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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쓰릴미’ 일본에서 한국어로 공연
뮤지컬 ‘쓰릴미’ 일본에서 한국어로 공연
  • 월간리치
  • 승인 2012.12.10 17:30
  • 호수 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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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공연 계속된다!

2인 뮤지컬 ‘쓰릴 미’ 한국어 공연이 일본 무대에 다시 오른다. 공연제작사 뮤지컬해븐에 따르면 2013년 3월 도쿄 은하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9월,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호리프로와 공동 제작해 일본어 공연으로 첫선을 보인 ‘쓰릴미’는 올해 7월 도쿄 은하극장에서 일본배우 3개팀, 한국배우 1개팀으로 27회 공연했다.
이 중 뮤지컬배우 김무열·최재웅 페어로 5회를 한국어로 공연했다. 언어의 장벽에도 높은 관객점유율을 기록하며 뮤지컬의 인기를 확인했다.
뮤지컬해븐은 “한국 배우들의 뛰어난 기량 덕분에 일본무대가 더욱 빛났다고 일본 제작사 측이 만족을 표했다”면서 “한국어 공연이라는 약점에도 일본 관객들이 한국 배우들의 연기에 열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한국어 공연은 최재웅과 뮤지컬배우 최지호가 함께 한다.
2003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쓰릴미’는 1924년 미국 시카고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바탕이다. 극단적이고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밀도 높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에선 2013년 4월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서울공연 확정
전국투어의 감동 서울에서 이어간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내년 1월 8일 부터 2월 9일 까지 공연되는 ‘지킬앤하이드’는 지난 2006년 1월 말 부터 약 2주 간 3만5000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12월까지 전국 투어를 마치고 서울로 다시 귀향하는 ‘지킬앤하이드’는 공연기간 5주 동안 새로운 지킬과 하이드가 전국투어의 감동을 이어나간다.
지킬과 하이드는 의사이자 과학자 헨리 지킬의 정신이 선악으로 분열된 양면적인 존재, 하이드는 악으로 가득한 인물이다.
지킬과 하이드 역은 윤영석과 양준모가 맡았으며 지킬의 약혼녀 엠마 역은 정명은과 신인 여배우 이지혜가 맡았다. 런던의 클럽 무용수인 루시는 선민과 신의정이 연기한다.
‘원스 어폰 어 드림(Once Upon a Dream)’,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등의 누구나 아는 주옥같은 뮤지컬 명곡으로 감동을 전할 ‘지킬앤하이드’는 미국에서 연출가로 활동하는 데이빗 스완이 연출과 안무를 담당했고 음악은 원미솔 음악감독이 맡는다.

영화 ‘원 데이’
하루를 살아도 만나고 싶은 사랑!

