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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별난 창조경제센터 국내유일 민간자율센터 성과 탁월
포스코, 별난 창조경제센터 국내유일 민간자율센터 성과 탁월
  • 월간리치
  • 승인 2015.10.12 11:16
  • 호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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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자율형으로는 국내 유일한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가 활기를 더하면서 탁월한 성과가 빛나고 있다. 강소기업 산실로 풍부한 지원을 펼친 덕분이다. 내친걸음에 8월 문을 연 광양창조경제센터 역시 조기에 본궤도에 올려 신성장동력 확충의 용광로 노릇을 할 기세다. 리치에서 자세히 살핀다.

포스코, 별난 창조경제센터


국내유일 민간자율센터 성과 탁월


민간 자율형으로는 국내 유일한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가 활기를 더하면서 탁월한 성과가 빛나고 있다. 강소기업 산실로 풍부한 지원을 펼친 덕분이다. 내친걸음에 8월 문을 연 광양창조경제센터 역시 조기에 본궤도에 올려 신성장동력 확충의 용광로 노릇을 할 기세다. 리치에서 자세히 살핀다.

국내 유일 민간자율형 창조경제센터인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가 확고한 모범사례로 무섭게 치고 올라서고 있다.
벤처기업 지원과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종전에 운영해오던 고유의 벤처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는가 하면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 정책에 유기적 협력을 펴고 있다.
포항 창조경제센터는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창업기업 등에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교육, 연구개발, 투자유치 등 종합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개소한 포항 센터는 전국 17개 센터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한 만간자율형 센터다.
벤처기업 성장과 창업, 그리고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 육성거점이자 창업허브 역할을 자임한다는 점에서 같으면서도 남다른 성과가 나는 비결점이 여기 있다.
포스텍 융합연구동 ‘C5’ 5층에 자리 잡은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는 연면적 1980㎡(약 600평) 규모다.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실제 제품을 만들어 시연할 수 있는 아이디어 시뮬레이션 공간을 비롯해 모형제품 전시실, 멘토링 및 컨설팅 룸과 강연과 토론이 가능한 드림라운지가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큰 별

포스코는 창조경제센터를 기반으로 그동안 운영해온 중소기업 동반성장활동, 벤처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지원,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종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자 우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포스코는 지난 2011년부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열고 예비창업자와 벤처기업을 지원해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벤처기업들은 매출액 기준으로 약 9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원천기술을 상용화해 벤처창업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이뿐 아니라 기존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키워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는 개소 이후 에너지, 소재, 환경, 스마트팩토리, ICT 관련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공모했다.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9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 가운데 지난 8월 27일 입주한 라온닉스는 신소재 투명전도성순간발열체(TCM)로 코팅한 순간온수기를 개발해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에서 ‘2015 창조경제대상 아이디어·창업경진대회’ 최고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여기다 포스코의 벤처지원 사업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최종 선발된 기업도 올해 하반기부터 창조경제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센터는 입주기업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포럼과 특강을 꾸준히 마련하며 서포트 하고 있다.
토털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

포스코는 단순한 창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토털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강소기업육성 기술지원단은 포스텍, 한동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철강대학원 등 연구개발 기관의 전·현직 연구원과 교수진을 포함해 50여 명의 금속·화학·재료공학, 신소재, 기계, 전자·전기, 환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7월 7일 발족한 포스코 포항시 클린포항 전문기술지원단은 RIST를 주축으로 포스코와 포스코ICT, 포스텍의 전문인력 30여 명으로 꾸려졌다. 양 지원단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R&D과제를 발굴, 연구기관에 연계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인 핵심사업으로 △에코(ECO) 산업단지 조성 △연료전지 등 첨단소재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 절감형 공장 솔루션 등 세 가지가 추진되고 있다.
먼저 포항철강산업단지를 ‘에코 산업단지’로 조성해 부산물 제로화에 도전한다. 공장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부산물 등을 회수, 처리해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재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개발 중인 리튬·니켈 등의 첨단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원대상 기업과 포스코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동반성장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 고유의 친환경 기술 노하우를 관계기관 및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에너지 절감형 공장 솔루션을 제시해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벤처창업은 ‘Connect & Collaboration’이라는 방향성을 살려 기존의 지역 창업 인프라와 적극 연계하고, 지원이 미흡했던 부분을 보강함으로써 아이디어 발굴에서 벤처창업까지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창업지원 플랫폼을 지향한다.
광양 창조경제 용광로도 점화

포스코는 예서 만족하지 낳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포스코 광양 창조경제센터'를 8월 25일 개소했다.
광양 센터는 소재·부품, 에너지·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창업지원 허브 구축 △강소기업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연계한 우수 벤처창업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첨단소재 및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동반성장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에코(ECO) 산업단지를 만들어 부산물 제로화에 도전한다.
RIST 광양바이오센터 1,2층에 마련된 광양 창조경제센터는 연면적 792㎡ 규모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사무공간과 모형제품 전시실, 컨설팅룸,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소재·에너지·환경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창업 후 3년 이내 벤처기업 4개 사가 입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기업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R&D과제를 발굴, 연구기관에 연계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일 사장은 “경제가 활성화되고 많은 일자리가 생기는 창조경제가 광양 창조경제센터를 통해 이뤄지길 기대한다. 꿈과 비전을 가진 예비 창업자와 중소기업인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펼쳐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이 곳을 소재·부품과 에너지·환경 분야의 창조경제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이날 포스코는 전라남도, 광양시, 광주전남중소기업청, RIST, 전남 테크노파크와 광양 창조경제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창조경제의 성공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로써 광양지역 소재·부품, 에너지·환경 분야의 R&D와 벤처창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지역을 중심으로 창조경제 활성화 기반을 조성한 뒤 올 하반기에 인천 송도에도 창조경제센터를 개설해 지역별 창조경제 거점 역할뿐 아니라 포스코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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