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액티비티와 볼거리 ‘풍성’
다양한 액티비티와 볼거리 ‘풍성’
  • 리치
  • 승인 2019.03.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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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추천여행지 ‘호주’

 

다양한 액티비티와 볼거리가 넘치는 호주는 누구라도 한번쯤은 가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추운 겨울에 몸과 마음이 지쳤다면 따뜻한 나라 호주가 심신을 달래줄 것이다. 봄이 시작되는 3월, 이색적인 풍광과 온화한 기운으로 가득한 호주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

 

호주의 여행지 중 하나는 세계인들의 휴양지 골드코스트다. 골드코스트는 42km에 이르는 금빛 모래사장과 온난한 기후로 최상의 휴양지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브리즈번 국제공항에서 차로 1시간 거리 내에 있으며 골드코스트 남쪽 끝에 쿨랑가타 비행장이 있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골드코스트에는 북쪽의 사우스포트(Southport)부터 남쪽의 쿠란가타(Coolangata)까지 아름다운 해변들이 즐비해 있지만 특히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은 그중에서도 중심 휴양지로 성장했다. 해변 근처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고층호텔과 쇼핑 아케이드,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등이 즐비해 있다.

최상의 해안 휴양지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의 겨울철 평균기온은 섭씨 21℃로 연중 온화한 기후와 맑은 날이 많아 최상의 해안 휴양지로 말할 수 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독특한 문화행사와 스포츠 행사로 매년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주요 하이라이트는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가로지르는 인디 자동차 경주, 재즈 앤 블루스 페스티벌, 일류 경마 시합, 요트경기, 철인3종 경기, 마라톤, 카니발, 쇼 등이 펼쳐진다.
주요관광지 중 하나는 탕갈루마 리조트다. 매년 6월부터 10월 사이, 몸길이 15m, 몸무게 45톤에 달하는 거대한 포유류인 혹등고래가 번식을 위해 이동하는데 이때 탕갈루마 리조트가 위치한 모튼 섬을 지나간다.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이 기간 동안 혹등고래를 보기 위해 리조트에서 매일 11시 45분 고속 크루즈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간다. 전문 해설자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혹등고래를 관찰하는 이 프로그램은 3시간가량 진행된다.
황금빛 해변 서퍼스 파라다이스도 주요 관광지다. 골드코스트의 중심이며 해변 휴양지로서 5km에 걸친 해안선은 골드 코스트의 많은 비치 가운데서도 가장 길다. 바다는 서핑과 수영을 하는 사람들로 그리고 해변은 일광욕이나 비치볼을 하는 사람들로 늘 붐비고 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거리는 해안선에 면해 고층 건물들이 나란히 늘어서 있다.
리얼한 헐리우드 영화를 느낄 수 있는 1991년 6월 개장한 무비월드는 골드코스트 대표 테마파크로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북쪽으로 21km 떨어져 있다. 168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대지 위에 명화의 배경 세트, 스턴트맨 쇼, 효과음 실연, 특수 촬영 실연 등 다양한 영화 관련 이벤트와 볼거리가 있다.
메인 비치(Main Beach)에서 북쪽으로 약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씨월드는 해양 생태계 종합 공원이다. 돌고래쇼, 물개쇼, 수상스키 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더불어 수상 제트코스터,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점보 슬라이딩, 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 등 이색적인 레저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동물원과 롤러코스터 등 놀이기구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세계 8대 경이 중 하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호주의 두 번째 여행지는 케언즈(Cairns)다. 작은 해안 도시였던 케언즈는 현재 전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휴양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케언즈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대보초), 데인트리 열대우림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하게 한 지역에서 두 곳이 나란히 유네스코에서 지정된 세계의 유산이다. 이러한 자연적인 환경은 케언즈의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케언즈는 주변을 관광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이며 곳곳마다 볼거리가 있고 역사를 엿 볼 수 있다.
케언즈의 이름은 골드 러시(Gold Rush) 당시의 퀸즈랜드 총독 윌리엄 웰링턴 케언즈 후작(Sir William Wellington Cairns)의 이름을 따서 케언즈로 명명됐다.
케언즈의 주요 관광지로는 산호초로 형성된 지역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있다. 이곳은 파푸아 뉴기니 근방 토래스 해협으로부터 남회귀선 아래에 있는 글래드 스톤 해안까지 약 3200km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로 세계의 8대 경이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은 약 1만5000년전 산호가 조금씩 형성하면서 생긴 지역으로 이 곳에서는 어마어마한 종류의 산호초를 볼 수 있다. 특히나 산호 산란기 시즌에는 자연이 주는 가장 경이로운 현상들을 목격하기 위해 다이버들이 모이는 메카가 되기도 한다.
산호초에서 바다로 뿜어내는 수백만의 알들은 물속에서 환상적인 불꽃놀이를 만들어내는데 이 현상은 바라보는 사람에게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케언즈에서 26km, 해안가에서 6km 떨어진 피츠로이는 해변으로 둘러싸인 대륙과 가까운 섬으로서 스노클링을 하기 좋은 장소다. 리조트 해변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가서 특이하고 아름다운 바닷속 산호초를 구경할 수 있다.
한마디로 섬 전체가 다이빙 스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피츠로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부쉬워킹으로 섬에 난 4개의 산책로를 따라 간단한 코스를 걸으며 즐길 수 있다.
또 하나의 바다, 에스플러네이드 라군(Esplanade lagoon)도 꼭 가봐야 할 관광지다. 흔히 '산책로'로 알려진 이곳은 케언즈 관광의 중심으로 놀랄 말한 또 하나의 바다가 펼쳐진다.
2003년에 오픈한 레스플러네이드 라군, 인공 수영장은 4800㎡의 규모의 모래사장을 갖추고 있으며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라군 주위의 잔디밭에서 사람들은 일광욕을 즐기고 아이들은 조심스레 모래성을 쌓으며 독서를 즐기는 이들과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 등 한가롭고 편안한 풍경이 펼쳐진다.

