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6:39 (화)
자산가들이 눈길 주는 보험상품
자산가들이 눈길 주는 보험상품
  • 월간리치
  • 승인 2012.12.10 16:47
  • 호수 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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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형 상품이 그래도 최고”

자산가들이 노후를 대비하면서도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한 안정형 상품에 눈길을 주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로 삼성생명, 교보생명, 현대해상, LIG생명보험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리치에선 자산가들이 눈길을 주는 보험사들의 상품의 특징을 좇아봤다.

‘100세’ 시대가 열리면서 금융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고령화가 본격화되면서 노후를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 연금보험에 대한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보험사들도 자산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보험과 펀드를 결합시키는가 하면 가입연령을 높이고 질병 보장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보장기간을 100세까지 두는 상품도 선보였다. 또 장기간병전문보험 상품도 나타났다.  

보험과 펀드 ‘두 토끼 잡자’

삼성생명의 ‘스마트Up100세변액연금보험’은 보험과 펀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상품으로 꼽힌다. 이 상품은 연금을 받기 전까지 인덱스펀드에 투자해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수익률이 하락하더라도 ‘스텝업 보증옵션’이 있어 단계별로 일정수준의 적립액을 유지할 수 있다.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공시이율형 연금 또는 실적배당형 연금 중 선택이 가능하다. 공시이율형 연금을 선택할 경우 기존 상품들과 동일하게 연금개시 후 시중금리에 연동하는 공시이율로 적립금이 운용된다.
반면 실적배당형 연금을 선택할 경우에는 연금 개시 후 100세까지 매년 적립금에 연금개시 연령에 따른 연금 지급률을 곱한 금액을 지급을 받는다. 투자 실적이 하락하더라도 보증지급률에 따라 최저보증 금액을 지급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가입 후 매년 3년 또는 5년마다 직전 보증기준액의 100~120% 범위 내에서 당시 적립액이 새로운 최저 보증금액이 된다”며 “투자실적이 좋은 경우에는 최저 보증금액이 증가하며 투자실적이 나쁘더라도 직전 최저 금액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의 ‘참사람효보험’은 대표적 시니어 보험상품이다. 고연령층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70세까지도 가입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치료비를 보장하고 암을 비롯한 8대 특정질병에 대한 입원비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가족사랑특약을 선택하면 원인과 상관없이 사망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에선 ‘100세시대 간병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의 특징으로는 보험 보장기간이 길 뿐만 아니라 주요 담보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실제 ‘100세시대 간병보험’의 보장기간은 100세다. 비슷한 보험 상품이 대부분 만 80세까지만 보장하는데 비하면 파격적이다.
게다가 다양한 할인혜택도 있다. 부부가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 자녀가 부모님을 피보험자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 자동이체를 선택할 경우 각각 보험료의 1%를 깎아주고 있다. 보장금액은 장기요양 1등급 판정 시 최대 1억 원을 받을 수 있다. 최초 등급판정 후 상태가 악화되면 차액만큼 추가로 보험금을 지급해 준다.

‘보장기간이 100세’

LIG손해보험에는 ‘무배당 LIG 100세 LTC간병보험’이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 등급에 따라 최대 100세까지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기간병 전문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은 치매나 중풍과 같은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장기요양이 필요할 시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집중 보장함으로써,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만으로는 자칫 부족하기 쉬운 의료비와 생활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상품의 특징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빠르고 명확하게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것.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급하는 급여와는 별개로 장기요양등급 판정 시 등급에 따라 최대 1억6000만 원의 간병비가 일시에 지급된다. 이후 5년간 60회에 걸쳐 매월 최대 30만 원의 ‘간병연금’을 추가로 나누어 지급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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