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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은행 선포 이광구 우리은행장 모든 분야 1등 은행 오르자”
등은행 선포 이광구 우리은행장 모든 분야 1등 은행 오르자”
  • 월간리치
  • 승인 2015.02.09 15:35
  • 호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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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진척에 따라 지주사가 우리은행으로 흡수합병된 뒤 경영을 이끄는 이광구 행장 영업강화 행보가 심상치 않다. 새해 벽두 116주년 기념식을 앞둔 홍유릉 참배를 통해 흔들림 없이 1등은행으로써 새역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리치에서 이 행장 리더십과 각오를 자세히 조명해 본다.

“2015년 우리의 목표를 상반기에 70%쯤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선제 영업에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우리의 슬로건은 ‘내 몫 완수로 강한은행’을 이라고 정했습니다. 우리 가족 구성원 모두 굳은 의지로 강한은행을 만듭시다.” (1월 2일 신년사 겸 116주년 기념사)“현재 우리의 시장점유율(M/S)이 1등이 아닌 부분도 앞으로 증가분만큼은 반드시 1등이 되어야 한다” (1월 24일 상반기 경영전략회의)금융혁신을 선도하는 강한은행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각오가 전분야 1등은행 추구를 통해 글로벌 초강자 반열까지 목표로 삼는 비전으로 가다듬어졌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최근 전국 모든 부·점장까지 참석하는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지난해 12월 30일 취임 이후 가장 짜임새 있는 경영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며 영업강화 독려에 나섰다. 이 행장이 추구하는 강하기 때문에 1등은행 위상에 오를 ‘우리은행’은, 그저 수익을 많이내고 시장점유율이 높은 그런 은행이 아니다. 그는 “고객과 국가를 위해 강하게 혁신하는 강한은행이 되자”며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나아갈 것을 독려했다.당연히 고객만족과 감동이 필수적으로 따라와야 하기에 고객관리에 철저한 스웨덴의 한델스방켄과 미국의 웰스파고 은행을 모범으로 꼽으며 임직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영업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객감동경영대상 금융부문 8년 연속 수상을 넘어서는 본원적이고 철저한 고객행복 동반자로서 강한은행, 1등은행 기치를 앞세운 것이다. 금융혁신 선도·글로벌시장 확대취임 후 첫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광구 은행장은 ‘24·365 혁신 프로젝트’를 다시 강조한 것에 더해 ‘성공적인 민영화, 금융산업 혁신, 글로벌시장 확대’라는 3대 미션을 제시했다, 아울러 △금융산업 선도 △금융소비자 보호 △고객기반 확대 △우량자산 증대 △수익성 확보 △건전성 개선 등의 6대 혁신전략을 펼쳤다.더욱 세밀한 5대목표로 ‘고객수, 총자산, 당기순이익, 고정이하여신, 해외사업비중’ 등으로 나뉜 5대 목표가 부여됐다. 기술금융과 핀테크 등 365혁신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24개 과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선도하기로 했다. 금융관행 혁신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핵심고객 및 우량자산 확대로 수익성 및 건전성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특히, 이 행장은 경쟁은행들의 실적지표와 비교하면서 “현재 우리의 M/S가 1등이 아닌 부분도 앞으로의 증가분만큼은 반드시 1등이 되어야 한다”며 강력한 주문을 걸었다. 116년 바탕 새 역사창조 다짐우리은행 연원을 거슬러 올라 역사적 소명을 되새기는 것으로 새해 첫 업무일인 1월 2일 공식일정 삼았던 의미가 부각되기에 충분하다.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70여 명은 우리은행의 뿌리였던 대한천일은행 은행장이었던 영친왕의 묘소가 있는 홍유릉을 참배하고 역사 앞에 새출발을 선언했다. 이 행장은 이날 “우리의 116년은 쉬이 지나온 역사가 아니”라고 되짚은 뒤 “우리은행의 뿌리는 깊고 밑동은 두텁다”며 “우리 모두 흔들림 없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정부의 금융개혁에 발맞춰 관습에 갇힌 태도를 강하게 혁신할 것”이라며 “경제에 힘이 되는 강한은행으로 발돋움하여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얻고, 민영화도 성공적으로 이루자”고 강조했다. 