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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 온기 확산 일로 오피스텔 이어 중대형 아파트로
부동산투자 온기 확산 일로 오피스텔 이어 중대형 아파트로
  • 월간리치
  • 승인 2015.05.11 12:20
  • 호수 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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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는 값 상승세나 토지 사는 값 오름세는 이제 뉴스 축에도 끼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면서 오피스텔 거래에도 변화가 가시화됐다. 또한 그동안 소외받았던 중대형 아파트가 강남에 국한되긴 하지만 인기를 끌면서 부동산 투자 온기 확산이 어디까지 얼마나 파급될 것인지 주목된다.


신도시 수익형부동산 ‘봄 봄’

수도권 신도시 상가와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두터워지고 있다.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개발 초기단게를 벗어나고 있는 곳이 주목을 받는 것이다.
지난 2월 분양한 광교힐스테이트가 172실 모집에 7만 3000명에 육박하는 청약을 받아 평균 경쟁률 422대 1을 기록하며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4월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분양한 ′광명역지웰에스테이트′도 최고 52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얼마 전엔 반도건설이 세계적 디자이너 카림라시드와 손을 잡고 만들었던 ‘카림 애비뉴 동탄’이 약 보름 만에 100% 계약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발전가능성과 임대수익률이 돋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 최근 통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5.5%대로 전국 평균을 밑도는 반면 경기지역은 6%를 너끈히 넘고 전국 평균 수익률을 앞지르고 있다.  
상가나 오피스텔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개발 초기를 막 벗어난 지역은 가뜩이나 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에 유입인구는 꾸준히 늘어나는 특성이 있어 임대수익과 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덧 붙이고 있다.


오피스텔 낀 상업시설 연쇄 효과

최근 한 부동산 전문업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오피스텔 사는 값이 2012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뛰어 오른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런 흐름 속에 이미 포화 상태에 치달은 서울보다 수도권 신도시가 부각되는 것은 당연해 보이고 이를 틈타고 최근 들어선 오피스텔을 낀 상가분양에도 관심이 높다.
때마침 오피스텔 신규 분양상품도 쏟아질 예정이다. 5월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 김포’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 Cc-01BL에 들어설 ‘카림애비뉴 김포’는 연면적 2만 4298㎡ 규모에 지하1층, 지상2층 약 200여실의 상가로 구성된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과 다양한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상가와 맞붙어 있다. 카림애비뉴 김포 주변 구래지구와 양곡지구에 3만24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라 배후수요가 탄탄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KCC건설은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일반상업1-1-2블록에 오피스텔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의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상가는 지상 1~4층 전용면적 23~119㎡ 75개 점포로 구성됐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7년 예정)이 가깝다.


강남 등 중대형 아파트도 들썩

부동산 훈풍은 마침내 그동안 외면받았던 중대형 아파트 값을 부분회복시키는 현상으로까지 번졌다. 부동산 투자심리가 살아나자 입지가 뛰어난 곳에선 상대적으로 시세 하락이 컸던 중대형을 찾는 수요층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 전용 84㎡ 초과 주택형이 거의 사라져 중대형 주택이 ‘귀하신 몸’이 된 점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지역 중대형 면적의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 상징하는 바 크다.
아직은 한 동한 가격 낙폭이 컸던 것을 일부 회복한 수준이지만 당분간 중대형 아파트의 거래량과 시세가 앞으로 더욱 개선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건설사들의 극심한 쏠림 현상 때문에 분양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중소형으로 단지를 꾸몄던 반사효과도 가세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세 실종 추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단독주택과 연립, 그리고 오피스텔 값 상승세에 이은 중대형 아파트 가격반등은 주택시장 경기의 전방위적 상승세를 예고하는 징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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