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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다문화 공동심포지엄’ “호주 다문화경험 전수 받는다”
한-호주 다문화 공동심포지엄’ “호주 다문화경험 전수 받는다”
  • 월간리치
  • 승인 2012.07.09 11:09
  • 호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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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과 호주 양국 정부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한ㆍ호주 다문화 공동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문화 사회에 대한 양국의 정책 및 교육계의 시각과 실천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정부, 학계, 교육계 등 양국의 참가자들은 다문화사회의 향방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전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난 6월 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국과 호주 양국 정부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호주 다문화 공동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호주 연방 산업혁신과학연구고등교육부(DIISRTE)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이승환, 이하 유네스코 아태교육원)과 주한호주대사관의 공동 주관 하에 호한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호주의 다문화정책 배우는 자리

호주는 260여 개의 언어와 270여 민족이 존재하며 ‘다문화’와 관련된 오랜 역사와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고 최근 급속한 아태지역민의 이주증가와 함께 다문화 정책은 호주 사회 전반의 주요한 이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일 민족으로 인식되어 온 한국은 2012년 현재 체류 외국인 수 120만 명, 결혼 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69만 명, 전체 학생의 0.55%가 다문화가정 출신인 다문화사회로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한국과 호주 양국 모두에게 다문화 교육 선진화를 통한 사회통합 및 창의적 글로벌인재 양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은 심포지엄 환영사를 통해 “다문화정책과 관련된 오랜 역사와 축적된 경험을 보유한 호주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에 큰 의의를 부여하고 이번 심포지엄이 문화다양성과 보편가치를 존중하는 창의적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다문화 교육체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문화사회 향방 모색

다문화 사회에 대한 양국의 정책 및 교육계의 시각과 실천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정부, 학계, 교육계 등 양국의 참가자들은 상호 이해를 넘어 다문화사회의 향방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전개했다.
1부에선 양국 다문화주의의 현황과 쟁점, 2부에선 교육 현장에서의 다문화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양국의 다문화 관련 전문가 및 학자들이 참여한 전체토론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한국 측 주요 참석자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이선 연구원, 전북대학교 설동훈 교수, 다문화교육학회장 차윤경 교수, 법무부 이민정책자문위원회 초대위원장 김혜순 교수 등이며, 호주측 주요 참석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서종석 원장, 호주 벨러렛대학교 Georgina Tsolidis 교수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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