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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亞 30대 금융그룹에 국궁진력”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亞 30대 금융그룹에 국궁진력”
  • 월간리치
  • 승인 2014.12.10 08:42
  • 호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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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아시아 30대, 글로벌 100대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여 ‘글로벌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의 꿈을 이루겠다는” 성세환 회장. 지난 약 반세기 겪은 것보다 훨씬 거칠고 광대한 대장정이건만 믿음직한 임직원들에 언제나 큰 사랑 내어 주는 고객과 지역사회 성원에 힘입어 착실하게 걸음 딛는다. 리치에서 성 회장의 큰 꿈과 각오를 진지하게 전한다.


 11월 4일 문현동 부산은행 시대 공식 개막을 알리면서  ‘아시아 TOP 뱅크’ 비전을 선포했던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겸 부산은행장은 날마다 2020년 웅대무비한 비전을 향해 마음과 뜻을 다잡는다.
본점 준공식 때 성 회장은 “지역민과 지역사회 그리고 지역경제 발전에 ‘국궁진력’하는 자세로 더욱 강한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촉한의 제갈량이 후출사표를 던지면서 등장시켰던 국궁진력(鞠躬盡力)은 몸을 굽혀 애쓰듯 온 힘을 다해 힘쓴다는 뜻이다.
믿음직한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라면 이루지 못할 일은 극히 적다는 믿음에서 잉태된 BS금융그룹의 꿈인지라 앞으로의 진로에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 경제계는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 30대 글로벌 100대

문현동 시대 개막은 범일동 본점 시절 여러 건물에 나뉘어 흩어져 지내던 BS금융그룹이 한 건물에 뭉쳤다는 것을 훨씬 초과하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다고 성 회장은 믿는다.
그룹 구성원 가운데 맨 마지막으로 이전을 마치고 10월 13일 첫 출근한 이래 그의 미래 구상과 경영전략은 한층 치밀하고 두텁기까지 한 진전을 겪었다.
준공 당시 제시했던 ‘아시아 TOP 뱅크’ 선언이 “오는 2020년 ‘아시아 30대 글로벌 100대 금융그룹’으로 발돋움 해 ‘글로벌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의 꿈”으로 더욱 명징해졌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비롯한 7개 자회사에 총자산 92조원의 일반은행계 금융그룹으로 당당 5위에 오른 그간의 성과와 다진 역량을 발판 삼아 도약할 목표로 삼았다.
성 회장은 “올해 말까지는 경남은행 편입에 따라 은행과 지주사 조직체계 개편 등 경영효율화 작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을 위한 경영인프라의 획기적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계열사별 틈새시장 개척, 특화상품 개발, 지역 밀착 영업 등을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을 적극적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 새CI 총자산 1백조 연다

2020년 큰 비전에 앞서 당장의 목표로 2015년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익 5000억원 이상 일궈내는 것부터 실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을미년 새해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상호협력적 영업으로 본격 전환되는 만큼 부산, 울산, 경남 동남경제권은 물론 수도권과 아시아 주요 국가에 이르는 그룹 영업권역을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적인 신성장 사업 지속 발굴, 비은행부문 비중 확대 등의 전략도 그룹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치밀하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장기 비전과 각오를 응집시킨 새로운 CI를 연내에 확정해 새해부터 새 얼굴 새 상징으로 널리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동고동락하면서 지역경제 혈맥으로서 지역 기업시민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고객들로부터 상생하는 힘을 증폭시켰던 기업문화 그대로 글로벌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다. 고객과 지역사회의 성원을 바탕으로 온 임직원의 역량을 ‘국궁진력’ 응집시키는 성 회장 리더십이 펼쳐지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 인수와 카드사 설립을 추진하면서 해외진출 또한 강화한 광폭 행보가 하나 둘씩 성과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성 회장은 특히 “BS금융그룹은 ‘행복을 나누는 최고의 사회공헌 금융그룹’이 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모범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과 늘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세환 행장과 일문 일답. 


Q. 문현동 본점 시대 역사적 의미는?
A. 올해 창립 47주년은 범일동 본점시대를 마감하고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성장할 문현동에서 새출발 하는 해이자 오랜 숙원이었던 경남은행을 BS금융그룹 한 가족으로 맞이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각별하다.
경남은행과 시너지를 통해 BS금융그룹 투뱅크 체제를 확고히 함으로써 동남경제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부·울·경 동남경제권을 주축으로 사회공헌 1등 은행, BS금융그룹만이 할 수 있는 사업영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의 폭과 깊이 또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Q. 투뱅크 체제 시너지 극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
A. 전산비용 절감 및 그룹차원의 양질의 IT인프라 확보를 위해 두 은행을 비롯한 모든 자회사 전산센터가 모이는 통합전산센터를 2016년까지 완고하게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부산, 경남 어느 한 은행 단독으로 참여하기 어려웠던 SOC PF금융과 선박금융 등 투자은행(IB)부문에서도 공동 대주단 참여, 금융주선 등에 나선다면 규모의 경제 뿐 아니라 사업성이 커질 것이다. 아울러 BS투자증권까지 연계한 CIB(기업금융기반 투자은행) 공동영업을 확대하면 단순한 투뱅크 이상의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비용절감 및 수익성 개선 효과는 이루 말할 것도 없으며 특히 대고객 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두 은행 자동화기기 공유를 통해 고객들이 체감하는 혜택을 드리려 한다.
부산은행과 함께 경남은행 안에도 BS투자증권, BS캐피탈 계열사 복함점포를 개설하면 지역 고객에게 양질의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것이다.


