 및 환전소에서 SGD 달러로 환전하는 게 경제적이다.
5. 싱가폴은 껌, 담배의 반입이 엄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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