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배우에게 직접 배우는 ‘공연스쿨’
공연도 보고 배우도 되고 ‘일석이조’
공연을 관람한 후 배우와 함께 감동어린 장면을 따라 재현하고 배우는 ‘공연스쿨’이 처음 등장했다. 넌버벌 퍼포먼스 ‘카르마’(대표 권은정)는 공연을 마친 후 무대에서 배우와 함께 공연 장면을 따라하며 배우는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스쿨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무대에서 공연을 따라 배우며 배우와 함께 연기를 배우는 프로그램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르마는 이번에 기획한 ‘카르마 따라잡기’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카르마 관람객을 대상으로 짧은 시간에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의 진수와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연스쿨’ 과정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카르마 따라잡기’는 공연 전후 총 80분간 진행되며, 배우들과 함께 연습실에서 공연 이론과 분장, 무용, 북 등 공연 기초정보를 학습한 후 무대에서 직접 주요 장면을 따라하며 카르마 공연을 재현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 대상은 VIP석 관람권 구매고객과 동행한 5세부터 15세까지 청소년으로, 연극이나 퍼포먼스 배우를 꿈꾸거나 공연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공연을 관람한 후 직접 공연무대에 올라 배우의 연기와 타악기 연주, 한국무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카르마’는 공연스쿨이 자녀와 함께 직접 공연을 따라하며 공연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기획돼 가족단위 관람객과 학교 단체관람객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공연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은정 카르마 대표는 “어려서부터 공연을 직접 체험한다면 공연에 대한 시각이 바뀌고, 공연문화가 대중화되며 자연스럽게 공연산업도 활성화될 수 있다고 판단해 공연스쿨을 기획했다”면서 “우와 함께 분장실과 연습실을 돌면서 공연에 대한 기본정보를 배우고, 배우들이 다니는 동선을 따라 무대에 올라 감동의 장면을 직접 따라 하는 것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전해 줄 것”라고 설명했다.
‘카르마’는 신들의 세계에서 펼쳐진 사랑과 음모, 부활이란 판타지 스토리를 주제로, 박진감 넘치는 북과 한국 무용, 동양 무술을 환상적으로 결합시킨 넌버벌 퍼포먼스다.
지난 2007년 처음 선보인 이후 한국관광공사 ‘올해의 넌버벌상’, 콜롬비아와 멕시코 ‘관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연’, 이란 테헤란 페스티벌과 국제관광전 ‘최우수 공연상’ 등을 수상, 작품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