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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엔 시장 양극화 서울·수도권·일부 지방 강세
하반기엔 시장 양극화 서울·수도권·일부 지방 강세
  • 월간리치
  • 승인 2016.06.10 08:55
  • 호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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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계부채 1223.7조원 무게에 더해 미국 금리 인상이 덮치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 가계부채 증가세는 꺾였고, 미국 금리 상승은 가파르거나 빠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수도권과 일부 지방 시장열기는 하반기 이후에도 건재할 것이란 전망과 6월 수도권 분양 소식을 리치에서 살펴본다.

국내 기업구조조정 충격이 1230조원을 넘어 섰을 가계부채 부담과 겹치고 미국 금리가 6월에 인상되더라도 부동산 경기가 당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는 드물다.
수도권 대출심사 강화에 이어 지방도 심사가 강화되겠지만 은행 대출엔 브레이크가 걸렸어도 2금융 대출 등 풍선효과에 따른 자금조달은 멈출 조짐이 없다.
아파트 매매값은 뛰면 전세값은 날아 오르는 상황도 쉬이 바뀌지 않을 것이란 견해에도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일부 지역만 봤다간 ‘착시’

전문가들은 상반기 아파트 분양시장 또한 양극화가 나타났고 하반기엔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신규분양은 새 아파트 선호도를 등에 업었던 반면 기존주택 매매값 오름세는 지지부진했다.
게다가 수도권과 일부 지방광역시가 아니면 분양시장마저 열기가 세지 않다는 지적은 아예 뉴스 축에도 들지 못한다.
일부 지역 인기 매물에만 투자자들의 경쟁이 쏠릴 뿐 국토 면적으로 볼 때 대다수 지역은 관심이 옅다는 것이다.
상반기 신규주택 청약률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 하반기에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 요지·입지탁월 수도권 흥행 불패

당연히 미분양이 난 적도 없고 앞으로 날 리 없는 서울과 교통입지가 뛰어난 수도권 아파트 분양은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띨 것이란 전망이 일반적이다.
게다가 교통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 거품이 과도하지 않은 수도권 유망 신도시 또한 분양시장은 활기를 이어갈 곳이 여럿 있다는 지적이다.
자금력이 막대하다면 강남권 등 초강세 지역을 넘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교통이나 편의시설, 교육 여건 등의 확실한 장점이 돋보이는 곳을 주목하라는 지적이다.
강남 재건축, 강북 뉴타운은 가장 추천되는 지역이고 경기도의 경우 다산신도시와 과천 재건축에도 관심을 가지라는 권고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밖에 경기도권의 경우 대규모 계획도시에서 공급되는 택지 분양에도 인기가 쏠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월 수도권 3만 6천여 가구 분양

6월 아파트 신규 분양은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3만 6000여 가구가 쏟아져 피크를 형성한 뒤 7~8월 혹서기에 숨고르기를 꾀할 공산이 커 보인다.
서울에선 재재발 또는 재건축 아파트가 대거 일반 분양 물량을 푼다.
강남구 개포 래미안 루체하임 일반분양이 332가구다. 이어 장위뉴타운 5구역 래미안과 같은 뉴타운 1구역 래미안이 각각 875 가구와 49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답십리동 답십리파크자이, 상도동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 흑석동에선 아크로리버하임도 나온다.
경기도 신규분양으로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강변호반 써밋플레이스와 e편한세상 시티 미사2차가 대표적이다. 이밖에 평택 비전3차 푸르지오신동탄파크자이 2차 등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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