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와 수차례의 상담을 통해 확보된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재무상태표 > <단위 : 천원>
자산현황
부채현황
<부동산 <부채>
거주주택
110,000
신용대출
30,000
사업용 오피스텔
165,000
임대보증금
25,000
단독주택
150,000
임대용 오피스텔
130,000
별장
120,000
<금융자산>
예금
4,000
보험(해약환급금)
95,000
CMA
5,000
부채 계
55,000
자산 계
779,000
순자산
724,000
재무상태표 분석 결과를 보면 사업초기부터 부동산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일정수준의 자산을 형성한 상태이며 향후 수입의 불확실성을 보완하기 위해 임대소득을 발생시키는 자산위주로 구성하고 있는 점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판단된다.
반면 부동산에 비해 금융자산의 비중이 지나치게 적어 위험에 대한 대비가 미흡한 상태며 본인의 소득원 입증문제로 부동산의 명의를 부친으로 하고 있어 향후 명의회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흐름표-월평균> <단위 : 천원>
수입
지출
사업소득
15,000
생활비 등
4,000
임대소득
1,500
연금보험료 등
5,250
배우자 사업소득
500
이자비용
100
교육비
1,000
정기적금
1,000
부모님 생활비
1,000
기타지출
500
보통예금
4,150
수입 계
17,000
지출 계
17,000
현금흐름표를 검토한 결과 수입금액대비 생활비 등의 지출수준이 23.5%로 적정수준이며 조기은퇴를 위한 연금 등의 준비에 월 300만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등 지출내역도 양호한 상태라고 판단되나, 수입에서 지출을 차감한 수지차가 월 평균 415만 원 수준으로 투자여력이 풍부함에도 이 자금의 운용이 미흡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A. 고객의 재무상황을 강·약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었다.
☞ 현재 기본적인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사업소득이 상당 수준 발생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현재 목표한 지출을 감당하고도 자산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반면 자산구성 차원에서 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은 개선사항이 있음.
① 은퇴준비 관련 보유자산 규모는 충분하나 은퇴 이후 수입형태에 관한 재검토 필요
② 불필요한 보험 재조정 → 사망보장 위주의 상품 중지, 생존보장 위주로 전환 필요
③ 자금의 성격에 부합하는 자산운영으로 투자 수익률 개선 및 금융자산 보유규모 증대
④ 사전 자금의 분산운용으로 상속세 부담 경감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①순위 : 안정적인 노후 수입창출을 위해 연금소득 추가 확보(특히 배우자)
②순위 : 금융자산 비중 확대를 위한 포트폴리오 개선 방안 강구
③순위 : 불필요한 보험 재조정
A씨의 주요 재무목표가 조기은퇴이므로 무난한 은퇴를 위해서는 충분한 소득원 확보가 필요한 상태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산한 결과 은퇴 후 필요한 자금은 총 약 55억 원이나 현재 확보된 수입 총액은 약 37억 원으로 18억 원 가량의 소득이 부족한 상황이다.
물론 은퇴시점 보유자산으로 부족자금을 해결할 수는 있으나 부동산 위주의 자산구성으로 현금화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현금화 시킨 후에도 자금관리에 예기치 않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은퇴 자금으로 활용하지 못할 수가 있다.
특히 은퇴 후 지출을 기초생활비와 여유생활비로 분해해 분석할 경우 최저생계비 개념인 기초생활비는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득원으로 구성하는 것이 합리적인데 이에 가장 적합한 소득원이 연금수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노후생활비의 40% 수준을 기초생활비로 분류할 경우 약 4억 원 가량의 연금을 추가적으로 준비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재 시점 월 150만 원 가량을 투자형 연금 상품에 운용할 필요가 있다.
현재 가계의 저축여력이 풍부한 상태나 전체자금을 공격적인 자산운영으로 투자가 실패할 경우 재무목표 달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재무목표 달성 필요재원과 여유재원으로 명확히 구분한 후 재무목표 달성 필요재원은 안정성에, 여유재원은 수익성에 포인트를 맞춰 운용할 필요가 있다.
시뮬레이션 결과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총수입의 35% 해당하는 자금을 4%의 수익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현재 연금 등으로 532만 원, 적금 등에 100만 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에서 지적한 연금으로 15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할 경우 해결이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예·적금을 가입할 경우에는 세제혜택이 가능한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하는데 현재 가입중인 적금의 경우도 세제혜택 여부를 검토 후 전환할 필요가 있다.
265만 원은 순수하게 여유자금에 해당하므로 공격적인 운영이 필요하며 이에 적합한 금융상품으로 적립식 펀드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수익성 위주의 자산구성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투자경험이 미미하므로 우선은 목표수익율을 8∼9% 수준으로 설정 하는 것이 심리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인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전략적 배분
전술적
배분
테마군
금액
기대수익
주요상품 군
비고
주식형
(44%)
국내펀드
(31%)
성장주
125만
10%
한국의 힘, 기업가치향상
적립식, 3년 이상
가치주
배당주
125만
신영마라톤,
적립식, 3년 이상
신영밸류고배당
적립식, 3년 이상
해외펀드
(13%)
이머징
펀드
100만
10%
G2, 한화꿈에그린차이나
3년 이상 투자
혼합형
(32%)
`-
-
250만
6%
변액연금(대형사)
연금준비
채권형
(19%)
장기
75만
4%
은행 적금
적립기간 3년
단기
75만
4%
상호적축은행 적금
적립기간 1년
유동성
단기(6%)
50만
2%
MMF,CMA
100만원까지만 적립
계
600만
7.2%
-
-
현재 유지중인 사업(학원)의 특성과 배우자의 준비상태(대학원 졸업 후 동업)로 판단할 경우 본인 또는 배우자 중 1인 유고시에도 사업의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가계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시뮬레이션 결과도 본인 유고시 필요자금보다 준비자금이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배우자의 경우도 동일).
▥ 유사시 준비상태
▥ 필요자금 수준
반면 질병치료 및 상해 등에 소요되는 치료비 확보가 미흡한 상황이므로 일부 사망보장 위주의 보험 상품은 해약 후 질병 및 상해 위주 보장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현재 보유중인 부동산의 대부분이 부친 명의로 되어 있어 향후 부친사망 시 상속재산으로 분류되어 상속세 부담이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동상속인 사이에 불필요한 재산분쟁을 초래할 수 있고 현재 형제들이 모두 알고 있는 상황이라 재산분쟁의 발생가능성은 적다고 하더라도 상속세 문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자산가치 상승의 가능성이 적은 자산은 처분 후 현금화 시킨 후 회수하거나 모친 명의로 명의를 이전(배우자 증여)하여 상속세 부담을 축소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중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처분 후 현금화 시키는 방안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는 모친 명의로 이전을 고려해야 한다(이전의 경우 취득세 추가 부담). 한편 공동상속인간의 상속분쟁 예방을 위해 유언장 작성을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