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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이태리 레스토랑
퓨전 이태리 레스토랑
  • 월간리치
  • 승인 2009.06.30 18:32
  • 호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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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야경 보며 와인 향에 ‘흠뻑’

남대문 야경을 바라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퓨전이태리 레스토랑 ‘예빈’에 멋과 낭만을 꿈꾸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예빈은 예의를 다해 국빈을 모신다는 뜻이 담겨진 이름. 조선시대 국가의 손님을 대접하고 왕의 종친들과 재상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던 관청인 ‘예빈시’에서 따 온 이름이기도 하다.
현재 ‘흥국생명’ 자리가 예빈시 터였으나 지금은 남대문시장 게이트 1번 입구 건물 2층에 ‘예빈시티’로 다시 태어나 남대문의 야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예빈을 경영하고 있는 정희숙 사장은 외국유학생활을 하며 느꼈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바탕으로 남대문 인근에 레스토랑을 만들었다고. 또 도심 주변에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문화적 가치와 공간이 없다는 점이 안타까워 문화재를 바라볼 수 있는 장소를 택하기도 했다.
주로 외국 관광객들의 명소로 알려진 예빈은 30대 후반에서 40~50대가 주 고객층으로 옛 향수를 그리워하는 어른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이다. 또 단체 이벤트 행사에 걸 맞는 80석 이상의 넓은 공간이 있어 와인 동호회 등의 모임 장소로도 자주 이용된다.
새롭게 복원될 숭례문을 기대하며 예빈이 제공하는 최상의 서비스와 맛, 낭만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점심가격은 1만5000원에서 2만 원, 저녁가격은 1만5000원에서 6만 원 정도이며 다양한 와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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