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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팸어랏’
뮤지컬 ‘스팸어랏’
  • 월간리치
  • 승인 2013.06.09 17:46
  • 호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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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폭탄’ 뮤지컬 다시 찾아온다!


쌓인 스트레스를 단번에 풀어줄 뮤지컬 <스팸어랏>이 3년 만에 한국 무대에 돌아온다. 영국의 유명 코미디 그룹 ‘몬티 파이톤(Monty Python)’의 멤버인 ‘에릭 아이들(Eric Idle)’이 자신의 그룹이 만든 영화 <몬티 파이톤과 성배>를 각색해 만든 <스팸어랏>은 아더왕의 전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재치 있는 작품이다.
3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들을 만나는 뮤지컬 <스팸어랏>은 몬티 파이톤의 이런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새롭게 추가된 패러디와 웃음 코드를 통해 한층 새로워진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특히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지킬앤하이드>,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브로드웨이 유명 뮤지컬에 대한 패러디가 보다 실감나게 등장할 예정이다. 이들 작품의 한국 라이선스 공연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된 것.
<오페라의 유령>의 윤영석, <맨오브라만차>의 서영주와 이훈진, <지킬앤하이드(지킬 언더스터디)>의 고은성 등이 태연하게 자신들이 연기한 인물을 패러디하며 큰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연 당시 아더왕을 맡았던 정성화와 박영규에 맞춰 구성됐던 웃음 포인트도 새로 캐스팅된 정준하와 서영주에 맞춰 특색 있게 재정비된다. 여기에 뮤지컬계 최고의 웃음꾼 정상훈도 초연에 이어 출연해 강력한 웃음을 보탤 계획이다.
초연 당시 ‘보편적인 공감을 얻어내지 못했다’는 평을 듣게 만들었던 일부 웃음 포인트도 대폭 수정된다.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스완(David Swan)’과 제작진은 영국과 한국사이의 문화적 차이를 분석해 다듬고 현재 대한민국 현실에 맞춘 다양한 풍자를 추가해 보다 유쾌한 작품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한편 작품의 재해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로의 변형이 가능한 <스팸어랏> 고유의 맛을 살려내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친 이들이 선보일 뮤지컬 <스팸어랏>은 오는 9월 1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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