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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경제교육협회, 경제교육 ACE봉사단 “미래의 ACE, 우리 손으로 가꿉시다”
(사)한국경제교육협회, 경제교육 ACE봉사단 “미래의 ACE, 우리 손으로 가꿉시다”
  • 월간리치
  • 승인 2011.12.08 15:26
  • 호수 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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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유명인과 전문인의 재능기부가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혜의 나눔, 이어가는 꿈’을 모토로 청소년들의 경제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조직이 있다. 바로 (사)한국경제교육협회(회장 : 이석채, KT회장)가 운영하는 '경제교육 ACE봉사단'이다.경제교육 ACE봉사단은 대한민국 경제발전 과정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교육을 통해 아래세대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윗세대에 대한 존경과 자부심을 갖는 기회를 마련하고, 개인의 성공은 물론 국가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 실천면에서 은퇴 어르신들이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는 목적도 있다.

우리 경제의 진정한 ‘ACE' 키운다

ACE는 Active, Creative, Economic의 앞글자로 적극적인 자세와 창의적인 사고로 경제지식과 경제적 사고를 전수하는 ‘우리 경제의 진정한 ACE’를 의미한다.
ACE봉사단은 전현직 교사, 기업인, 공무원, 언론인 등 어르신 봉사단과 이들의 수업을 보조하고 시각수업자료(PPT 등) 등을 개발하는 대학생 봉사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르신 봉사단과 대학생 봉사단이 일대일로 매칭되어 있어, 수업을 위한 준비과정에서 멘토-멘티의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이들 중 어르신 강사의 면면은 특별히 누구를 꼭 집어 이야기 하지 않아도 화려하다. 하지만 지금 현재 혹은 예전에 어떠한 전문성을 가지고 어느 위치에 올라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경제교육 ACE봉사단은 초등학교~고등학교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외에도, 대학생 대상의 특강, 소외계층 대상의 다락방 경제교실 강의는 물론 주변 지인들에게 경제교육의 중요성과 ACE 봉사단 활동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경제교육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09년 12월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ACE봉사단의 활동은 눈부시다. 지난해와 올해 전국의 초중고 학생은 물론 소외계층 아동, 대학생은 물론 개방교도소 재소자들까지 총 2만여명에게 경제교육으로 합리적인 선택 능력을 배양은 물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퍼뜨리고 있다.
서울의 목동초등학교를 필두로 경기, 전주, 경남 등 전국의 초중고는 물론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의 경제교육과 사회진출 직전세대인 대학생에 대해 비전만들기와 재무설계, 글로벌 금융위기와 G20 서울정상회의 등에 대한 특강도 진행했다.
발대식 초기 대학생 봉사단원을 합쳐 총 200명으로 구성된 ACE봉사단은 현재 300여명으로 그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다양한 교육수요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철저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완벽한 경제교육

그러면 ACE봉사단이 진행하는 경제교육은 어떤 과정으로 이뤄질까. 먼저 대학생 파트너와의 상견례 및 전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돕는 ‘사전 교육’ 시간으로 시작된다.
다음 과정은 ‘세부 교육 및 실습’으로 시행학교, 학년을 확인하고 파트너 대학생과 함께 실행할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교육을 진행한다.
그 다음은 ‘연구 수업’으로  파트너 대학생과 함께 수업 PPT, 대본을 체크하고 모의 수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수업 동영상을 시청하며 현장감각을 체득하는 ‘수업 발표회 및 최종검검’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시간에는 준비한 모의수업 발표를 통해 장단점을 분석하고 보완해 나간다.
경제교육 ACE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싶은 사람은 한국경제교육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담당 : 박지구 전략사업팀장 02)364-7001, keea@keea.co.kr) 
한편 한국경제교육협회는 경제를 중심으로 희망 홀씨 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경제교육ACE 봉사단의 운영뿐 아니라, 청소년 경제신문인 아하경제를 제작해 전국 1만 1000여에 이르는 모든 초중고에 매주 배포하고 있다. 아하경제를 활용해 매주 2시간 이상씩 경제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학생이 연간 300만명을 넘어선다는 분석이다.
경제교육협회는 올해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 제1회 경제교육진흥박람회를 계획 중에 있다. 이전까지 경제교육 성과를 집대성하고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서다. 홍익대학교에서 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펼쳐진다


