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뉴라이프카드’는 국민연금공단과 제휴해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혜택을 제공한다. 실버세대의 사용이 많은 건강․의료, 주유, 쇼핑 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의료 특화 서비스로 노령층에 특화된 치매, 골절 등의 무료실버상해보험 제공, 전국 병원, 약국, 한의원 3개월 무이자 할부, 제휴건강 검진기관에서 특별 우대 혜택도 준다. 지방자치단체와 제휴해 무임 교통기능을 함께 탑재한 ‘국민연금 시니어패스카드’ 등도 내놓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과거에는 노년층보다는 20～30대 젊은 층이 카드사용이 많았지만 국민연금 수급자수가 늘고 향후 실버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증가하면서 실버세대의 스타일에 맞춘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우대 서비스에 여가 지원까지
KB의 ‘골든라이프카드’는 아름답고 건강하고 가치 있는 노후를 위해 의료할인, 무료 보험서비스 등 건강 서비스와 다양한 금융우대 서비스 및 여가지원을 제공한다.
병원업종의 가맹점 이용 시 이용금액의 5%(월 최대 5만 원, 연간 25만 원)를 횟수에 제한 없이 할인해주고 종합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버 연령에 발생빈도가 높은 골절, 화상사고 시 회당 20만 원의 치료비가 제공된다.
KB카드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실버세대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된 카드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접목함으로써 실버세대를 위한 최고의 카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카드의 ‘퍼플카드’는 여유가 있는 장년층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콩, 일본, 중국 및 동남아 주요 지역 왕복 무료 항공권을 매년 제공하고 국내 및 국제선 항공권을 10%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H’도 전국의 의료기관(종합병원, 일반병원, 한방병원, 건강검진센터 포함)과 약국에서 최고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며 연 1회에 한해 건강검진 비용도 깎아준다. 다만 병원과 약국은 매월 할인 한도가 각각 1만 원으로 제한된다.
삼성카드의 ‘삼성 골프플래티늄카드’는 여행, 골프 등 경제력을 갖춘 장년층 이상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VIP용 카드다. 전국 골프 연습장에서 할인서비스와 함께 골프장 부대시설, 골프용품 및 의류 할인 적용 등 라이프스타일별 특화서비스로 여유 있는 장년층 이상을 겨냥해 골프서비스를 특화시켰다.
골프 마니아들을 위해 전국 골프 연습장에서 월 1만 원 할인(연간 6만 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말 포함 전국 100여 개 골프장 무료 온라인 부킹 혜택, 골프용품 할인 등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VIP상품인 플래티늄 카드에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카드 서비스로 우수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원 맞춤형 서비스 무료 제공
롯데카드의 ‘에버케어 롯데카드’는 전국 400여 개 병원 의료 네트워크를 갖춘 건강관리 전문업체 에버케어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실버 고객들을 위해 24시간 건강 상담에서 병원예약에 이르는 회원 맞춤형 종합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버케어 롯데카드 회원은 에버케어의 분야별 전문의료진으로부터 24시간 무료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회원의 상담기록과 온라인을 통한 건강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 특정 질환에 대한 건강위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씨카드의 ‘다이아몬드 골프야드카드’는 이용금액에 따라 골프야드를 적립, 그린피를 할인해준다.
사용 금액의 일부를 적립한 후 일정 금액이 적립되면 국내 골프장 그린피(최대 20만 원)를 1회 자동할인해주는 골프야드 마일리지 서비스와 아시아나 파3 골프장 주 2회 무료이용, 괌 코타키나발루 하이난 리조트 라운딩그린피 면제 등 골프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