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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페이지 통한 맞춤형 상품에서 공동구매까지 인터넷 활용한 상품 주목하라!
전용페이지 통한 맞춤형 상품에서 공동구매까지 인터넷 활용한 상품 주목하라!
  • 월간리치
  • 승인 2009.09.28 00:48
  • 호수 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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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들마다 인터넷 전용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높은 금리와 낮은 수수료를 내세운 관련 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한 상품의 경우 0.5~1%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인터넷상품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직원 상담과 재테크 전문가들의 PB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과 맞춤형 상품 검색도 가능하다. 여기에 전체 가입금액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인터넷 공동구매 예금까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터넷에서 펀드상품에 가상으로 투자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거래고객에게 무료로 홈페이지에서 실제펀드를 사이버머니로 투자할 수 있는 ‘가상펀드투자 서비스’(Virtual Fund Service)는 일회성인 기존 모의펀드투자대회 형식의 시스템에서 탈피해 항상 사이버머니로 실제 펀드를 신규 및 해지를 포함한 모든 거래를 실제거래와 동일한 수준으로 연습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에서 거래한 펀드에 실제로 가입을 원할 경우 버튼 하나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구축을 기념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수익률 상위 10명에게 총 94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펀드투자대회를 열고 있다.
신한은행 한 관계자는 “투자경험이 없는 초보 펀드 투자자와 기존펀드 가입자 등 펀드투자를 고려하는 고객에게 먼저 펀드투자를 경험한 뒤 실제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통장이나 인감, 카드 등을 분실했을 때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신속히 사고신고 처리를 하고 원하는 시간에 영업점을 방문해 통장이나 카드 등을 간편하게 재발급 받을 수 있는 ‘제사고신고 간소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가능한 제사고신고는 통장?인감 분실신고와 현금카드 분실신고, 신용카드 분실신고, 보안카드 분실신고, OTP발생기 분실신고 등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제사고 및 재발급 업무처리 시간을 현재 약 20분에서 5분으로 대폭 단축시키고 재발행 수수료(2000~3000원)도 전액 면제함으로써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여타 부문에서도 업무처리 합리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비용절감 효과를 환원하는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출시한 온라인에서 가입할 수 있는 ‘E-파워 정기 적금’은 초기 6만8000명이 가입하는 등 인기몰이중이다. 입금 건별 1만 원 이상, 월 500만 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이 내놓은 ‘e-끌림 통장’은 고금리 혜택은 물론 금융 수수료도 전액 면제한다. 최근에는 전체 가입금액이 늘어날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인터넷 공동구매 예금을 속속 출시해 큰 인기를 모았다.
인터넷 공동 구매 예금은 판매 기간에 총 예금가입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은행으로선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고객은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e-공동구매 정기예금’은 모집금액에 따라 가입금리 0.1%를 올려줘 최종 949억여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하나은행의 ‘e-플러스 공동구매 정기예금’은 인터넷뱅킹과 콜센터상담원을 통해 판매하는 1년제 정기예금 상품으로 20억 미만 시 연 3.59%, 60억 원 이상 연 3.79%, 100억 원 이상  연 3.89% 금리를 적용하고 총 500억 원 한도로 판매했다.
이와 함께 ‘하나 e-플러스통장’으로 온라인 쇼핑을 하면 결제액의 0.5%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현금 리펀드 서비스’를 실시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월 6회 인터넷 쇼핑(1회당 5만 원 구매)을 하고, 통장 평균잔액이 50만 원일 경우 환급액을 이자율로 환산하면 연 4.25%의 금리 우대 효과를 가질 수 있다.
하나은행 한 관계자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온라인과 금융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과 콜센터 상담원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전용 상품인 ‘그린그로스 e-공동구매 정기예금’을 판매했다. 이 상품은 많이 판매될수록 높은 이율이 적용되며 판매금액에 따라 50억 원 미만 시 연3.7%, 50억 원 이상 연3.8%, 100억 원 이상 연3.9%를 지급한다.
농협의 ‘인터넷 공동구매 정기예금’은 마감 4일을 앞두고 142억 원을 돌파하는 등 총 320억 원의 모집금액을 달성해 최고 금리인 연 3.8%의 이율이 적용됐다.
SC제일은행의 ‘퍼스트 정기예금’은 100만 원 이상 예치 가능한 고금리 정기예금으로 연 4.2%(세전)의 이율을 제공한다. 12월 31일까지 인터넷뱅킹에서 500만 원 이상 1년제 온라인 퍼스트 정기에 가입하면 매월 한 명씩 추첨해 30만 원 상당의 자전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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