세련된 문화생활 즐기는 ‘멜버른’

호주의 세 번째 여행지는 낭만의 도시, 멜버른(Melbourne)이다. 멜버른은 호주 남동부에 위치한 빅토리아주의 주도(州都)이며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시드니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 시드니가 복잡하고 흥미로운 오락거리가 많은 도시라면 멜버른은 이에 비해 다소 보수적이고 세련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시다.
그리고 멜버른은 호주에서 유럽의 분위기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주민들에 의해 이 도시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됐으며 특히 이러한 문화적 영향은 건축과 음식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멜버른은 도심내 눈부신 색상의 식물로 가꾸어진 많은 공원이 있어 ‘정원의 도시’로 불릴 만큼 도심 내 높은 녹지율을 자랑한다.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멜버른에는 고층 건물들이 그리 많지 않고 도시 곳곳에서 푸르른 잔디와 아름드리 나무가 심어진 공원을 접할 수 있다.
멜버른의 주요 관광지중 하나는 1850년대 골드러시를 묘사한 민속촌, 소버린 힐(Sovereign Hill)이다. 일종의 민속촌인 이곳은 멜버른에서 북서쪽으로 100㎞ 떨어져 있는 1850년대 호주에서 가장 유명했던 골드러시의 장소였던 밸러랫(Ballarat) 근처에 1800년대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골드러시 시대를 금 박물관과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한 우체국, 호텔, 레스토랑 등이 인상적이며 사금 채취도 체험할 수 있다. 금 박물관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수입한 1000종 이상의 금화들이 전시되어 있다.
멜버른 관광의 시작, 플린더스역도 가보자. ‘이번 여행은 정말 영화 같았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멜버른의 플린더스 역을 보고 온 사람이 아닌가 싶다. 2004년에 방영한 ‘미안하다 사랑한다’ 드라마를 비롯해 네이버 카페 등 다양한 광고 채널에서도 이곳을 주목하고 있다.
시내와 시외로 가는 열차들이 모두 이곳을 지나가 멜버른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처음 시작하는 곳이기도 하며 멜버른의 아이콘으로도 불리는 역 이상의 대표 관광지가 됐다. 고풍스러운 노란색 건물로 많은 젊은이들의 약속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수년이 흘러도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의 장소 중 하나라는 사실은 변함없을 것이다.

