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뱅킹 이용자 수는 지난해 말 현재 1575만명이다. 올해 연말이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용하기 편리하고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모바일뱅킹 이용자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스마트폰 전용 상품인 ‘KB 스마트폰 적금·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1년 만기의 경우 최대 연 4.5%까지 받을 수 있다. 예금의 경우 100만 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연 4.4% 금리에다 추천 우대이율 최고 연 0.3%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KB국민 첫 재테크적금’도 주목할 만한 상품. 스마트폰 거래실적이 있으면 우대금리를 적용되는 것이 특징. 일반창구에서 가입해야 하지만 적금 납입 기간 스마트폰 전용 ‘KB스타뱅킹’을 통해 이체거래를 한 실적이 있으면 우대금리 0.1%포인트를 추가로 얹어준다.
하나은행은 ‘하나 e-플러스 정기예금’과 ‘하나 e-플러스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정기예금은 지난 12일 현재 최고 연 4.2%(3년, 세전 기준), 적금은 최고 4.3%의 금리를 각각 지급한다.
산업은행은 스마트폰뱅킹 예금 가입자에게 인터넷뱅킹보다 금리가 0.2%포인트가 높은 연 4.7%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내놨다. 안정적인 산업금융채권 상품도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하면 인터넷을 통하는 것보다 0.31%포인트를 더해 최대 4.7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커플·스마트폰 전용 예적금 상품 ‘신한 두근두근 커플적금’과 ‘신한 두근두근 커플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신한은행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인 신한 S뱅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커플적금은 ‘두근두근 커플샷 앱’에서 커플 인증 후 커플사진을 공유하면 0.3%포인트, 커플이 함께 적금을 가입하면 0.2% 금리를 우대한다.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4.3% 금리가 지급된다.
커플정기예금은 500만원 이상 가입하고 커플 인증을 받으면 최고 연 0.2%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얹어 최고 4.51% 이율을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은 SK텔레콤과 제휴해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한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가입 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가입기간은 1~36개월까지 월별,일별로 선택할 수 있다. 금리는 3개월 연 3.87%,12개월 연 4.51%,36개월 연 4.57%로 창구에서 예금에 가입할 때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 판매 한도는 100억원이며 1인당 2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스마트폰뱅킹 전용 예금상품인 ‘IBK 스마트fun 통장’을 내놨다. 가입 대상은 개인으로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정기예금은 3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적금은 계약금 1000만원 이내에서 월 1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예·적금 모두 연 3.98%다
SC제일은행은 ‘e-그린세이브정기예금’과 '퍼스트가계적금'을 출시했다. ‘e-그린세이브정기예금’은 온라인 가입 전용상품으로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3일 현재 1년 만기 금리는 연 4.1%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특판상품인 ‘우리스마트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일반 정기예금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최대 연 4.8%(1년 만기)의 금리를 지급한다. 개인고객에 한해 1인 1계좌, 최대 5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약정기간은 3·6·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2개월인 경우 세금우대 상품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전북은행은  ‘스마트정기예금’과 ‘스마트상호부금’ 등 2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예금한도는 각각 500억원으로 가입 대상은 스마트폰뱅킹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상품의 적용 금리는 ‘시장금리부 정기예금’이나 ‘시장금리부 상호부금’ 고시금리에 특별 우대금리(연1.0%)를 가산, 연 4.55%(세전)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