올 겨울, 잊혔던 감성과 사랑을 일깨워줄 감동 러브스토리 <원 데이>(수입/배급 : ㈜조이앤컨텐츠그룹, ㈜액티버스엔터테인먼트 / ㈜팝 파트너스)의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남 짐 스터게스가 앤 해서웨이를 비롯한 세계적인 히로인들을 사로잡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훈남 계보의 뒤를 이으며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짐 스터게스가 지난 11월부터 세 편 연속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여배우들과 최고의 호흡을 맞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군다나 할리우드와 한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여배우 모두 짐 스터게스의 매력을 인정한 것.
내년 개봉예정인 SF 대서사극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짐 스터게스의 상대 배우로 함께한 월드스타 배두나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친절하고 배려가 깊은 배우이자 소주친구임을 밝혀 화제가 됐음에 이어 스무 번의 특별한 하루를 담은 아름다운 감동 러브 스토리 <원 데이>의 사랑스러운 그녀, 앤 해서웨이는 LA에서 처음 만나 대본 리딩을 할 때부터 그의 다정함 덕분에 짧은 기간에도 금방 가까워져 편안하게 로맨스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지난달 개봉했던 강렬하고 환상적인 러브 스토리의 <업사이드 다운>에서 호흡을 맞췄던 커스틴 던스트 역시 장시간의 와이어 액션을 촬영하면서 정말 좋은 친구가 됐다고 말하며 돈독해진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렇게 세계적인 히로인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훤칠한 외모와 부드러운 미소, 섹시한 남성미까지 훈남 배우의 모든 것을 갖춘 짐 스터게스는 <원 데이>에서 자유분방함과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진지함이 공존하는 ‘덱스터’역으로 그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세계적인 여배우들과 각기 다른 매력으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매력남 짐 스터게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 데이>는 12월 13일 전국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2012년도 하반기 자기주도 학습형 프로그램
“미래의 큐레이터 만들어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박물관 전문 인력으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박물관과 문화재에 대한 이해 및 전문지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기주도 학습형 프로그램 제2기 미래의 박물관 큐레이터 아카데미(대학부)를 마련했다.
제2기 미래의 박물관 큐레이터 아카데미(대학부)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하는 큐레이터 직무라는 주제 하에 고고학, 미술사학, 역사 및 사학, 박물관학 등 박물관 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박물관 전시유물과 큐레이터의 기본 업무에 대한 강의, 실무현장 견학 및 체험 학습을 통해 박물관 전문인으로서의 기본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첫날 유물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소장유물 관리 강의를 시작으로 박물관 고유기능에 따른 전시, 교육, 보존과학 등 4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영역별 전문이론 강의와 함께 강의 내용과 연계된 전시실 관람, 견학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박물관에서 이루어지는 각 분야의 업무들을 각자의 시각에서 이해하고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과정은 12월 17일부터 12월 22일,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5일간 진행되며 개강 첫날인 월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등록을 시작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마련한 제2기 미래의 박물관 큐레이터 아카데미(대학부)는 참가 학생들이 박물관에서 이루어지는 큐레이터의 다양한 직무를 직접 경험해보는 기회를 통해 미래의 진로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해보는 뜻 깊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최북 탄신 300주년 기념, 회화실 교체 전시
‘조선의 반 고흐’ 최북을 만난다

붓으로 먹고사는 사람(毫生館)이라는 아호를 썼던 조선후기 직업화가 최북.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상설전시관 회화실에서 최북(1712~1786?)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최북 탄신 300주년을 기념해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4일까지 개최했던 특별전의 서울순회전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술을 좋아하고, 자기 눈을 스스로 찔러 애꾸가 됐고, 금강산 구룡연에 갑자기 뛰어들었다는 등의 기이한 행적으로 인해 ‘조선의 반 고흐’로 불리기까지 하는 최북의 일생에 대해선 전하는 기록이 거의 없다. 다만 그의 그림을 높이 평가했던 문인들의 문집 속에 조금씩 기록이 남아있을 뿐이다.
기이한 행동을 일삼은 광기어린 화가로 알려진 최북은 그림을 매우 잘 그려 쏟아지는 주문에 시달렸고 말년에 매우 가난하게 생활했다고도 전한다. 30대 중반의 나이였던 1748년, 일본에 통신사 수행화원으로 파견됐을 때 일본인들이 그의 그림을 얻고자 몰려들었다던 기록도 있다. ‘거기재’라 쓰여 있는 그림 대부분이 그때 그린 것이다.
기이한 행적으로 알려진 최북의 작품세계는 다소 거칠 필치를 보이는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의외로 차분하고 얌전한 필선으로 그린 전형적인 남종문인화풍의 그림들이 많다. 당시 18세기 화단에서 유행하던 화풍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
최북이 그림에 남다른 소질이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시와 글, 그림에 능하다는 의미로 삼기재라 한 것도 주목된다.
영의정을 지냈던 남공철(1760~1840)은 최북 그림이 날로 유명해져 사람들이 최북을 ‘최산수’라고 불렀으나 화훼·영모·괴석·고목을 더욱 잘 그렸고 초서에도 능했던 필묵가라고 했다.
전시에선 최북의 산수화, 화조영모화, 인물화 등 23점을 화목별로 소개하며 산수화와 영모화에 뛰어나 ‘최산수’, ‘최메추라기(최순)’라고 불렸던 그의 명성을 확인해본다. 특히 꿩을 소재로 한 그림 두 점이 나란히 선보인다.
한편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국립중앙박물관 회화실(인물화실, 화조영모화실, 궁중장식화실) 전시품이 함께 전면 교체되어 새롭게 선보인다.
회화실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들은 2013년 2월 17일까지 전시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회화의 깊은 맛과 미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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