100년 전통의 가장 오래된 기관차 ‘퍼핑 빌리’

해발 633m 정도의 나지막한 단데농 산중에서는 100년 전의 증기가 아직도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온다. 그레이브(Belgrave) 역부터 젬부르크(Gembrook) 역까지 총 25km의 구간을 크리스마스만 제외하고 연중 내내 운행하고 있는 동화 속의 열차 ‘퍼핑 빌리(Puffing Billy)’가 그 주인공이다. 퍼핑 빌리 증기기관차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보존이 잘 된 증기기관차로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1900년 12월 18일 화물과 가축을 운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통했으나 1953년 대규모의 산사태로 인해 폐쇄의 기로에 섰다가 일반인들의 관심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민병대의 지원에 힘입어 1962년에 벨그레이브에서부터 멘치스그리크까지 재개통했다.
절벽과 기암괴석 등 멋진 풍경이 어우러진 해안도로, 그레이트 오션 로드도 손에 꼽히는 아름다운 장소다. 멜버른 남서쪽 100km에 위치한 토키(Torquay)에서 시작해 포트 켐밸(Port Campbell)로 이어지는 약 200km에 이르는 해안도로다. 절벽과 기암괴석, 숲으로 둘러싸인 구릉과 함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장관이다.
바다 위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줄지어 서있으며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시드니만과 붉은 사막 위의 거대한 바위 에어즈 락에 이어 세 번째로 호주를 상징하는 풍광이다.
12 사도상(The Twelve Apostles), 아치(The Arch), 런던 교(London Bridge), 그로토(The Grotto), 로크 아드 고지(Loch Ard Gorge), 베이 오브 아일랜드(Bay of Island) 등의 자연이 빚어놓은 바위 형상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세인트 폴 대성당은 고딕양식의 성당으로서 성 패트릭 성당과 함께 멜번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다. 고딕건축양식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정교한 고딕양식의 구조가 매우 인상적이며 내부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타일로 이루어진 모자이크 바닥 등은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곤 한다.
성당 주변은 성당과 어울리게끔 조경이 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 휴식을 취하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시민들을 만나볼 수도 있다. 황금빛 성당의 고딕 건축물 ‘성 패트릭 성당’은 호주 최대의 고딕 양식의 가톨릭 성당으로 약 80년간의 공사기간 끝에 완공된 건물이다.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대형 파이프 오르간 역시 인상적이다. 가까이 다가가서 볼수록 중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성당의 외관은 해질 무렵 석양의 은은한 빛을 받으며 황금 빛깔의 아름다운 자태를 자아내며 해가 지고 성당 외부 조명이 밝혀지며 만들어지는 야경 또한 볼만하다.
이전에 울룰루 국립공원으로 불리던 카타추타 국립공원은 광활한 붉은 모래 평원으로 지금도 아난구 원주민들의 전통 신앙 행사가 치러지는 거대한 단일 사암 울루루와 바위 돔 카타추타를 볼 수 있는 관광지다.
예로부터 원주민들의 소유지인 공원에는 특히 거대위흡혈박쥐를 포함한 호주 토종 포유류와 조류, 사막 식물 등 우리에게 생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립공원을 매일 왕복하는 익스프레스 버스를 타고 개인 여행을 할 수 있고 아름다운 울루루의 일출과 일몰 감상과 1~3시간 소요되는 산책 투어를 통해 카타추타를 함께 둘러보고 그곳에 얽힌 설명도 들을 수 있는 투어 등이 마련되어 있다.
단, 투어에는 대부분 국립공원 입장료가 포함되지 않음으로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하고, 국립공원의 입장을 하려면 여권 등의 신분증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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