Q. 비은행 부문 성과 증대 방안은?
A. 2010년 설립한 BS캐피탈은 전국 22개 영업망을 갖추면서 초우량 캐피탈사로 성장했다. 9월 26일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로 미얀마 현지법인을 출범 시켜 올해 안에 영업에 나설 예정이며 라오스도 현지법인 인허가 절차가 진행중이어서 내년부터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다.
BS투자증권은 리테일 쏠림에서 벗어나 지속가능 성장기반 확보에 나선 결과 홀세일, IB, 자산운용 부문을 강화했으며 계열사 회사채 인수, 복함점포 운영 과정에서 시너지 창출 효과를 본격적으로 거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카드사 설립 등 신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Q. 금융그룹의 해외진출 전략은?
A. 은행업과 캐피탈을 중심으로 금융 잠재수요가 높고 지역 출신 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동남아시아 신흥국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개별 국가별 시장상황 및 규제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섬세하고 종합예술적인 추진으로 성과를 끌어올리겠다.
부산은행 칭따오지점이 2년 만에 이익을 달성하는 등 안착에 성공한데 이어 2011년 6월 열었던 호치민사무소가 영업점 인허가 심사를 받고 있으며 미얀마 양곤 사무소도 준비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BS금융그룹은 기존 진출시장에서 내실 있는 성장 모색과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유망지역 진출 방안을 적극 모색할 작정이다.


Q. 최근 유럽 순방 IR 현지반응은?
A. 지난해 8월 지주 회장 취임 이후 아시아지역 투자자들에 대한 IR로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일군 바 있는데 유럽지역 투자자 설명회는 처음이어서 설렘과 기대 반반의 심정으로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프랑크푸르트, 파리, 스톨홀름, 런던 등 유럽 대표 금융도시에서 만난 유럽투자자들은 국내 투자자 못지 않은 상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속적 관심과 높은 평가를 표해주어 놀랐다.
재무현황과 경남은행 인수, 그리고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는 구체적인 시너지효과와 그룹 경영방향과 관련한 질문과 조언이 쏟아져 반갑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경남은행이 울산과 경남지역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건전성 및 수익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부산은행은 국내외 영업권 확대와 신성자아업 발굴에 집중하는 투트랙 영업전략을 펼쳐 그룹 전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설명이 공감대를 넓혔다고 생각한다.
유럽 투자자들의 관심과 조언은 즉각 경영전략에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적극적 소통을 통해 BS금융그룹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려 한다.
특히 이번에 유럽금융중심지 생생한 현장을 보면서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BS금융그룹이 대한민국 대표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국제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에 기여하는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작정이다.


Q. 리치 독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부탁드린다.
A. 저희 부산은행은 지난 47년간 IMF외환위기, 3003년 카드대란, 2008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숱한 위기의 순간을 부·울·경 지역민들과 함께 극복한 역사적 경험이 있다. 지역민들과 고객들께서 일궈 낸 부(富)가 다시금 지역사회에 재투자되고 지역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은행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믿고 있다.
리치 독자 여러분들이 저희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이 47주년을 맞은 부산은행의 버팀목이었음에 감사드린다.
지역의 중추적 은행으로 역할을 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성세환 회장 문현동 시대 ‘활짝’


열띤 박수·꽃다발…“인화단결로 제 2창업”
경남은행 새식구에 비은행 승승장구 길운

지난 10월 13일 아침 부산광역시 문현동 국제금융단지에서 웅장미와 스케일 면에서 단연 눈에 띄는 부산은행 본점 로비에선 따사로운 열기로 충만했다.
부산은행 창립 47주년 기념일을 열 이틀 앞둔 이날 성세환 BS금융 회장 겸 부산은행장이 문현동 본점에 첫 출근하는 상황이었다.
9월부터 지주사와 은행 임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이전을 시작한 끝에 성 회장이 바로 전날 집무실을 옮김에 따라 진정한 문현동 시대가 열린 첫날이 이날이었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주요 임직원들은 성 회장을 열렬히 환영했고 그 마음을 담은 꽃다발을 건네며 제2창업 각오와 인화단결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았다.
그 기세를 이어 성 회장과 BS금융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11월 4일 공식 준공식을 열어 완벽히 가다듬은 내부전열로 ‘아시아 톱 뱅크’ 도약에 한 마음 한 뜻으로 역량 결집에 나서겠노라 다짐했다.
문현동 시대를 맞이하는 BS금융그룹엔 여러가지 길운이 깃들었다.
1967년 10월 25일 창립했던 부산은행이 지역민과 고객들로부터 믿음과 사랑에 힘입어 숱한 어려움과 위기를 딛고 대장정을 헤친 끝에 지방은행 처음으로 BS금융지주를 출범했던 게 2011년 3월 15일이다. 여세를 모아 부산은행은 같은해 12월 문현단지 본점 착공에 들어갔다.
부산 국제금융단지에 실질적 구심을 이룰 BS금융그룹은 때 마침 우리금융 민영화 기회가 열리자 경남은행 인수에 나서 지난 10월 10일 자회사 편입까지 마무리했다.
문현 본점 시대를 추진하는 사이 BS금융그룹은 핵심 자회사 부산은행에 더해 경남은행까지 아울러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 경제 금융시장을 주도하며 BS캐피탈과 BS투자증권 등 비은행 알짜 자회사 까지 거느림으로써 총자산 약 92조원 임직원 8000여 명, 일반은행 기준 국내 5위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나아가 성 회장은 ‘아시아 TOP 뱅크 금융그룹'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비전을 앞세워 그룹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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