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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 간행 150주년 기념전
대동여지도 간행 150주년 기념전
  • 월간리치
  • 승인 2011.05.13 07:30
  • 호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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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 지도에 담은 동방의 큰 나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대동여지도> 간행 150주년을 기념해 7월 24일까지 중?근세관 1층 테마전시실에서 테마전 ‘대동여지도, 지도에 담은 동방의 큰 나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이 지도를 인쇄한 목판(보물 제1581호), 김정호가 제작한 대표적인 지도 중 하나인 <청구도靑邱圖>(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보물 제1594-2호), 그리고 김정호의 친필본으로 추정되는 <동여도지東輿圖志>(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등 16건 55점을 함께 소개하여 김정호金正浩(1804?-1866?)의 업적을 집중 조명한다.
이 전시는 조선후기 지도학의 지도의 발전과 연관하여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의 간행이 갖는 의미를 생각하고자 했다. <대동여지도>는 우리나라 전체를 남북 120리 씩 22층으로 나누고, 각 층별로 동서 방향의 지도를 수록한 지도다.
각 층의 지도는 1권의 책으로 묶어, 동서 80리를 기준으로 접고 펼 수 있도록 해서 보기 쉽도록 만들었다. 또한 각 층의 지도를 담은 22권의 책을 모두 펼쳐 연결하면, 세로 약 6.7m, 가로 약 3.8m 크기의 대형 우리나라 전국지도가 된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전시와 관련해 고지도 전문가를 초빙해 5월 4일 김정호의 지도학적 성과를 살펴보는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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