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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인과 바다’
뮤지컬 ‘노인과 바다’
  • 월간리치
  • 승인 2013.02.08 12:27
  • 호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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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감동’ 연극으로 이어간다

1953년 퓰리처상과 195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가 대학로 해오름 소극장에서 오픈런으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작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는 노인의 사투를 그린 소설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 스스로 패배하지 말고 세상과 맞서 싸우라고 이야기한다.
원작 소설의 내용을 토대로 한 연극 ‘노인과 바다’는 기존 소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활자로 접하던 이야기를 입체적인 연극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연극 ‘노인과 바다’의 특징이다.
연극 ‘노인과 바다’는 2인극이 가지는 한계를 관객들의 참여로 해결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무대극을 보여준다. 제한적이지만 철저히 자발적으로 관객을 극에 참여하게 한다.
이 연극에는 유머가 가득하다. 이는 젊은 연출가 김진이 원작의 힘에 눌리지 않고 자기만의 해석으로 작품을 능수능란하게 조율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이 작품의 탄생을 함께한 노장 배우 정재진, 민경진의 뒤를 이어 젊은 배우 정성희, 이동준의 만남은 노련함과 열정으로 곳곳에 숨겨진 재치는 연극적 언어와 만나 놀라운 시너지를 발휘한다.
이 연극은 대학로 해오름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평일에는 오후 8시, 토요일에는 오후 3시와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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