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6:39 (화)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전기안전분야 최고 기업 만들겠다”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전기안전분야 최고 기업 만들겠다”
  • 월간리치
  • 승인 2009.09.27 23:26
  • 호수 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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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배 사장은 작지만 알찬 공기업으로 만들겠다며 ‘1초 경영’이라는 서비스 정신을 임직원에게 무장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그의 경영철학을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라이트북닷컴 펴냄)란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임 사장을 만나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Q. 취임 1주년을 맞으셨다. 현재 소감을 어떤가.
A. 12년 동안 국회의원을 지내며 피감기관을 ‘호통’치는 입장에서 처지가 뒤바뀌면서 피감기관장 좌석에 앉아 보니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취임 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우리 공사는 ‘신이 내린 직장’이 아니라 ‘신이 버린 직장’이란 다소 자조적인 표현을 했다. 사실 예산규모, 재무구조, 임금, 근무환경 등 복리후생 전반에 걸쳐 매우 열악하다. 그렇기 때문에 공사의 새로운 변신과 도약을 주도하여 국민들이 꼭 필요로 하고 직원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Great Company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깊이 느끼고 있다. 이 기회에 새 정부 들어 공기업도 변화를 위해 일일신 우일신(日日新 又日新)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서도 알아주셨으면 한다.

Q. 전기안전공사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도 있다. 이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신다면.
A. 한마디로 전기의 안전한 사용을 책임지는 ‘종합병원’이라고 할 수 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국민들은 한전을 찾지만 사실은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달려간다. 전봇대로부터 가정, 빌딩, 아파트, 공장, 발전소까지 전기 고장과 안전 문제는 우리가 책임진다. 한국 최고의 전기 기술자들이 모여 있다고 보면 된다. 일반인들은 전기안전공사를 한전의 자회사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니다. 전기공사업자들이 전기공사를 하면 우리 직원들이 점검을 한다. 행정부의 감사원 역할을 우리가 맡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인지 직원들이 한전 직원들과의 관계가 늘 좋지만은 않다.

Q. 사장님께선 ‘1초 경영의 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1초 경영을 주창하게 된 특별한 배경이 있나.
A.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것이 ‘1초 경영’이다. 공공기관의 경영선진화 및 효율화를 추진하는 것이 국민의 공복으로써 전환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고 이와 관련해 추진하는 1초 경영은 그런 맥락에서 시대정신과도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Q. 1초 경영은 어떤 내용인가. 또 지향목표는 무엇인가.
A. 단순히 시간을 단축하는 ‘빨리빨리’의 개념이 아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시장대응력을 극대화하자는 것이다. 예컨대 정전과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출동해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복구해 1초라도 빨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향목표는 경영전반의 선진화를 통해 ‘세계최고의 전기안전 전문기업으로 도약’ 기반을 임기 중에 확고히 정착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선진화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초 경영 중점추진 24개 과제를 선정해 연말까지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최근 1초 경영과 관련된 경영서적을 출간하셨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으며 출간 계기는 무엇인가.
A.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경영해법을 1초 경영을 통해 제시한 ‘위기 때는 1초 경영을 펼쳐라’를 출간했다. 제가 전기안전공사에서 1초 경영을 지휘하는 동안 느끼고 경영하며 고민해온 전략을 담고 있다. 1초 경영을 통해 고객만족의 성공적인 달성과 기업의 혁신까지 도모하는 것에 대한 지침서이자 전략서라고 볼 수 있다. 이 서적은 우리 공사 전 직원들의 경영 선진화 교육서로 활용하고 모든 공기관들이 정부 선진화 정책을 이해하는 교범으로 또 일반 사기업에서도 정부 및 공공기관 선진화를 이해하는 지침서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집필하게 됐다. 

Q. 일자리 나누기 실천 일환으로 청년인턴을 모집했다고 들었다. 어떤 것인가.
A.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임금체계 개선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미 지난 상반기에는 직원들과 힘을 모아서 성과상여금 일부를 재원으로 당초 45명을 뽑을 예정이었던 정규직 신입직원을 72명으로 확대해 선발했다. 지난 8월에는 간부직원들의 성과금 20%를 유보해서 청년인턴 40명 채용했고 연말 안에 추가로 청년인턴 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Q. 공공기관 선진화와 관련해 공사는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나.
A. 하반기 중에 경쟁력을 상실한 사업소(지사)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지역본부와 익산지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서천지사 등이 통합된다. 이외에도 ‘1초경영추진위원회’를 조직해 220개 아이디어를 얻어서 중점추진 24개 과제를 우선순위에 따라 실행에 옮기고 있다.

