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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수익 전략 점검 & 뜨는 지역 어디? ...위례·일부 강남 재개발 ‘군침’
임대수익 전략 점검 & 뜨는 지역 어디? ...위례·일부 강남 재개발 ‘군침’
  • 월간리치
  • 승인 2014.02.09 20:17
  • 호수 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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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진짜 바닥은 언제나 다지고 반등에 오를 것인지 전망이 엇갈리고 있지만 실물 경기 지표가 오르는 것과 때를 함께 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다만 시세차익을 전제로 하던 시대는 돌아오기 힘들기 때문에 꼬박꼬박 월세 형태로 수익이 돌아오는 투자를 추천하기도 한다. 또한 위례 등 유망 신도시와 강남 재건축단지에 쏠리고 있는 관심과 관련 냉철한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는 지적이다.

한 경제지 부동산 투자 가이드 섹션에 따르면 내로라는 은행 PB들의 말을 빌어 아파트 값 바닥에 더더욱 민감한 슈러리치들은 이미 지난해 말 주택을 구입해 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으니 실수요자들은 주저 말고 오르기 전에 사는 것이 현명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일단 올해 경제성장률이 저성장 사이클이라고 보기에 좀 높은 4% 안팎까지 가지 못하라는 법이 없다는 경기 전망에 지지표를 던질 사람이라면 하반기 집값 반등 가능성은 적잖이 구미가 당기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그렇다고 어느 한 쪽을 반드시 택해야 할 필요는 없다. 부동산 가격 수준이 대폭락하거나 하락세를 타지 않는 한 오히려 필수 투자전략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일단 관련 당국과 부동산업계에선 2월 초 시행 예정인 ‘주택임대관리업’이 제대로 뿌리 내릴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택임대관리업 시행 효과 궁금,
임대수익형 적극 모색을

주택임대업이란 주택임대관리업체가 집주인을 대신해 전·월세 임차인(세입자)과 임대주택을 유지·관리하면서 임대료를 대신 받아 주는 서비스 업종이다.
부동산중개업자의 반발을 우려, 거래 중개는 하지 못한다. 집주인이 직접 세입자와 계약에 나서는 게 대부분인 우리 나라 관행을 깨고 정착을 거쳐 확산한다면 임대수익을 바라고 투자에 나설 슈퍼리치들에겐 적잖이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큰 흐름 또한 우호적 환경이 될 수 있다.
임대수익을 추구하지만 여러 지역에 걸쳐 투자를 해 놓은 집주인이 일일이 직접 계약문제나 유지·관리에 품을 들이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주시해 볼 만한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이왕 저금리 기조가 길어지는 때에 불안 불안 해 하면서 수시로 모니터링까지 겸해야 하는 금융자산투자를 하느니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텀이 훨씬 긴 유망 부동산에 몰입하자는 전략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
이런 계기가 작동하는 것과 무관하게 슈퍼리치들에겐 꼬박 꼬박 월세 형태로 수익을 뽑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라며 전문가들이 권하는 전략을 적극 수용할 만 하다.
상권이 확실한 상가 건물, 강남과 광화문 등 핵심업무지역이어서 입지가 탄탄한 오피스 빌딩이 주요 대상으로 꼽힌다.
경우에 따라서는 리모델링을 통해 수익률 또한 리뉴얼을 꾀하는 빌딩도 관심을 기울일 만 한 투자처로 지목받고 있다.


신도시~재건축 떠오르는 유망
투자처 꼼꼼히 옥석가리기

실수요자들에게 추천하는 신도시로는 위례신도시가 빠지지 않는다. 지난해 1만 여 가구가 공급됐는데 민간분양 거의 대부분이 청약3순위 안에 마감된 곳이어서다.
촉망받는 배경엔 기본 인프라와 입지의 우수함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은다.
특히 올해는 분양 물량마저 줄어서 경기 호전 예상 시각이 청약 열기를 훨씬 더 가열 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마저 제시되고 있을 정도.
위례 말고도 여러 곳이 유망한 곳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약 3600가구가 예정된 세종시, 2000가구 조금 넘는 동탄2신도시 등을 지목하는 손길이 많다 .
경기도 하남, 고양시 삼송 등은 도심에 거주하기가 벅찬 실수요자 입장에서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진 외곽 가운데 대단지 아파트인 경우 입지가 탁월한 편이라는 점에서 많이 거론된다.
강남 재건축을 둘러싼 견해는 가장 엇갈리는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단지 개발 호재가 있는 송파권역, 저평가 돼 있는 재건축 가능 지역 가운데 잠원처럼 연한이 다가오는 곳을 골라볼 것을 권하는 전문가도 있다. 
강하게 긍정적 시각을 지닌 쪽에선 강남 재건축 단지들은 입지가 좋은데 최고가 대비 20~30% 떨어진 상태인 만큼 경기가 살아나기 시작하면 시세 오름세가 탄탄해 질 수 있다고 본다.
올해의 경우 주목받는 곳은 3곳 정도로 압축되고 있고 조합원 주택을 뺀 1256가구를 놓고 실수요자들은 적극적인 고려를 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와 있다.  이밖에 공공기관이 이전되면서 적게는 2만 많게는 5만 명의 인구가 새로 유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혁신도시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발길을 끈다.
세종시 말고도 무려 10 곳의 혁신도시에 옮겨 갈 공공기관은 130곳 안팎에 이른다. 이미 20곳은 옮겨간 경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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