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6:39 (화)
2013 서울국제모터쇼...가슴 설레는 ‘꿈의 자동차’ 출격
2013 서울국제모터쇼...가슴 설레는 ‘꿈의 자동차’ 출격
  • 월간리치
  • 승인 2013.04.10 08:58
  • 호수 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2013 서울국제모터쇼’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됐다. 이번 서울모터쇼는 14개국 384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9대의 모델을 비롯한 45대의 신차가 서울모터쇼에서 베일을 벗고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짐작하게 하는 콘셉트카 15대도 선보인다.

이번 2013서울모터쇼는 특히 그 즐거움이 예년의 두 배가 되고 있다. 킨텍스 제 2전시장 개장으로 전시 규모가 종전의 두 배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축구장 15개 크기의 전시장에 29개의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가 들어서게 된다.


세계 최초 공개하는 모델

먼저 현대자동차는 컨셉트카인 ‘HND-9’를 서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월드 프리미어 타이틀을 얻었다. 370마력에 달하는 이 스포츠카는 페라리의 엔초에도 적용된 버터플라이 도어 방식과 범퍼 일체형 머플러를 장착해 럭셔리 스포츠 쿠페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또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에쿠스 by 이르메스’와 국내 카레이싱 경기에 출전 중인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카도 함께 전시된다.
친환경 자동차인 투싼 ix 수소연료전지차와 아반떼 전기차,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포드의 올 뉴 퓨전 하이브리드, 기아의 레이EV, K5 HEV 그리고 르노삼성의 SM3 EV 등도 최근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모터쇼에 함께한다.
한국지엠은 차세대 전기차 등 23대를 공개했다. 쉐보레는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과 충전 기능을 갖춘 순수 전기차 스파크 EV(Electric Vehicle)의 양산 모델,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아베오 쇼카, 스포츠카 카마로 핫 휠 쇼카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스파크 EV는 첨단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탁월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또 렉서스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뉴 제네레이션 IS’를 이번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공격적인 스타일의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엔진, 정숙한 주행, 그리고 렉서스 브랜드를 정의하는 최고의 품질을 모두 합친 IS는 당시 LS와 GS로 독일 프리미엄 모델과 대결하던 렉서스의 경쟁력을 단번에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뉴 제네레이션 IS의 외관 디자인은 전 세대에 비해 커진 차체, 극적으로 표현된 실루엣, 매끄러운 표면을 통해 차량의 역동성과 파워풀한 주행성능 상징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렉서스 관계자는 “3세대로 새롭게 태어난 뉴 제네레이션 IS를 끝으로 렉서스는 ‘뉴 제네레이션 GS’에서 시작된 차세대 렉서스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며 “뉴 제네레이션 IS는 ‘고객에게 세그먼트 최고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개발목표로, 차체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퍼포먼스와 민첩한 핸들링, 정확한 응답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5도어 해치백 ‘올 뉴 V4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올 뉴 V40’은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인 ‘Designed Around You’를 기반으로 한 첫 모델로 볼보의 미래와 가장 가까이 마주한 모델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에어백을 탑재한 V40은 ‘2012 유로 NCAP 충돌 테스트’ 역사상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가장 지능적이고 안전한 차로 평가 받았다.
세련된 뒷태와 물 흐르듯 유연한 바디라인, 내·외부 곳곳에서 느껴지는 스칸디나비안 감성의 디자인이 강점이다. 새롭게 적용된 파노라믹 선루프와 프레임이 없는 고급스러운 룸미러, 세 가지 모드로 변경 가능한 액티브 TFT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계기판은 스칸디나비안 감성의 내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개선된 시티 세이프티를 비롯해 한층 강화된 사각 지대 정보 시스템과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액티브 하이빔 등을 탑재하며 완성도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췄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V60 알-디자인’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V60의 내·외부 디자인을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하게 변화시킨 모델인 V60 알-디자인은, 프리미엄 에스테이트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포츠성을 가미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외에도 하드탑 컨버터블 C70 T5, 다이내믹 스포츠 세단 S60 D4, 최고급 럭셔리 세단 S80 T6 Executive,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SUV XC60 D5와 XC70 D5, 그리고 프리미엄 7인승 SUV XC90 D5 알-디자인 등 총 8종의 볼보자동차의 대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닛산은 서울 모터쇼에 총 6종의 차를 출품한다. 그 중 하나는 뉴 알티마로 알티마는 닛산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 브랜드다. 뉴 알티마는 해당 모델의 5세대 제품으로 닛산이 20년 동안 1~4세대 모델을 출시하며 축적해 온 기술력을 모두 담았다. 뉴 알티마는 2012년 4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우리나라에는 작년 10월 공식 출시됐다.
뉴 알티마는 2.5리터 가솔린 모델과 V6 3.5리터 가솔린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됐다. 3.5리터 모델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 상을 받은 VQ35DE 엔진이 탑재됐다. 감각적인 주행 감각, 연료 효율성, 다이내믹 성능, 프리미엄 스타일이 더해진 제품으로 평가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뉴 R8 V10’을 국내최초로 공개하고 총 22개 모델을 출품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초고성능 미드십 스포츠카 R8의 신차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 와 ‘뉴 아우디R8 V10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뉴 아우디 R8은 기존 모델보다 더 가볍고 강력해졌다. 뉴 R8 V10 플러스 쿠페는 사이드 미러, 엔진커버, 사이드 블레이드 등에 카본 소재를 사용해 기존 모델에 비해 35kg의 중량을 절감했다.
