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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컨트리클럽 라운딩마다 새로움 가득
남서울컨트리클럽 라운딩마다 새로움 가득
  • 월간리치
  • 승인 2010.11.30 23:20
  • 호수 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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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컨트리클럽은 회원제 골프클럽이다. 이곳의 자랑을 꼽는다면 아시아 태평양지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대회를 비롯, 아시안 투어의 일환인 매경 오픈골프대회를 지난 1985년부터 15차례 개최한 것이다. 특히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18홀 국제규격의 정규코스를 갖춘 것이 돋보인다. 이 같은 매력으로 골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남서울CC는 지난 1971년 첫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강남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최고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게다가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나무와 홀과 홀 사이가 숲으로 가려져 홀마다 자연과 함께 숨을 쉴 수 있는 천연의 골프장이며 전통의 골프장으로 꼽힌다.

까다로운 그린․도전적 코스 ‘좋아’

남서울CC 골프코스의 레이아웃은 매번 라운딩 할 때 마다 새로움으로 싫증이 전혀 나지 않는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까다로운 그린과 항상 도전적인 코스이어서 골프 애호가들과 싱글 골퍼들이 좋아한다.
아울러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최고의 요리를 맛보며 베테랑 캐디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면 다른 골프장에서 못 느끼는 아주 만족스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남서울CC의 또 다른 자랑은 클럽하우스다. 클럽하우스는 1200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있다. 소란하지 않고 편안한 클럽, 조용하면서도 정돈된 클럽, 언제 찾아와도 반가운 얼굴이 있는 클럽이 바로 이곳이다.
부대시설도 돋보인다. 부대시설은 크게 제1연습장과 제2연습장, Par3홀이 있다. 제1연습장은 75타석에 거리는 200야드다. 반면 제2연습장은 75타석에 거리가 220야드로 제1연습장보다 거리면에서 20야드 정도 길다.
Par3홀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움이 눈길을 끈다. 이곳의 코스는 다양한 높낮이, 벙커, 폭포 등 정규홀 부럽지 않은 시설로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베스트홀은 ‘6번․1번․16번홀’

골퍼들이 꼽는 남서울CC의 가장 베스트홀은 6번홀이다. 6번홀 그린을 내려 보노라면 벌리고 있는 벙커의 입이 무섭게 느껴진다. 한 클럽 길게 잡고 스윙 하는 것이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
종전 티잉 그라운드보다 약 10미터 늘려 파3홀 중 가장 길며 어렵고, 바람의 방향을 읽어내는 것이 파 세이브에 도움이 된다. 평균 70% 정도 오른쪽으로 바람이 분다. 그리고 이전까지는 B그린이던 좌측 그린을 키워서 A그린으로 변경했다. 또한 그린과 그린 사이의 벙커를 키워 수직벙커로 전체의 홀 중 가장 어려운 벙커로 만들었다.
그 다음으로 꼽는 베스트홀은 1번홀이다. 1번홀은 병풍으로 두른 듯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오래된 수목들이 가득하다. 친근감이 있으면서도 어려운 듯 카리스마가 있는 이 홀에서 파를 하면 그날의 스코어는 최고가 될 것이다.
1번홀에선 티샷이 중요하다. 오르막 홀이며 티샷 낙하지점 부근 좌우측에 벙커가 있다. 좌측에는 앞턱이 높은 벙커가 3개 있기 때문에 우측으로 공략루트를 잡아가는 것이 파세이브에 용이하다. 또한 그린은 포대형이며 뒤쪽이 내리막이어서 세컨샷은 그린 중앙을 노리는 것이 좋다.
16번홀도 골퍼들이 꼽는 베스트홀이다. 16번홀은 너무 쉬운 홀이면서 너무 어려운 홀이다. 그래서 ‘희망과 좌절이 공존하는 홀’이다. 매경오픈 역사에서 우승자가 이 홀에서 많이 바뀌곤 했다.
티샷은 좌측 크로스벙커 쪽을 목표로 한다. 바람은 주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부는 홀로서 우측 OB를 조심해야 한다. 페어웨이 좌측벙커 앞에서 그린까지는 213미터이다. 세컨샷은 그린 가드 벙커 앞쪽까지 볼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2온을 시도하다 이전보다 커진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질 경우 파 세이브를 할 확률이 낮아진다.
이처럼 남서울CC에는 깨끗한 페어웨이와 그린, 물 흐르듯 세련된 경기진행, 락카실과 클럽하우스 정다운 대화들이 도란도란 오고 가는 곳, 누구나 마음속에 그리는 클럽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도 수많은 골퍼들의 사랑을 계속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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