Q. 취임하신 이후 해외사업이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A. 그렇다. 우리 공사의 전기안전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다. 이런 기술력을 국내시장에만 한정시키기에는 아깝고 또 이미 포화상태가 된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이 공사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취임 이후 해외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결과 지난해에 비해 무려 1000% 이상 해외부문 매출이 늘었다. 올해는 순이익만 총 20억 원 정도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해외실적을 좀 더 세부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아울러 향후 계획과 목표도 밝히신다면.
A. 지난해에는 태국, 중국 등에 위치한 우리 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의 해외 현지공장의 정밀안전진단 기술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이어 올해에는 오만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남극 세종기지 및 나이지리아 원유시추선 정밀 안전진단 사업 등을 수행한 바 있다. 또 몽골과 베트남에서 현지 전기인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2010년에는 필리핀,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전기안전 기술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이같이 발전 전망이 밝은 개발도상국가를 대상으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전기안전 컨설팅이나 현지교육을 통한 전기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우리 공사의 기술력을 세계적인 표준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Q. 비즈니스콜 제도를 도입하셨다고 하는데 소개한다면.
A. 우리 공사의 대표적인 고객서비스는 24시간 전기안전 긴급출동 고충처리 서비스인 스피드콜 제도가 있다. 이 제도가 주로 일반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 비즈니스콜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피드콜 제도라고 보면 된다. 몇 년 전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1초간 순간 정전으로 200억 원에 가까운 피해가 발생했던 사고를 기억하실 것이다.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공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같은 대형 기관을 중심으로 기술협정(MOU)를 체결하고 이들 기업에게 전기안전 컨설팅 및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적으로 강제된 전기안전 점검은 3년 주기이기 때문에 정전 등 사고로 인한 막대한 비용을 감안한다면 매년 비용을 투자해서 예방차원의 안전관리를 받는 것이 기업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 때문에 이 같은 기술협정을 체결해서 상시적으로 안전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한 것이다. 비즈니스콜은 이렇게 우리 공사와 전기안전 기술협정인 에버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추후 원하는 기업이 있으면 언제라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Q. 취약계층 및 시설에 대한 전기안전 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계획은 가지고 계신지.
A. 서민생활 안전 확보를 위한 전기안전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첫째 일부 저소득계층만이 혜택을 박고 있는 스피드콜 서비스의 대상을 농촌 및 사회복지시설에 이르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재래시장 전기설비 개선을 통해 영세상인의 생활터전과 시장을 이용하는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는 재래시장의 안전점검은 지자체에서 30% 예산을 부담하게 되어 있어서 예산상의 문제로 안전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저희 공사에서 공사비 100% 전액을 지원하여 예산이 허락하는 한 많은 재래시장의 안전점검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영·유아 보육설비의 부적합 전기설비 개선이다. 자라나는 우리 꿈나무들의 삶의 터전인 영유아 보육시설의 전기설비가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자칫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때문에 우리 공사 전국사업소에서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개보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1200여 개소에 대한 시설 개선이 이루어졌고 올해는 점차 그 범위를 확대(2000여 개소)할 것이다.

Q. 국가적인 국제행사나 함평나비축제 등 지자체별 행사에 무료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A. 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UN메이어스포럼, 국제꽃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의 현장에 우리 공사 전국 사업소 직원들이 무료로 전기안전 점검을 해준다. 또한 24시간 상시 대기하면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 이런 행사는 임시로 시설물을 설치하기 때문에 전기시설물이 안전하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어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Q. 노사관계는 어떻게 풀어가고 계신지.
A. 우리 공사의 노사관계는 여타의 공기업에 비해 상호 신뢰와 협력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새로운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노사가 스킨십을 자주하고 있다. 올 상반기만해도 선진화?효율화를 위한 노사합동 결의대회를 2차례나 개최한 바 있다. 연봉제 및 성과급 차등 확대 등 선진화된 임금체계 구축을 위해 임금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무리한 업무추진을 하지 않고 협의를 통해 완만한 관계를 형성해온 것이 건강한 노사관계 구축의 기본이 됐다.

Q. 올해부터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을 개최했는데 그 의미는.
A. 맞다. 전국의 전기업계 종사자를 비롯한 수많은 국민들이 전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런 분들의 노고를 기리고 앞으로 전기안전 문화를 확산시킬 것을 결의하기 위한 장으로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을 9월 23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의 전기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포스터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전기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Q. 국제행사도 함께 개최되는지.
A.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와 함께 국제전기안전세미나도 개최한다. 녹색환경을 위한 전기안전기술(Electrical Safety Technology for Green Environment)을 주제로 미국의 태양광에너지 기술동향, 유럽의 풍력에너지 기술동향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기술동향 및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를 대한민국전기안전대상의 2부 행사로 진행한다. 11월에는 사고조사 선진기업을 전파하고 국제적인 동향 파악 및 교류확대를 위한 국제사고조사세미나를 개최한다. 미국의 소방서 화재전문가 및 영국의 보험컨설팅사 사고조사 전문가, 일본의 경찰과학연구소 사고조사 전문가가 참석하여 각국의 전기화재 조사 체계와 방법 및 사고원인 규명사례, 원인불명 화재에 대한 대응 등에 대해 발표한다.

