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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중소기업 종합금융서비스 지원 강화”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중소기업 종합금융서비스 지원 강화”
  • 월간리치
  • 승인 2013.11.11 17:58
  • 호수 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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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의 긴 역사를 가진 신용보증기금이 새로운 선장을 맞았다. 민간 금융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서근우 前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이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외환 위기나 글로벌 금융 위기때 경제극복의 일등 공신을 해 낸 신용보증기금을 중소기업 종합 금융지원기관 및 핵심 정책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내놨다.

“창조경제 시대에는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고용 창출의 주역이다. 신보야말로 창조경제 구현의 주역으로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을 실행하고 주도할 수 있는 최적의 기관이라고 생각한다”
신용보증기금 사령탑을 맡은 서근우 이사장이 생각하는 신보의 역할이다.
그는 신보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신보가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 지원기관, 동시에 중소기업 지원 업무를 주도하는 핵심 정책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경영 방침을 세웠다.

기본에 충실하고 변화하는 조직

“중소기업을 비롯한 우리나라 경제 여건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신보를 이끌어 가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어 무거운 부담감도 느낀다. 하지만 신보는 어려움이 닥칠수록 더 큰 힘을 발휘,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우리 경제와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 이사장의 각오다. 이를 위해 그는 몇 가지를 조직에 당부했다.
첫 번째가 기본에 충실한 신보다. 신보의 기본은 ‘신용보증기금법’에 명시된 “신용보증을 통해 기업의 자금융통을 지원하고 균형 있는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서 이장은 효과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창조경제의 성공적인 실현을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신용보증의 운용 방향, 신상품 및 신사업 개발, 사업구조 개편 등도 모두 이러한 기본에 바탕을 두고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는 준비하는 조직이다. 지금까지의 성공에 안주하기 보다 앞으로 신용보증 업무에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매출채권 보험 업무는 계속 늘어날 것인지 등 수행하는 업무를 항상 연구하고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막힘없이 그리고 끊임없는 소통이다. 다른 생각을 가진 신보 구성원들이 소통을 통해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면 신보라는 조직의 역량은 더욱 강력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서 이사장은 조만간 이를 바탕으로 사업구조 개편을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 방안, 균형과 조화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인사 운영 방안, 성과평가 부문 개선 방안, 권위적인 조직문화 개선 방안 마련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보다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필
▲ 1959년  광주
▲ 학력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서울대 사회교육과, 인성고
▲ 경력
한국신용평가 실장(1988년  4월∼1995년  3월)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1995년  4월∼2005년  3월)  
금융감독위원회 구조개혁기획단 심의관(1999년 1월∼2001년 2월)
하나은행 부행장(2005년  3월∼ 2007년 12월) 
하나금융지주 부사장(2007년 12월∼ 2008년 12월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고문(2009년  1월∼ 2009년 12월  )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2010년  1월∼ 2013년  9월  )
現,신용보증기금 이사장(2013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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