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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후원하기’ 인터넷 시스템 오픈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후원하기’ 인터넷 시스템 오픈
  • 월간리치
  • 승인 2013.01.10 08:56
  • 호수 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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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아끼는 마음 모은다”

지난 40여 년간 기부·기증 문화를 선도했던 (사)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김정태)가 박물관 후원금 모금을 위해 인터넷 시스템을 개발, 국립중앙박물관 으뜸홀에서 ‘박물관 후원하기 인터넷 시스템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해 이루어진 (사)국립중앙박물관회의 인터넷 시스템은 후원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기존 복잡하고 까다로웠던 절차를 단순화해 언제든 자신의 후원금 내역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직접 관련 서류와 영수증을 출력할 수 있다.
후원방법은 (사)국립중앙박물관회 홈페이지(www.fnmk.org)로 접속, ‘후원하기’ 메뉴를 클릭하면 바로 박물관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후원기간도 정기·비정기 등으로 선택가능하며 후원금액도 선택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후원금은 지정기부금으로,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국립중앙박물관회는 1974년 발족한 이래 박물관을 아끼는 후원인들의 후원을 통해 전시·연구·교육·문화사업·편의시설 등의 개선과 전통문화 보급 등 공익적인 문화 사업을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해 2001년부터 공익성 기부금 대상단체로 지정된 단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인터넷 시스템을 통한 일반시민들의 적극적인 후원 참여를 기대해 본다.


뮤지컬 ‘브루클린’ 
당신 눈앞에 펼쳐질 기적 같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콘서트 뮤지컬 <브루클린>(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김태형)이 오는 2월 24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무대에서 공연된다.
2006년 한국 초연 이후, 6년 만에 재공연되는 뮤지컬<브루클린>은 초연 당시 관객과 언론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뮤지컬이다. 2006 한국뮤지컬대상 2개 부문(최우수여우주연, 베스트외국뮤지컬)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이다.
김소현, 문혜영, 홍지민, 강필석, 이필승, 홍미옥, 이찬미 등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브루클린> 한국 공연은 기존의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음악장르와 무대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브로드웨이에선 2004년 초연되어 ‘브로드웨이 차세대 뮤지컬’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AP통신, 뉴욕타임즈 등 해외 유수의 언론과 평론가의 극찬을 받은 공연이다. 뉴욕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무대디자인과 의상, 조명 그리고 한 편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라인은 브로드웨이 초연의 흥행요인이었다.
뮤지컬 <브루클린>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콘서트 뮤지컬’이라는 단어로 압축될 만큼 다양한 음악장르와 이를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가창력이다.
펑크, 하드록, 팝, 가스펠, R&B 등의 음악으로 구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솔(High G)’ 이상의 음역을 넘나들어야 하는 가창력을 필요로 하는 뮤지컬로 관객들에게는 최고의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이다.
뮤지컬<브루클린>은 2006년과 마찬가지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가창력과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모여 ‘브로드웨이 최고의 콘서트 뮤지컬’을 재현한다.
난아(전나혜), 박은미, 이영미, 김경선, 이주광, 조형균, 소정화 등 이미 국내 뮤지컬계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들이 참여해서 다시 한 번 뮤지컬<브루클린>의 인기몰이에 나선다.
<문의 : 오픈리뷰 1588-5212>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토니상 6개 수상 ‘히스토리 보이즈’ 국내 초연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국내 초연한다. 공연제작사 노네임씨어터컴퍼니와 뮤지컬해븐에 따르면 <히스토리 보이즈>는 오는 3월 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에 오른다.
영국 공연계의 거장 앨런 베넷(78)의 대표작이다. 1980년대 영국의 공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그들을 가르치는 교사들과의 관계를 그렸다.
이 작품은 2004년 영국에서 초연했다. 2006년 초연 연출이 감독을 맡고 초연 배우가 출연한 동명 영화로 옮겨지기도 했다. 같은 해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스승과 제자를 다룬 비슷한 소재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과 비교되기도 한다.
시험이 아닌 인생을 위한 수업을 목표로 다소 자유로운 수업을 펼치는 문학교사 ‘헥터’와 오직 ‘옥스브리지’(옥스퍼드+케임브리지) 입학에만 혈안이 된 교장, 오로지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용된 옥스퍼드 출신의 젊고 비판적인 역사교사 ‘어윈’. 이들과의 갈등과 그로 인한 혼란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8명의 학생들의 얘기다.
연극 ‘모범생들’로 주목 받은 연출가 김태형씨와 연극 ‘헤다 가블러’의 디자이너 여신동씨가 뭉쳤다.
한편 노네임씨어터컴퍼니는 뮤지컬해븐이 2010년 창단한 비영리 극단이다. 작품성과 실험정신에 초점을 맞춘 연극 제작을 목표로 한다. 올해 ‘스테디 레인’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비너스 인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편영화 ‘청출어람’
판소리와 비경 어우러진 감동의 드라마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신작 단편 영화 ‘청출어람’이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 등재된 판소리를 소재로 한 이번 영화는 박찬욱·박찬경 감독이 파킹 찬스(PARKing CHANce)라는 공동 팀명으로 송강호·전효정 주연으로 만들어졌다.
‘청출어람’은 소리 연습을 위해 산행에 나선 고집 불통 스승과 철부지 소녀 제자의 어느 특별한 하루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명창들이 판소리로 자연의 소리를 노래하면 자연이 그에 화답했다는 전설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송강호는 스승 역을 맡아 노인 연기에 도전한다.
이번 영화는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가 2013년 40주년을 맞이해 진행하는 ‘필름 프로젝트(Film Project)’의 첫 번째 작품으로 브랜드 슬로건인 ‘Your Best Way to Nature’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자연에 대한 철학을 대한민국의 거장 감독이 새롭게 해석하는 참신한 시도와 특별한 기획이 돋보이는 ‘청출어람’은 판소리에 판타지적 요소들을 가미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그린다.
박찬욱·박찬경 감독은 사전 조사를 위해 옛 명창들의 소리를 수집해서 들어본 이후 판소리의 정취와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자연으로 가는 지름길’로 판소리를 선택했다. 여기에는 젊은 세대들이 판소리를 좀 더 가깝게 느끼도록 하려는 의도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보자는 취지도 있었다.
‘청출어람’의 배경이 된 경주의 비경도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판소리와 함께 경주 남산, 용연 폭포 등 국내 비경과 자연의 순간을 담은 모습들이 그대로 담겨 있어 듣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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