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6:39 (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미래혁신위원회의’ 출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미래혁신위원회의’ 출범
  • 월간리치
  • 승인 2012.11.11 18:32
  • 호수 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 양국의 혁신 DNA 공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는 지난 10월 1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암참 미래혁신위원회의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는 2013년에 맞이하는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마련했다.
암참은 이 자리를 통해 지난 60년 동안 한국 기업과 소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온 것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주한 미국 기업들은 전후 국가 재건사업 참여, 수 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 등 다방면에서 한국경제에 이바지해 왔다고 밝혔다.

암참 미래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한·미 양국 경제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이 필수적인 성장 동력임을 인식하고 양국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기존의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설립됐다.

혁신은 필수적 성장 동력

암참 미래혁신위원회는 성 김 명예회장(주한미국대사), 제임스 김 회장(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에이미 잭슨 대표(암참) 등 주요 산업별 위원들과 특별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난 9월 5일 지식경제부와 체결한 투자협력 MOU를 통해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이 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해 특별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실 현재 한·미 FTA의 성공적 발효 이후 한·미 양국 간 보다 활발한 경제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관세청의 올 1월 자료에 따르면 실제 미국은 한국의 세 번째로 큰 교역대상국으로 2011년 양국 간 총 교역액 1010억 달러 기록했다. 게다가 세계적인 혁신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미 기업들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늘어나는 추세다.
암참은 이 자리에서 미래혁신위원회의 설립과 운영이 향후 양국 경제에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암참에 따르면 향후 계획은 우선 주요 혁신 분야의 한·미 민관 연사 초청 간담회 개최를 통한 국내 산업의 혁신 제고 방안의 공동 모색이다. 아울러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한국 정부가 도입할 수 있는 혁신 친화적 정책 논의와 기업 간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윈윈 전략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대학에서의 혁신적 사례연구 지원 등 기업의 사회 공헌(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확대 장려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한·미 FTA로 양국 간 직접투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 간 지속적 혁신사례 교류를 통해 양국 간 더욱 활발한 교류 기반을 구축할 암참 미래혁신위원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팻 게인스 암참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경제목표 달성 지원과 한미 양국 대·중소기업 전 분야의 새로운 혁신적인 파트너십 촉진을 위한 암참의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제임스 김 암참 미래혁신위원회 초대 회장은 “한미 양국은 혁신의 리더이며 함께 협력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참은 현재 활발한 활동 중

한편 1953년 한·미 양국의 투자와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암참은 성 김 주한미국대사가 명예회장을 맡고 있으며 회장은 팻 게인스(보잉코리아 사장이다. Amy Jackson이 상근대표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암참에는 3명의 부회장과 1명의 재무담당 이사 및 15여 명의 이사가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000여 개의 기업 소속 2000여 명의 개인회원이 소속돼 있다. 또 약 30여 개 업종별 위원회를 두고 있다.
암참의 주요 활동으로는 ▲정보제공 ▲Membership Meeting ▲특별회의 ▲위원회 활동 ▲Doorknock Program 등을 꼽을 수 있다.
여기서 ‘정보제공’은 회원사, 한국 방문 기업인 및 정치가들에게 한국의 사업 및 경제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한국 정부에 비정기적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이다.
Membership Meeting은 한국·정부 각료·외국기업 CEO 등을 초청해 경제·정치 이슈에 관한 간담회 개최하는 것을 말하며 특별 회의는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 의회 의원이나 각료 등과 회원사들이 비공식적으로 특정 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또 위원회 활동으로는 30여 개 산업·분야별 위원회 비정기 회의 개최를, Doorknock Program은 워싱턴 DC에 주한미상공회의소 대표단 파견해 한국 시장 환경을 의회 지도자들에게 전달하고 원활한 양국 통상을 위한 적절한 조치 건의하는 것을 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