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6:39 (화)
독립 수협은행 이원태 행장...“2021년엔 우량 중견은행”.
독립 수협은행 이원태 행장...“2021년엔 우량 중견은행”.
  • 월간리치
  • 승인 2016.11.30 07:47
  • 호수 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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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태 수협은행장이 12월부터 수협중앙회에서 독립하기에 앞서 오는 2021년 한국 금융시장의 중간 허리를 탄탄히 받치는 우량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선포했다.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어 3단계 추진전략을 제시하며 국민은 물론 해양·수산인과 함께 미래 행복을 일구겠노라고 다짐한 이 행장의 비전을 리치에서 조명해 본다.

“오는 2021년엔 총자산이 35조원에 이르고 17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우량중견은행으로 발돋움하고 내실 면에선 금융권 리딩뱅크 수준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원태 수협은행장이 12월1일 독립 SH수협은행으로 새출발 하면서 품은 백년 수협은행 대계다.
이 행장은 새로운 비전으로 “진심을 담은 서비스, 견실한 균형성장, 신뢰받는 100년 수협은행”을 내세웠다.
비전은 정직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고객중심 서비스와 수익성과 리스크 비용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내실위주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향후 100년을 지속 성장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한 미션으로 “국민과 함께, 해양·수산인과 더불어, 미래를 열어가는 Sh수협은행”을 제시했다.
2021년 이면 1962년 4월1일 창립한 수협은행이 환갑을 맞기 1년 전이다. 1갑자 세월이 차기 전에 100년 수협은행이 초우량 반열로 대한민국 금융의 중추로 올라설 수 있는 기반을 닦겠다는 원대한 포부다.


순익 등 3단계 점핑 플랜

이 행장은 3단계에 걸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1단계인 2017년까지 세전 당기순이익 1300억원대 진입을 목표로 ‘미래준비의 실효적 추진’ 단계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한해 “세부적인 가치체계 확립 및 조지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실위주의 성장전략을 기반으로 비이자이익 증대에 나서고 영업점 경영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이어 2018~2019년에는 2단계로 세전 당기순이익 1500억원에 1인당 생산성은 은행 평균 수준에 맞추는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구간으로 삼기로 했다.
성과보상체계를 일신해 임직원 자긍심과 자신감을 고취하고,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비이자 신수익을 실현함과 동시에 사업별 핵심고객 확충에도 힘쓰겠다는 복안이다.
마지막 3단계 2020~2021년 동안에는 ‘최고의 생산성으로 은행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주력한다. 총자산 34조9000억원, 세전당기순이익 1700억원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특히 1인당 생산성은 금융권 리딩 뱅크 수준인 1억 1000만원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직과 개인의 비전 일체화는 필수적입니다. 자발적 조직을 위해 일하고 수익 포트폴리오의 최적화 및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 행장의 각오가 굳건하다.


미래지향 효율화 전략 담금질

이 행장은 또한 “고객 지향적 서비스로 고객의 재정적 성공을 도움으로써 국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해양·수산업의 발전과 성공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동반성장을 통해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미션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위한 주요 전략과제로는 △미래성장기반·해양수산 신사업 추진 △효율적 자본운용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영업구조 개편 △새로운 수협은행의 비전·조직문화 구축 △비용효율적 IT발전 전략 수립·추진 등 전방위적인 각고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수산 신사업 창출을 위해서는 수산금융 저변을 확대하고, 노하우를 보유한 부동산 개발·임대사업 진출, IB 사업영역 확대, 실버금융 토탈서비스 사업 등이 추진된다.
재무구조 개선 방법으로는 판매채널 다변화·교차판매 등을 통한 비이자이익 증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생산성 향상 목표가 상당히 높다는 점에 대해서는 영업채널 효율화, 영업인력 역량 강화, 기반고객 확대를 위한 세일즈 역량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조직문화 쇄신의 동력원으로는 보상 및 성과평가 개선을 통해 동질감과 전행적 추진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국민 해양수산인이 행복한 시대

물론 100년 수협은행의 근본적인 목표와 비전은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해양·수산인의 행복에 한 몫 단단히 하는 길로 향한다.
발판은 ‘실질적 협동조합 수익센터의 역할을 제고’하는 것에서 찾겠다고 전했다.
명칭사용료를 통한 어업인 교육지원사업, 수산물 유통구조개선 등 협동조합 고유목적사업 지원기능이 강화될 것이며, 공적자금 상환이 끝나면 명칭사용료 이외에 중앙회 출자배당이 가능해져 그 기능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수협은행이 탄탄해지고 수익이 늘면 고스란히 국민경제와 해양·수산인이 공유하는 미래를 앞당기겠다는 공감의 경영비전인 셈이다.
이원태 행장은 “바젤Ⅲ 규제에 부합하는 자본금 2조원대의 중견은행으로 도약하고 바젤Ⅲ 규제 충족, 공적자금의 신속 상환으로 은행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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