Q. 사장님께서는 낙하산 인사란 논란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지.
A. 전기안전공사 CEO라고 하면 꼭 전기하는 사람이 와야 하는 것은 아니다. CEO는 회사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이 와야 하고 대외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외부에서 오면 내부승진으로는 할 수 없는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정책을 펴는 사람은 창의적이면서 직관이 발달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볼 때 풍부한 의정경험과 연륜을 갖고 있는 CEO라면 오히려 공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지금 제가 잘해야 정치인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는 소신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Q. 일각에선 내년도 지자체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다들 궁금해 하시는 부분인 것 같다.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다.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저의 임무인 것이다. 게다가 갑자기 그만둔다고 하면서 우리 공사 3000 임직원들을 배신한다면 그 분들 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 대략 1만 명이 넘는 안티팬이 생길 수 있다. 그러면 앞으로 저는 정치는커녕 다른 분야에서 일을 못할 수도 있다. 그런 모험은 제방식이 아니다. 임기동안 충실하게 전기안전공사 사장직을 수행하고 그 후에 공적을 공정하게 평가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Q. 2009년 국가생산성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들었다. 소감은.
A.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09년도 제33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에서 국가생산성대상 공기업부문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06년과 2008년 장관표창 수상에 이어 2009년에는 생산성향상 정도가 탁월함에 따라 국무총리 표창으로 수상 훈격이 상승했다. 우리 공사 직원들은 1초 경영을 바탕으로 ‘시간단축경영’ ‘변화지향조직’ ‘가치선점서비스’라는 실천전략을 수립하고 220여개의 전략별 세부실행과제 및 24개의 중점추진과제 등을 설정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공사를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효율화 정책을 주도적으로 실천 가능하게 함에 따라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게 됐다.

Q. 독자들이 사장님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들을 여쭤보겠다. 우선 평소 존경하는 인물을 꼽으신다면.
A. 어릴 적부터 김구 선생님을 존경했다. 그래서 청년시절 김구 선생에 대한 소설 ‘조국은 남기고 님은 가셨습니다’라는 저서를 쓰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 드는 생각은 조금 달라졌다. 역사는 사실 승자의 기록이다. 그런 면에서 악조건에서 나라의 기틀을 세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도 남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Q. 사장님께선 영화와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는데.
A. 어릴 적에 당시 유행했던 가설극장이 들어서서 시냇가에 천막을 치고 그 무렵 한창 잘 나가던 박노식씨나 허장강씨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호쾌한 영화를 보면서 영화감독이 되는 꿈을 꾸기도 했다. 지금도 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그 분야의 친구들도 많다. 또 아무리 바빠도 1주일에 1~2편씩은 꼭 영화를 본다. 스포츠는 저에게는 친구 같은 존재이다. 지금껏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는 이유도 그런 까닭이다. 초등학교때는 달리기를 무척 잘해서 육상선수를 꿈꾸기도 했다. 중고등학교때는 도대표 선수가 되어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지금도 아침마다 헬스를 1시간씩하고 있고 근성이 있어 한번 시작한 것은 끝장을 보는 편이다. 요즘은 영남오페라와 아리랑오케스트라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리랑오케스트라의 경우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인 만큼 더욱 지키고 계승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요즘 대학 강연을 자주 하시는데.
A. 얼마 전에 서울대 공대 산업안전최고전략과정의 강사로 초빙돼 <성공적 리더가 되기 위한 주요 덕목과 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1초 경영과 조직에서의 성공비결’을 주제로 강의를 한데 이어서 같은 내용으로 대구 계명대 경영대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강의를 했다. 공기업 사장이 대학 강의를 하는 것이 흔치 않다보니 주목을 받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런 강연에 초청되면 가능하면 꼭 가려고 하는데 그 이유가 1초 경영을 슬로건으로 한 우리 공사 경영이 잘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 강의를 통해 저 자신도 배우는 점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세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로 학생들에게 강의를 계속 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정당과 민주정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당시 젊고 패기 넘치는 학생들과의 토론식 수업이라 저도 즐기면서 강의를 했다. 앞으로도 능력 있는 세대를 발굴하고 그들을 지원하는데 더욱 앞장설 계획이다.

=========================== 프로필 ===================
▲ 1954년 4월 27일(경상북도 김천)생
▲ 학력
동국대학교대학원 행정학 박사
▲ 경력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2008년 10월~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2006년 6월),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2004년 7월),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2004년 5월~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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