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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제33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현장 호주 인프라시장 진출 위해 GO! GO!
전경련, 제33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현장 호주 인프라시장 진출 위해 GO! GO!
  • 월간리치
  • 승인 2012.07.09 11:07
  • 호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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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가 경제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 기업들이 호주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국내외 인프라 건설 플랜트 사업에서 구축한 산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호주시장 진출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리치에선 그 현장을 지상 중계한다.

지난 5월 25일 오전 서울신라호텔. 이곳에선 재계에서 ‘내노라’하는 거물급 회장들의 모습들이 시야에 잡혔다. 제 33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가 열리면서 이 자리를 참석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실제 이 행사에는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을 비롯해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김종광 (주)효성 부회장, 김대유 STX 사장,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John Walker 매쿼리 코리아 회장, Sam Gerovich 주한 호주대사 등 양국 정부 및 재계인사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인프라 건설 플랜트 분야 협력방안 모색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주관한 이번 행사의 위원장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한국측 대표로, John Walker Macquarie Korea 회장이 호주측 회장을 맡았다.
이번 회의에서 눈길을 끈 것은 최근 호주 정부가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급증하는 인프라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국가 차원의 인프라 개발 사업에 중동, 동남아, 미주 등지에서 인정받은 한국의 건설 기업들이 참여해 양국의 인프라 건설 플랜트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이다.
아울러 인프라 건설 협력 분야 외에도 FTA, 자원, 신재생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호주의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반세기를 넘어 이어온 양국의 우정을 바탕으로 최근 잇따른 위기 상황으로 불확실해진 세계 경제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양국이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어 “인프라 건설 분야는 양국의 수요와 니즈가 분명해 협력의 기회가 많지만 아직까지는 실현되지 못한 분야”라면서 “양국 정부와 기업이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황상호 GS건설 상무는 해외 건설 추진 사례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이 자리를 통해 카타르, 오만, 싱가포르, 캐나다 등 13개국에서 플랜트, 발전시설, SOC 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쌓은 GS건설 사례를 호주측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황 상무는 또 한국 건설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발휘하고 있는 순발력과 적응력, 정해진 사업을 완공시키는 충성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GS건설이 지난 2010년 호주 최대의 비료생산업체인 PCF(Perdaman Chemmicals and Fertilizers)사가 발주한 총 3조25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요소비료 생산 공장 건설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한 것을 강조했다.
한편 1997년부터 시작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는 해마다 양국 기업인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과 호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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