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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트로닉스 백색가전으로 재도약 나선 대우일렉트로닉스 글로벌 메이저로 재탄생 ‘이목집중’
대우일렉트로닉스 백색가전으로 재도약 나선 대우일렉트로닉스 글로벌 메이저로 재탄생 ‘이목집중’
  • 월간리치
  • 승인 2012.05.07 13:15
  • 호수 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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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탱크주의’를 내세웠던 대우전자가 지난 2009년 대우일렉트로닉스라는 이름으로 새출발을 한 데 이어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벽걸이형 세탁기, 3도어 냉장고 등을 선보이며 가전 신규시장 창출에 나선 것이다. 작년 대우일렉의 국내외 매출은 1조6800억 원. 올해는 2조 원이 목표다. 과거 대우전자의 명성을 되찾아 글로벌 메이저로 재탄생할지 주목된다. 에선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도약을 좆았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이하 대우일렉)가 글로벌 백색가전 기업으로 도약을 꾀한다.
대우일렉은 지난 4월 5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성 사장 및 주요 임원, 유통점 대표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Break the Rules(규칙을 깨자)’라는 슬로건 아래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대용량 3도어 냉장고 ‘클라쎄 큐브’와 벽걸이형 드럼세탁기 ‘미니’ 등 20여 개 신모델을 선보였다.
대우일렉은 세계 최초 대용량 3도어 냉장고 ‘클라쎄 큐브’를 앞세워 급속히 확대되는 대용량 냉장고 시장에서 차별화된 신규 영역을 확보하고, 세계 최초 벽걸이형 드럼세탁기 ‘미니’를 통해 소형 드럼세탁기 시장 주도권을 굳혀나간다는 전략이다.
‘스페셜 큐브’
내장 3도어 냉장고 출시

‘클라쎄 큐브’는 기존 냉동, 냉장실과 함께 빌트인 김치냉장고가 내장된 ‘스페셜 큐브’ 공간을 새롭게 채용한 대용량 3도어 냉장고다.
이 제품은 기존 양문형 냉장고와는 달리 왼쪽 냉동 공간과 함께 오른쪽 냉장 공간을 상·하 두 부분으로 나눠 상단부는 독립 냉장 공간으로, 하단부는 김치냉장고가 내장된 ‘스페셜 큐브’ 공간으로 활용했다.
회사 측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3도어 구조를 통해 ▲빌트인 김치냉장고 ▲세계 최대 냉동 공간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시킨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냉장고 오른쪽 하단에 위치한 스페셜 큐브 공간에는 별도의 단열구조와 센서를 적용한 김치냉장공간을 마련해 6개월 이상 싱싱하게 김치를 보관할 수 있게 했고 고습도 냉각기를 채용, 습도를 최대 80% 까지 유지해 신선한 야채보관이 가능하게 했다.
대용량 냉장고 제품 중 냉동 공간이 352리터, 세계 최대로 일반 마트용 장바구니 12개 용량의 냉동 음식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냉동실 폭이 기존 제품 대비 30mm 더 커진 360mm로 대형냉장식품도 무난히 보관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냉장 공간에 맞춰 도어가 나눠져 있기 때문에 사용 시 문을 자주 열고 닫아도 기존 양문형 냉장고 대비 냉기 유출이 적으며 12개의 환경감지센서를 적용, 도어 개폐 횟수 및 식품 보관량에 맞춰 능동적 냉각 제어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플라즈마 이온 발생을 통해 악취, 미생물, 곰팡이 균을 제거하는 이온클리너를 채용, 살균 및 탈취가 가능하고 28개 LED 램프를 적용한 감성조명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최초
벽걸이형 드럼세탁기 ‘미니’

‘미니’는 기존 15kg 드럼세탁기 대비 6분의 1 크기(550 x 600 x 287mm)로 벽에 거는 방식을 채용,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며 허리 보호 효과는 물론 에너지 절약에도 초점을 맞췄다.
두께 29.2cm 초슬림 제품으로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별도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다.
기존 세탁기를 이용한 소량 세탁 시 시간, 물 사용량, 전기료가 필요 이상으로 나오는 불합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이 제품은 양말, 속옷, 얇은 티셔츠 등 부피가 작은 빨래를 자주하는 1~2인 가정 및 매일 세탁을 해야 하는 가정에 적합한 제품이다.
특히 기존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 가능하며 1회 세탁비용이 최대 40% 감소된 485원으로 10년 사용 시 제품 가격의 2배 가까운 90만원을 절약이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세탁조와 캐비닛 일체형 구조, 하부무게중심 설계, 초소형 인버터 모터 및 4중 방진패드를 채용해 세탁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줄였고 섭씨 80도 고온 세탁수로 삶음 세탁이 가능하며, ‘섬세코스’를 채용해 니트, 울 등 고급소재 의류도 세탁 가능하다.
대우일렉은 공간의 효율성과 기능성을 극대화시킨 미니를 다음 달 출시해 소량의 빨래를 자주하는 싱글 세대와 손빨래를 선호하는 실버 세대까지 다양한 구매 계층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일렉은 이 외에도 이번 발표회에서 860리터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 대기전력 제로 전자레인지 신모델과 함께 냉장고 핵심부품 고효율 컴프레셔 제품을 선보였다.
이성 대우일렉 사장은 “앞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백색가전 시장에 새로운 판도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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