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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잡는 파로 부산 덕천점 이용주 사장
닭잡는 파로 부산 덕천점 이용주 사장
  • 월간리치
  • 승인 2009.06.30 20:31
  • 호수 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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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분위기, 메뉴에서 가능성 봤다”.
현재 부산 덕천에서 ‘닭잡는 파로(www.paro.co.kr, 이하 닭파로)’ 점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용주(43) 사장은 업종전환을 해 성공한 사례다. 지난 2003년 카드대란 즈음 피자집을 운영하고 있던 이 사장은 고심 끝에 ‘장사가 잘 되는’ 닭파로를 보고 업종전환을 결심했다. 일단 입소문도 입소문이었지만 그의 마음을 끌었던 것은 닭파로의 독특한 인테리어와 메뉴였다.
닭파로는 기존의 치킨점 고정 메뉴였던 후라이드나 양념치킨을 주로 취급하는 곳이 아니다. 닭쌈과 닭쌈밥, 고추장바비큐 등 이제껏 즐길 수 없었던 퓨전치킨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것. 독특한 맛으로 젊은 층의 고객들과 가족 단위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데 무엇보다 로터리오븐을 이용해 조리하기 때문에 고기 맛이 담백하고 간장 애플 칠리 겨자 소스는 달콤한 맛을 낸다.
특히 이 시장은 “예전엔 주고객층이 대학생이었지만 현재는 매장 인테리어와 음식 맛으로 인해 10대 고등학생들까지 빠른 속도로 흡수하고 있다”며 “특히 깔끔한 상차림새와 곱게 썰어낸 야채와 함께 나오는 다이어트 웰빙 메뉴로 여성층에게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사장의 결심을 도왔던 닭파로의 또다른 매력은 독특한 분위기의 매장이다. 젊은 감성에 맞게 유쾌하면서도 톡톡 튀게 디자인된 만화 같은 분위기의 이색적인 매장 간판이나 인테리어는 젊은 고객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살아있다. 또 매장 내 벽면은 아크릴 그림 벽화로 유럽풍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젊은 층에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 사장은 예전에 했던 업종과 비교했을 때 50평 규모의 매장에서 올리는 매출도 매출이지만 고객들의 만족도를 봤을 때도 선택한 업종에 대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이처럼 닭파로는 배달주문 위주가 아닌 캐주얼 레스토랑 분위기의 매장에서 직접 즐기는 개념의 닭쌈요리가 적중해 서울 진출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이 사장은 종업원 서비스 교육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자 감소를 최대한 줄이고 질과 서비스로 더욱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매장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닭파로의 창업비용은 99.174m²(30평) 7000만 원, 안양점의 월 매출은 8000∼9000만 원 정도다.(문의 : 02-529-8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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