고객과 국가경제 큰 힘되는 경영이광구 행장 경영담론이 구체화된 비전과 목표 전반을 관통하는 가치는 상당히 강렬한 편이다. 취임할 때 선포한 내용에 잘 드러난다. 그는 취임사에서 “민족정통은행으로서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고 임기동안 우리은행을 고객과 국가경제에 큰 힘이 되는 강한은행으로 만들어 반드시 민영화를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에 깨끗한 피가 돌도록 하는 금융 대동맥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늘리고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한 서민금융 지원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그에게 최상의 가치는 개인과 기업 그리고 기관으로 대별되는 모든 고객과 국가경제에 큰 힘이 되어주는 은행이다. 영선반보, 경쟁력 우위 자신감핵심 비전 가운데 글로벌시장 확대 전략 또한 이같은 핵심가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성공하기 위해 반걸음 앞서 나가야 한다는 사자성어 ‘영선반보(領先半步)’를 인용한 바 있다. 직원들에게는 “비행기가 힘찬 이륙을 하려면 강한 맞바람이 필요하다”며 비우호적 경영여건을 더욱 높이 비상하는 보약과 발판 삼자는 역동적 정신을 함께 공유하려 애쓴다. 이 행장이 ‘우리가족’이라고 칭하는 가족은 1차적으로 1만 6000명 은행을 비롯한 우리카드 등 자회사 임직원에 그치지 않고 그 임직원 가족의 행복을 전제로 한다. 경쟁은행들이 지주사를 점점으로한 금융그룹 선단체제를 구성하고 있지만 국내 금융지주 맏형 노릇을 했던 DNA를 바탕으로 독립은행 체제 장점 극대화를 선언했다.같은 그룹 내 자회사와 한정된 협업이 아니라 은행과 협력을 원하는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투자사와 보험사 등과 공생의 협업을 추구함으로써 오히려 강력한 원스톱 금융서비스 구현에 나설 참이다. 무엇보다 그는 ‘우리가족’ 모두가 내 몫 완수를 향해 주인의식으로 고객섬김에 나서는 과정에서 고객행복과 국가경제에 큰 보탬이 되는 은행은 완성될 것이라고 그는 믿고 있다. 우리은행 고객감동·주주감동 희구시금고, 소다라은행, 인천공항, 외부수상지난해 이후 경사 거듭 이젠 ‘주가’ 차례국내 언론사 선정 고객감동경영대상 7년 연속 금융부문 수상 기록을 내면서 명예의전당에 들었던 것으로 모자라 올해 8년 연속으로 늘려 낸 은행. 지난해 서울시금고 재유치에 성공하며 관계형 금융 역량을 다시 입증하고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 인수를 마친데 이어 인천공항 점포 재입성에 성공했던 우리은행의 저력이다.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위한 노력은 금융계를 벗어나더라도 결코 미흡하지 않다는 평가다. CS(고객만족) 직원연수는 기본이고 본점 전문인력이 영업현장을 찾아가는 ‘지점서비스컨설팅’과 ‘통통하모니’는 물론 서비스평가 하위로 처진 영업점에 지원물품을 보내어 힘을 북돋는 ‘힘내라, 힘!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경영진이 영업점을 깜짝 방문하는 ‘공감도시락(都時樂)’ 이벤트로 열정 재충전 노력 또한 꾸준히 펼치고 있다.고객 감동 경영 강화에 더해 이광구 행장은 “이젠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제 우리은행의 이름으로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매일매일 주가로 우리의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며 “우리은행 기업가치를 올리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주식시장에서 쓰는 간판을 우리금융에서 우리은행으로 바꿔 다는 동안 이광구 행장 취임 전후 우리은행에 여러 경사가 겹친 것처럼 기업가치 제고에 성공해 주주들의 만족 또한 높여서 환원시키는 경영에 본격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은 지난해 4분기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아 순이익을 덜 내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간 이익이 좀 줄더라도 올해 경상적 대손비용을 줄이는 노력이 더해지면 2015년 이익증가가 커질 전망이다.이렇게 되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분석과 같이 주식투자자 즉 주주 입장에서 배당수익률이 올라갈 것이고 우리은행 주가는 은행권 상장사 평균을 웃도는 선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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