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6:39 (화)
한국거래소 ‘나눔경영’
한국거래소 ‘나눔경영’
  • 월간리치
  • 승인 2013.02.08 11:42
  • 호수 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눔’으로 ‘사회적 책임’ 다한다!한국거래소(KRX)는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는 모범 기업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2009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사회적 책임이 더욱 중시되는 점을 감안해 임직원 참여 확대를 통한 나눔 경영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011년에는 국민행복재단을 설립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따뜻한 기업’ 한국거래소의 나눔경영을 살펴봤다.

한국거래소의 끊임없는 나눔경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한국거래소의 나눔은 업계의 본보기가 되어 나눔을 사회에 전파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위해 2011년 KRX국민행복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시 1000억 원을 기본재산으로 출연해 국민행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지원했다. 2011년부터는 또  매년 직전사업년도 당기순이익의 1%를 별도로 추가 출연해 재단의 사업재원 확충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으로 소외 이웃 도와

주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는 금융교육 사업이다. 이는 지역아동센터 130개소 청소년에게 200여 명의 대학생자원봉사자가 눈높이 생활금융교육과 학습지도를 실시해 미래 꿈나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국 초등학교 170학급 3400명에게 눈높이 기초금융교육 실시하는가 하면 중·고등학교 1000학급(3만3600명) 및 특성화고 200학급(5800명)에게 생활금융 교육과 직업탐색 등 사회진출전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ㅁ
전국 대학생 1200명에게 6회(12일)에 걸쳐 사회초년생의 올바른 경제가치관 확립과 합리적 소비문화 형성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재육성 사업도 주요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KRX DREAM 장학사업’으로 명명한 이 사업은 미래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꿈나무를 양성하는 공헌활동이다.
한국거래소는 부산지역 다문화·다자녀가정 중·고생 120명(학년별 20명)과 한국과학영재고 15명(학년별 5명)에게 장학금 지급을 했다. 고졸 전문 인력 양성과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을 위해 전국 특성화고 우수학생에게 고교재학 2년간 장학금 지원도 했다.
뿐만 아니다. 저소득층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금융 및 IT분야 자격증취득 기회를 제공해 취업과 자립기반을 제공했다. 아울러 다문화 대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중 대학진학 우수인재를 선발해 장학금 지급을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다문화 대안학교 교육환경개선 지원 사업, 다문화가정 의료지원 사업, 다문화가정 통합지원(Total-Care) 사업 등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눴다.
개발도상국 지원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한국거래소는 캄보디아에 KRX IT직업훈련센터를 건립해 지원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강점인 IT분야 관련 현지밀착형 글로벌공헌사업 모델을 통해 금융협력국인 캄보디아에 IT관련 특성화교육으로 현지 취업인력 육성, 지역사회 자립기여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취업준비생, 청소년, 교사, 지역주민 등 연간 1000여 명에게 IT분야의 수준별 전문교육 및 한국어·영어 등 외국어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월에는 글로벌청년봉사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해 글로벌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의식을 형성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충남 예산에서 1박2일간 충청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50가족(200명)을 초청해 ‘제3회 KRX와 함께 하는 I ♡ KOREA’ 행사를 개최해 화제가 됐다.
이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가족사랑 캠프’로 진행하며 2010년 이후 부산과 서울에 이어 매년 지역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필리핀, 베트남 등 총 16개국 출신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하고 가족 간 화합과 한국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한마음운동회, 가족화합 Festival,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재단 관계자는 “매해 진행되는 가족사랑 캠프는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이 잠시나마 여유를 가지면서 가족 간 화목하고 사랑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문화가정이 이미 20만 세대를 넘어서는 등 급증하는 추세여서 우리 사회가 이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 나가야 할 때이며 재단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의료, 교육부문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의 나눔활동 중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출산장려 운동이다. ‘아이가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고 있는 이 운동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회사 대내적으로는 직원의 임신·출산관련 비용, 사내 보육시설 보육료 경감, 학부모 교육시행 과 고등학생 및 장애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저소득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 활동으로 다산다복행사와 다산가정 출산지원 등을 시행한다.
2005년부터는 매년 ‘다산다복 가족사랑 그림·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저소득 어린이 교육시설을 지원하고 어린이 영자신문 구독과 문화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서울사옥에선 사내 보육시설을 신축·확대해 외부에 개방함으로써 금융투자인들의 육아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모성보호관련 정부지침을 준수해 출산·육아관련 휴가·휴직을 철저하게 보장하고 있으며 가정의 행복이 일터에서의 성과로 이어진다”면서 “회원사 임직원 자녀에게도 영유아보육시설을 개방해 사회적 공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동아대학교의료원과 연계해 부산지역 이주여성,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문화 활동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부산국제영화제, 대학생 나라사랑 국토대행진 등 지역행사와 뮤지컬 피터팬 공연 등 문화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소외계층의 상실감이 큰 연말연시에는 특화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KRX 국민행동 김치나누기’ 행사에는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결식아동,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저소득 가정에는 직접 연탄을 배달하여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KRX 스포츠 행복나눔 프로젝트도 업계의 귀감이 됐다. 부산의 저소득·소외계층에 프로야구경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여가 활동 및 삶의 활력을 공급하고 지역 사회통합과 스포츠 복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또 농촌사랑을 적극 실천하고자 지난 2008년 11월 죽곡리마을, 북삼리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두 차례 이상 농촌 일손 돕기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5일에는 이사장 등 약 50여 명의 임직원이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경남 함양 죽곡리마을과 경기 연천 북삼리마을을 방문해 감과 콩, 고구마 등을 직접 수확하는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거래소는 1사1촌 마을에서 생산하는 쌀 1000포대(20톤)와 단감 200상자, 참기름세트 200상자를 구매해 이를 푸드뱅크(Food Bank)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저소득소외계층에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김봉수 이사장은 농촌봉사활동을 체험하면서 “앞으로도 우수 1사1촌 기업으로서 농촌봉사활동 이외에 농산물 구매, 사랑의 PC 보급, 의료서비스 지원 등 기존에 실시해온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농촌사랑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결손(조손)가정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17일에는 ‘멘토-멘티 만남의 날’을 열어 아이들과 정을 쌓았다. 결연아동과의 1:1 멘토 역할을 수행해 왔던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은 그동안 편지로 교류하던 멘토-멘티가 직접 만나 서로 친밀감을 유지하고 후원아동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한국거래소는 또 연말연시를 맞이해 사회복지시설 200곳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에서 생필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2억 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하기도 했다.
부산광역시의 추천으로 부산소재 장애인생활시설, 양로시설, 한부모시설, 아동복지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총100곳을 선정하고 1억 원 상당(시설 1곳당 10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사회적 책임 인정받아

이 같은 나눔활동으로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은 적십자회원으로서 숭고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적십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거래소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나눔거래소로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