 박상득 한국경제교육협회 사무총장<인터뷰>
 “경제교육으로 세대 간 단절된 소통 원활히 한다”

한국경제교육협회는 경제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교육 ACE봉사단을 만들어 경제교육에 힘쓰고 있다.
ACE 봉사단은 창립 이후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 원동력에 대해 박상득 한국경제교육협회 사무총장은 무엇보다 봉사단원의 열정이 그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대부분의 봉사가 그러하듯이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데 경제교육 ACE 봉사단 한 사람 한 사람은 항상 더 잘 가르치기 위해서 스스로 공부하고 있으며 나아가 경제교육 필요한 곳을 눈 여겨 보고 협회에 추천해 주는 등 열성적인 팬들이 많다”고 전했다.
박 총장은 이어 “학교 현장에서도 과거 맨 바닥에서 경제를 일으킨 주역들이 직접 생생한 경험을 녹여 이야기 해주니 더욱 반겨하고, 파트너 대학생들도 어르신과 친밀도가 높아져 진로와 인생에 대해 상담을 받는 등 교육을 추진하는 사람 입장에서나 받는 입장, 또한 이를 보는 학교 선생님들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무엇보다 아직도 무엇인가를 베풀고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봉사단원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ACE봉사단의 창립 목적과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박 총장은 이에 대해 “요즘 학생들은 불과 20년 전과도 판이하게 다른 사회적, 경제적 분위기와 형편에서 살고 있다. 지나온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오늘을 살아가면서 반성해야 내일을, 미래를 설계하고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거에 대해 활자만으로 배우다 보면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어르신 입장에서는 사회 곳곳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자신 안에 쌓아놓고 나누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이를 경제교육의 영역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해법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경제교육 ACE봉사단을 구성하고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ACE봉사단의 꿈에 대해 박 총장은 “경제교육을 통해 세대 간 단절된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어르신 봉사단을 1세대, 대학생 파트너를 2세대, 교육 받는 초중고 학생을 3세대로 보면 3개의 세대에 걸쳐 하나의 묶음이 형성되고, 이 틀 안에서 기존 가족공동체가 수행해온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 박스 ================
박지구 한국경제교육협회 전략사업팀장<인터뷰>
“넘쳐나는 교육요청에 부흥할 터”

“현재 300여 명의 봉사단원으로는 전국에서 요청하는 교육 수요에 충분히 대처하기 힘든 형편”이라며 “보다 많은 봉사단원을 꾸리고 전국적인 지역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넘쳐나는 교육요청에 부흥하고자 한다”.
박지구 한국경제교육협회 전략사업팀장은 ACE 봉사단의 당면 과제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ACE 봉사단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무엇보다 어르신 봉사단원을 모집하는 것이 어렵다. 현재 민간기업 은퇴자를 비롯해 몇 개의 고등학교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규모를 확대하고자 하고 있으나 교육에 대한 부담으로 참여를 주저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또한 홍보가 안 이루어져 봉사단에 대한 정보를 모르는 분들도 있다”며 “교육을 나가시기 전까지 대학생과 파트너를 구성하고 사전 실습도 많이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홍보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사업 담당자로서의 바람도 나타냈다. 박 팀장은 “많은 기업들이 은퇴자 관리를 하고 있는데 기업에서 이들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고 이를 시스템화 시킨다면 보다 많은 우리들의 미래가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이어 “많은 기업들의 ACE봉사단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도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경제교육협회는 기획재정부에서 책정한 국가보조금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별로 그 규모가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헌과 헌신, 봉사의 개념에서 활동에 참여하고 일체의 강사비를 지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운영과 홍보에 많은 사업비가 투여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기업에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그 기업의 특징과 특색을 반영하여 교육 형태와 방식을 조금씩 변형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CE봉사단 운영에서 개선점에 대해 “무엇보다 교재에 대한 부분이 문제”라며 “지금은 외부 기관에서 개발한 교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경제교육 효과 면에서 그리고 현행 교과과정과의 일치 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요즘 학생들에게는 창의적 체험활동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협회는 현재 초중고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경제적 이슈를 중심으로 표준교재를 개발해 놓았고 이를 다시 경제교육 ACE봉사단이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티칭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연말까지 개발 완료되면 내년도 사업부터는 이를 적용할 계획”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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