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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돈이 보인다, 브랜드별 아파트 분석
알아야 돈이 보인다, 브랜드별 아파트 분석
  • 월간리치
  • 승인 2011.10.09 17:09
  • 호수 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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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 있어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아파트 투자다. 아파트는 지역에 따라 가격변동 폭이 크고, 브랜드별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브랜드별 아파트의 장점을 통해 최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파트를 찾아보자.

아파트에는 저마다 다른 매력이 숨어있다. 어떤 건설사에서 만들었는지, 어떤 브랜드인지에 따라 각양각색 천차만별이다. 주거공간에 중점을 둔 곳이 있는가 하면 휴식공간에 신경을 쓴 곳이 있다. 어떤 아파트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경쟁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 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소형평수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란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말이다. 소형아파트  중에서도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택하는 것이 좋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브랜드 값을 무시할 수 없는게 현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투자자의 용도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각 건설사가 추구하는 아파트 단지의 목표가 다른 만큼 투자가치도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과 함께라면 ‘대우, 경남’

대우건설은 친환경 아파트로 명성이 높다. 푸르지오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친환경을 추구한다.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는 푸르지오에 프리미엄 가치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덕분에 대중화가 덜 된 아파트의 이미지를 갖고 있기도 하다. 있다. 지난 2008년 푸르지오가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의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1위, 한국표준협회의 ‘2008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아파트 부문 1위’를 차지한 결과는 이를 입증한다.
대우건설은 오는 2020년까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사용하는 전력, 난방 등의 에너지를 모두 단지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태양광 블라인드 창호, 바이오가스 발전시스템, 태양광 집채광 시스템 등이 그린 프리미엄 현실화 계획의 단적인 사례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9년 10월 분양한 청라 푸르지오에서는 30%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이 같은 상품들이 적용하고 있다. 올해 안에는 50%, 2014년에는 70%의 에너지 절감률을 단계적으로 달성해 갈 예정이다.
경남기업도 대우건설과 비슷한 목표를 갖고 있다. 도심 속 전원생활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아파트 단지 건설에 신경을 쓴다. 아너스빌은 맑은 물과 푸른 포원이 펼쳐진 대자연의 향기를 지향하는 셈이다. 생활 공간 외에도 아이가 뛰노는 공간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썼다. 경남기업의 ‘아너스빌’은 대형 건설사들과 견주어 봤을 때도 시작이 늦지 않다. 1999년 대전 둔산동에서 처음 소개된 아너스빌은 그 명성과 아파트 가치 면에서도 대형 건설사에 뒤지지 않는다. 아너스빌이 우선시하는 주거 가치는 ‘도심 속의 전원생활’이다. 흔히들 ‘친환경’을 외치지만 경남기업은 자연을 그야말로 아파트 단지 속에 옮겨온 듯한 모습을 추구한다. 아너스빌은 그동안 경남기업이 중요하게 여겨온 친환경적인 설계와 첨단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도심 속의 전원생활’을 구현하기 위해 녹지율을 극대화했다. 주민들의 만남과 사색을 위해 마련한 휴게공간에서는 철따라 피어나는 자연의 정취가 느껴지도록 설계되는 것이 특징. 용인흥덕 아너스빌의 경우 단지 진입로로 들어서자마자 시원스럽게 펼쳐진 벽천의 푸른 물줄기가 단지 전체를 감싸고 있고, 입주자를 위한 전용 퍼팅장도 마련돼 있다.

고품격을 원하다면 ‘현대, 현산’

품격있는 아파트를 원한다면 현대산업개발의 I'PARK가 꼽힌다. 35년간 국내 최대 일반아파트 공급 규모인 34만호를 공급해 온 현대산업개발인 만큼 프리미엄급 아파트의 명가이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혁신(Innovation)을 상징하는 알파벳 ‘I’를 따 ‘I'PARK’를 만들고 고품격 아파트로 자리매김 했다.
I'PARK 아파트만 상징하지 않는다. 현대산업개발은 자사의 백화점, 호텔, 건축물 등에 개념을 확대해 통칭하고 있다. 심지어 수원에는 대규모 아이파크 시티까지 조성 중이다.그 결과 지난해와 올해 모두 국내에서 가장 고가의 아파트를 배출해 냈다. 가격은 곧 그 아파트의 가치인 셈. 삼성동 I'PARK가 2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켜온 결과는 해당 브랜드의 위력을 또 한 번 입증시켰다. 삼성동 I'PARK의 특징으로는 3면 조망 설계로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경관의 미를 살렸다는 것이 꼽힌다.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의 경우 해운대 파도의 역동적인 힘, 바람을 머금은 돛과 처마의 아름다운 곡선을 전체 디자인에 적용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부산 명륜 아이파크는 상반기 평균 경쟁률 28.4대 1, 계약률 98% 이상의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서도 ‘아파트에 옷 입히기’는 계속되고 있다. I'PARK의 조경 컨셉은 아일랜드 조경이다. 따라서 입주민들이 아파트 동을 표시한 숫자가 아니라 건물 외관을 보고 자신의 집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시도가 돋보인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의 품격도 I'PARK 못지 않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이미지를 탈피해 돋보이는 시도를 통해 새로운 공간 창출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힐스테이트는 2006년 론칭을 했다.  역사가 짧기에 아파트 품질도 최고급, 신식으로 구현됐다. 브랜드 론칭 후 첫 사업지로 이목을 모았던 ‘서울숲 힐스테이트’를 비롯해 ‘용인 광교 힐스테이트’ 등에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미국 KMD사, 홍콩 LWK사 등과 협력해 고품격 외관을 선보인 바 있다.

특별함을 원한다면 ‘대림, 현대엠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은 설계에서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용 된 것이 특징이다. 편한세상 만들기를 목표로 생각지도 못했던 공간 활용 부분에 중점을 두고 아파트를 만든다. 아파트에 과학이 접목됐다고 할까. 실제 대림산업은 주거공간에 특화된 기술이 유난히 많다. 기술로 승부하겠다는 대림산업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 중 출입구에 들어서면 시야를 꽉 메우는 오렌지 컬러가 인상적인 ‘오렌지 로비’는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디자인이다.
아파트 출입구에 계단을 없애고 1층 홀을 만들어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할 목적으로 설계됐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임산부, 어린이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 같은 이유로 단지 내 보행로의 계단을 없애는 ‘씽크 유 디자인’도 적용했다. 이 결과 ‘원당 e편한세상’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인증’을 받기도 했다.
현대엠코의 엠코타운의 경우 최첨단 기능을 적용한 아파트 건설에 힘을 쏟는다.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커온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답다. 우선 엠코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텔의 브랜드를 각각 차별화했다. 튼튼한 건설 브랜드의 상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 현대엠코의 ‘엠코타운’과 ‘프레미어스엠코’ ‘엠코스퀘어’를 만들었다. 현대엠코의 특징으로는 젊은 감성을 앞세운 첨단 기능의 접목과 대규모 단지가 매력적이다. 현재 서울시 상도 엠코타운은 이미 상도동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상도 엠코타운과 상도 엠코타운 애스톤파크 총 2441세대를 분양중이다. 7호선 장승배기역 초역세권으로 강남, 여의도, 용산을 아우르는 생활권에 속하며 전용면적 59㎡, 84㎡의 소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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