5200cc V10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은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55.1kg.m, 최고속도 317km/h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아우디코리아는 뉴R8 V10외에도 세단A4, A6, A8과 쿠페 A5, A7 고성능 모델 S4, S6, S7, S8, RS 5를 비롯해 SUV Q3, Q5, Q7 등 국내 판매되고 있는 아우디 라인업의 모든 차종을 선보였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서울모터쇼에서 뉴캠리 3.5 V6을 선보인다. 뉴 캠리 3.5 가솔린 V6 모델은 지난해 1 월 18 일 국내에 출시된 기존 캠리와 동일한 7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전량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국내 고객들의 높은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상위인 XLE 등급을 들여오게 된다.
엔진속도에 따라 흡입공기를 최적화해 엔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3500CC V6 Dual VVT-i 엔진 (3456CC)을 장착해 최대 277마력에 35.3kg.m의 토크를 낼 수 있다. 연비는 리터당 10.4km로 뉴캠리 2.5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밖에 기존 뉴 캠리 2.5 가솔린 XLE에 탑재된 다양한 풀옵션 사양에 듀얼 머플러와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됐고 타이어 공기압 감지장치(TPMS)를 기본 장책했다.
벤츠코리아는 모던하고 스포티한 새로운 프리미엄 컴팩트카 The new A-Class와 The new CLA-Class를 국내 처음, 아시아 처음으로 선보였다. A-Clas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다이내믹 스타일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컴팩트 모델로 전 세계 컴팩트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The new A-Clas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디자인 랭귀지가 반영되어 한층 역동적으로 변모한 디자인, 세련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 스포티한 드라이빙 성능, 그리고 효율성까지 두루 갖춘 모델로 국내에는 올해 하반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 메르세데스-벤츠는 관람객들에게 더 젊어진 메르세데스-벤츠를 표현하고자 모던하고 역동적인 부스 디자인을 연출했다.
특히 수입차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The new A-Class와 The new CLA-Class를 비롯하여 총 24개의 모델을 전시하며 서울모터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BMW 코리아는 뉴 320d 그란 투리스모, 뉴 M6 그란 쿠페, 뉴 Z4 등의 신차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BMW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 '혁신적인 드라이빙 즐거움(Innovative Driving Pleasure)'이라는 주제로 1500㎡의 전시공간을 마련,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BMW 뉴 320d 그란 투리스모’는 BMW 뉴 3시리즈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에 스타일리시한 쿠페 디자인을 더한 것이 돋보인다. 특히 확연히 넓어진 공간과 주행 안락성으로 그란 투리스모만의 매력을 부각시켰고, 속도에 따라 가변식으로 작동하는 액티브 스포일러를 장착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3시리즈 투어링 보다 200㎜ 길고, 폭과 높이도 각각 17㎜, 79㎜ 더 크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110㎜ 커져 뒷좌석 승객의 레그룸이 넉넉해졌다. 트렁크 용량은 520ℓ로, 뒷좌석을 접으면 1600ℓ까지 늘어난다.
이날 모터쇼에서는 BMW M6의 3번째 바디 변형 모델인 ‘BMW 뉴 M6 그란 쿠페’ 역시 아시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화려한 디자인과 함께 M 고유의 파워풀한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인피니티는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LE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LE 콘셉트는 인피니티의 첫 번째 제로 에미션(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럭셔리 세단으로 소형 리튬 이온 배터리,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타입'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랜드로버 브랜드는 10년 만에 풀 체인지 된 레인지로버의 4세대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를 무대에 올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해치백 ‘폴로’와 오프로더 ‘레이스 투아렉’ 등을 전시한다. 폴로는 올 상반기 한국시장에서의 첫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폴로의 특징으로 ▲골프에 버금가는 운전 재미 ▲‘오리지널 저먼’을 내세운 역동적인 드라이빙 감성 ▲아우토반에서 달릴 때에도 탄탄한 주행 성능과 밸런스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 등을 내세웠다.
특히 폴로 1.6 TDI R-라인에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이 담긴 차세대 커먼레일 1.6 TDI 디젤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 출력은 90마력(4200rpm), 최대토크 23.5kg·m(1500~2500rp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 11.5초다.
포드코리아(대표 정재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서울 모터쇼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종의 포드와 링컨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수입차 격전지된 모터쇼

포드코리아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올 여름 공식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중형 세단 올-뉴 링컨 MKZ와 올-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
포드코리아는 뉴 포커스 TDCi 디젤, 퓨전 하이브리드, 올-뉴 링컨 MKZ, 올-뉴 링컨 MKZ 등 총 4종의 2013년 신차를 공개하며 이번 모터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링컨의 최신 중형 프리미엄 세단 올-뉴 링컨 MKZ는 50여 명의 디자이너, 장인 그리고 기술자들로 구성되어 새롭게 건립된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첫 번째로 탄생시킨 디자인으로 올 여름 아시아 최초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뉴 링컨 MK는 세계 최대 크기의 개폐식 글래스 루프를 장착했다. 엔진, 트랜스미션, 차량의 바디와 섀시 등을 모두 연결해 종합적으로 제어하는 링컨 드라이빙 컨트롤과 버튼식 변속시스템 등 혁신적인 요소들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연비 효율로 무장한 올-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올-뉴 링컨 하이브리드는 복합연비 리터당 19.0km를 실현했다.
올-뉴 퓨전 하이브리드는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또 하나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올-뉴 퓨전 하이브리드는 기존 2.5L 엔진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사이즈를 줄인 2.0 직렬 4기통 최신형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장착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