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2:33 (월)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 월간리치
  • 승인 2011.11.11 20:26
  • 호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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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레스 포인트 레슨

골프스윙에서 대부분의 문제는 어드레스의 오류에서 시작된다. 스윙의 문제를 백스윙 등과 같은 동작적인 면에서 찾는 골퍼가 많으나 먼저 어드레스를 살피지 않고는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골프선수나 저명한 골프교습가들이 어드레스를 먼저 점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드레스에 관한 포인트를 짚어보자.

볼과의 거리
볼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심한 업-라이트(upright )백스윙이 나오게 된다.
적절한 볼과의 거리는 주먹두개가 들어갈 만한 거리이다. 멀게 되면 플랫(flat)한 백스윙이 되어 뒷땅이 나오기 쉬워진다.

하체의 힘
어드레스시 하체의 힘은 견고하면서도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무릎을 너무 조이면 백스윙시 하체가 무너지고 바깥쪽으로 벌려 힘을 줄 경우 부자연스러운 스윙을 면할 수 없다.
올바른 하체의 힘은 두 무릎은 안쪽으로 힘을 모으고 종아리부터 발목까지는 바깥쪽으로 힘을 준 자세이다.

어드레스 - 팔의 위치
어드레스 시 그립은 오른손을 덮어 잡기 때문에 오른쪽 어깨와 팔이 위로 올 수 있다. 힘이 덜 빠진 아마골퍼에게서 많이 나오는 현상으로 다운스윙 시 아웃-인(out-in)의 궤도를 그리며 임팩트되어 극심한 슬라이스가 유발된다.
올바른 팔의 위치는 어드레스를 우측면에서 바라보면 왼팔이 보이도록 오른팔이 가볍게 몸통에 밀착되어야 한다. 이러한 모양은 머리를 뒤에 위치시켜 헤드-업을 방지하고, 방향키의 역할을 하는 왼팔의 주도적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스탠스의 넓이
스탠스는 하체를 받쳐주는 주축으로 불편하고 부정확한 스탠스는 백스윙에 치명적 오류를 유발한다.
좁은 스탠스는 백스윙 시 몸의 쏠림(sway)현상으로 중심이 무너져  파워풀한 임팩트를 구사하지 못하게 한다.
스탠스의 넓이는 양 어깨넓이이다. 과도하게 넓은 스탠스는 백스윙 시 중심의 역행현상(Reverse Pivot)발생하게 된다.

퍼팅어드레스와 볼의 위치


퍼팅은 볼을 굴려가는 동작이므로 스윙을 할 때와 같이 견고한 어드레스보다는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스트로크할 수 있는 어드레스가 중요하다.
무릎을 살짝 굽힌 채 등은 편안하게 펴준다. 허리를 많이 굽히면 볼과 시각적으로 가까워지므로 안정적이라고 느껴지지만 시각의 폭이 좁아져 거리감의 오류가 생긴다. 반대로 너무 서있는 경우 뻣뻣한 움직임으로 스웨이(sway)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볼의 위치는 사진과 같이 왼쪽 눈 밑이 적절하다. 편안하고 정확한 스트로크를 위해서인데 너무 가깝게 서면 당겨 치는 퍼팅이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맞은 퍼팅스탠스
통상 아마추어골퍼들은 퍼팅 시 스탠스를 넓게 서는 경우가 많다.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인데 실제로 스트로크 해보면 사진과 같이 퍼터를 잡아당겨 볼이 우측으로 휘는 현상이 나오기 쉽다.
반대로 좁은 스탠스는 손목의 움직임이 강조되어 퍼터헤드가 말리는 현상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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