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프리미어블루’ 전용 상품 3종을 내놓았다. ‘프리미어블루’는 고액자산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자산관리 및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의 VVIP층이 주 타깃이다.
이번 상품은 ▲프리미어 블루 시스템트레이딩펀드 랩 ▲프리미어블루 헤지펀드 ▲프리미어블루 딤섬채권펀드 등 최소 가입한도를 1억 원으로 특화시켰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랩과 펀드를 중심으로 고액 자산가들의 차별화된 투자성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VVIP 전용 상품을 올 상반기에 추가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적립식 개념도입 등 다양화 추세
‘멀티매니저 랩’은 복수의 투자자문사 투자 스타일을 혼합해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투자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신개념 랩이다. 안정성뿐 아니라 기존 주식형 랩 상품이 가진 성장 위주의 집중 투자라는 단편적인 투자 기법의 한계를 넘는 장점이 있다.
KB투자증권의 ‘KB 플러스스타(plustar) 액티브(Active)’ 랩 3종은 AK·한국창의·인피니티투자자문의 투자자문을 바탕으로 운용한다. 최소 가입금액이 5000만 원이며 별도의 선취 수수료 및 매매 수수료가 없어 비교적 장기 투자를 희망할 때 적합하다.
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증권 V 랩’은 투자성향 및 목적에 맞춰 적합한 포트폴리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랩 상품의 총칭이다. V는 Value(가치 있는 상품), Vision(운용 철학), Veteran(전문가), VIP(우수고객)을 의미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가치 있는 다양한 랩 상품을 엄선하고 자산관리운용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로서 상품을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신한 7 Luck 스위칭’ 랩은 주식형으로 운용을 시작해 일정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됐다가 지수 하락 시 다시 주식형으로 전환돼 수익률을 높여가는 순환운용구조 형태다. 종합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적극적인 투자에 적합하다.
삼성증권의 ‘세이브업 포트폴리오’는 주식 및 주식관련 자산에 100% 범위 내에서 투자한다. 시가총액 1조 원 이상의 중대형 종목에 주로 투자하고 중소형 종목은 시가총액 2000억 원 이상이다. 이밖에 현대증권은 ‘QnA 적립식 투자자문랩’과 ‘QnA ETF 자문형 적립식랩’을 내놓았다.
‘해외 직접투자형 자문형랩’ 인기 예고
최근에는 펀드와의 차별화를 통해 고액자산가를 유치하기 위한 해외 직접투자형 자문형 랩도 등장하는 추세다.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컨슈머 주식 랩’은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의 회복이 뒤처진 해외 시장에 랩어카운트 투자를 모색한 상품이다.
삼성증권의 ‘POP골든랩 차이나포트폴리오’와 ‘POP골든랩 미국성장주 투자 포트폴리오’는 해외투자형 대표상품으로 최근 중국 화샤기금(ChinaAMC), 미국 레그 메이슨(Legg Mason)등 현지 운용사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우증권의 ‘대우 미국 대표 ETF 랩’은 최근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여력이 크고 관심이 증대되는 미국시장에 투자하며 ETF 종류 및 투자비율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투자 대상인 14개의 ETF는 산업섹터별 ETF 10종류로 전체 미국시장을 원하는 형태로 투자가 가능하다.
우리투자증권의 ‘MIKT ETF 랩’과 ‘G2 ETF 랩’도 해외 직접투자상품이다. ‘MIKT ETF 랩’은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MIKT) 시장에 분산 투자하고 ‘G2 ETF 랩’은 미국시장에 상장돼 있는 글로벌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 중국(G2) 국가 관련 ETF에 투자한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0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